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오는 날 우리 조상님들은 감자전이나 파전을 만들어 시원한 탁주 한사발을 들이키며, 잠시 농사일을 쉬셨겠죠..
아마도 감자전이나 파전을 만들어 먹기전에 눅눅해 진 방을 건조시키고자, 장마철 한중간에 방에 불을 지폈을 것이고, 여기서 나온 숯을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 전을 부쳤을 거에요 ㅎㅎㅎ 그리고 시원한 탁주 한사발을 찾게되었을 거에요...
자연스럽게 이것이 전통이되었을 것이고...
이렇게 자연에 순응하고, 또 자연을 극복하고자 하는 사람의 노력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을 것인데...
처음 스무해 성인이 되던날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서른이 되면 내인생에서 말이죠 서른이 딱 되면 어떤 결론이 나있을것처럼 ㅎㅎ그런 생각이 들었었어요 서른이 되면 무언가 결정이 나 있을것 같은 ㅎㅎ 그런데 그러고도 삼년이 흘렀어도 아직 인생에 아무 해답없이 이러구 있네요 전 ㅎㅎ 사람이 살아간다는건 아니 살아낸다는건 참 힘든거 같아요.살면서 왜 음..머라고 해야할까..그왜 명찰이 하나씩 늘어나잖아요 ㅎㅎ 처음엔 누구의 딸 누구의 친구 누구의 동생 그런명찰에서 점점 범위가 넓어져가면서 누구의 제자 누구의 선배 누구의 아내 남편 누구의 직장동료 등등...거기에 조금 못미치면 아~ ㅎㅎ 점점 슈퍼맨을 바라는듯하죠
ㅎㅎ어떤 명찰이건 잘 어울리는 ㅎㅎ
서른넘게 다른 생활에서 살다가 이제서야 만난 인연들인지라 서로 맞춰가기가 힘든부분도 있네요 ㅎㅎ서울에서만 나고 자란 나의 편견도 있겠지만 ㅎㅎ 나름 둥글게 살아온지라 답답하기도 하고 머 그러네요 ㅎㅎ옛날의 나였으면 이미 다른 길을 걷고 있겠지만 나이가 든다는건 참... 어렸을땐 무슨 생각이 들면 곧바로 이행을 했었는데 ㅋㅋ 지금은 한걸음 나가려고 두걸음을 뒷걸음질 치게 되니 원 ㅎㅎ;암튼 여기 학생들도 여기 쌤들도 ㅎㅎ제가 맞춰가려 노력중입니다 ㅎㅎ로마법까진 아니어도 원주물을 마시는만큼 ㅎㅎ 조금씩 맞춰가려고 합니다ㅎㅎㅎ 다들 핫팅이구요! 주말에 너저분한 얘기늘어놔서 지송 ㅎㅎ 아자!
첫댓글 글 잘읽었습니다..괜히 탁주생각이 나내요..아무생각없이 이런저런얘기하며 한잔하고..싶어지내요
저도~ ㅎㅎ
한잔생각나는데 일해야하구 ㅠ.ㅠ 시간내서 언제 한잔해요 ㅎㅎ 다같이 ㅋㅋ
ㅎㅎ막걸리 벙개할까용?ㅋㅋ;
솔직하게 쓰신 글 참좋네요 그래요 이제는 맞춰가야 겠지요 오늘 오후에도 비가 온다고 합니다 션한 막거리 한 사발하시고 다시 충전해 보세요 !
오늘은 충전하고 내일부터 아자~! ㅎㅎ 만주님도 좋은하루 되셔요~
파전에 막걸이 한사발 좋죠!! 언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날 막걸이 한동이 는 어떨런지? ㅋㅋㅋ
ㅋㅋ 언제 비오는날 함 뭉칩시다 ㅎㅎ
슈퍼맨은 몰라도 술퍼맨은 학실히 소개시켜줄수 있는데.....
ㅋㅋㅋ좋은데요~! ㅎㅎ
난 슈퍼걸...ㅋ
여러방면으로 종횡무진하시니 인정!!!
인정 미투 ㅋㅋ
미 쓰 리~~~^^ㅋㅋ
인생의 글이네요...좋은내용 아마도 진짜로 그랬어요...^^ 막걸리 벙개 함하죠...노래방 벙개랑같이....^^
노래방벙개에 미련을 못버리시고 ㅋㅋ 못살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