"봄날은 간다"
2022년 어느 봄날에..
"도도숲 충청지부장" 권선국원장샘이 직찍..
서울본사 회원들에게 안부 전하며
예쁜 벚꽃사진들 보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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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쿡의 시인들이 가장 아름다운 가사를 가진
가요로 선정한 "봄날은 간다" 를 흥얼거리며
가는 봄날을 아쉬어 해볼까요?
"봄날은 간다" 는 1954년에
손노원 작사/박시춘 작곡/백설희 노래로 발표 되었습니다
1절~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2절~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총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3절~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서 슬퍼지더라
오늘도 양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나비처럼 날다가
벌처럼 쏘는.. 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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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느라 엄청 바빠서리..
꽃이라고는 솔직히, 장미랑 코스모스만 달랑 구분할줄 알던 시드니가..
꽃에대한 해박한 지식의 친구녀석 덕분에..
요즘 다양한 꽃들을 구분할수있게 되었다는~
개나리는 노랗고..
진달래는 분홍빛이고..
목련은 하얗고..
철쭉도 노랗고..
벚꽃은 연분홍..
이래서 사람은 주변에 친구를 잘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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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
어머님이 일하시면서 부르시던 가사..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참 정겨운 구절 입니다..
첫댓글
진료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주말마다 전국을 싸돌아 댕기며 예쁜 꽃사진 찍어서 보내주는 권선국박사님께.. 별 다섯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