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인상이 좋아야 한다
🍀어느 날 큰 농장을 경영하는 테일러에게 제임스라는 청년이 찾아와서 일자리를 달라고 사정을 했습니다.
그는 청년의 모습이 건장하고 착실해 보였기에 허락했습니다.
청년은 건초더미 위에서 자고 먹으며 열심히 일했고,
그가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자 테일러는 마음이 흡족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딸이 이 청년을 사랑하게 되자 태도가 급변했습니다.
“돈도 없고 족보도 알 수 없는 머슴주제에 감히 내 딸을 넘보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야"
결국 테일러는 그를 쫓아내 버렸습니다.
그리고 30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테일러는 건초 창고를 수리하려고 대청소를 하다가 창고 기둥에 칼로 새겨 놓은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제임스 아브라함 가필드.'
그 이름을 읽고 혹시나 하고 서재로 뛰어가 대통령의 사진을 자세히 보니
놀랍게도 미국 대통령이 바로 자기가 쫓아낸 그 청년이었습니다.
그는 20대 미국 대통령으로, 진실한 그리스도인이라고 소문이 나 있었고,
어린 시절 매우 가난했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닥치는 대로 일하면서 열심히 공부를 했던 것입니다.
테일러는 사람의 성실함과 정직함, 진정성을 보지 않고
외적인 조건과 재력을 보았던 자신을 회개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새로운 만남이나 면접, 소개팅, 모임 등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
어떻게 하면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합니다.
‘인상’이란 어떤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총체적으로 요약된 평가를 말하는데,
아주 짧은 시간에 상대방에 대한 평가와 결론을 내립니다.
좋은 첫인상 때문에 이득을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별로 안좋은 첫인상 때문에 손해를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좋은 첫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뿐' 이라는 말이 있듯이
첫인상은 매우 중요하지만 첫인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끝 인상’입니다.
모든 순간과 모든 만남의 인상이 중요지만 끝까지 아름답게 남아있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나는 어떤 사람의 나쁜 첫인상이나 다른 사람의 평판으로
그 사람에 대해 오해하거나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요?
몇 번 만나보고 그 사람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결론지은 적은 없는지..
카더라 통신으로 인해서 또는 인터넷에서 떠도는 유언비어로 인해서
어떤 사람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적은 없는지 반성해봅니다.
우리는 매일 매 순간 진정성과 정직함으로 성숙한 인격으로 최선을 다하고
외부적인 것, 외모나 옷차림, 직업, 자동차, 사소한 행동이나 말 등 부수적인 것 때문에
사람을 높이거나 낮게 평가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고,
또 너무 가깝기때문에 그의 위대함을 보지 못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하여
잘못된 편견과 선입견으로 정말 진실된 사람을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좋은글
첫댓글 대통령 장인 될뻔 했는데 ~~~^^::
감사합니다.
겉만 보고 판단하는 실수는 저지르지 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