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새 님께서 올려주신 뉴스에서
새로 오신 브라운 감독님께서 코칭스테프를 한두명씩 hire하셨다는 뉴스가 뜨고있습니다.
저도 그렇고 몇몇 분들께서도 아마 궁금해 하셨을
기존에 필 잭슨 사단 아래 있었던 짐 클레맨스, 프랭크 햄린, 브라이언 쇼, 척 펄슨, 그리고 게리 비티 까지
과연 이 분들이 브라운 감독 아래 있을까
했던 질문에 대한 답이 realgm 기사에 나온것 같네요.
http://realgm.net/wiretap/214203/Brown_Close_To_Finalizing_Lakers_Coaching_Staff
뉴스&루머 란에서 읽으셨다시피
브라운 감독이 여러 코칭스테프를 물색하면서
기존에 헤드코치를 맡았던 디트로이트의 John Kuester, 토론토에서 어씨스턴트였던 Scott Roth 등등....
을 마음에 두고 있다죠.
offensive coach로 디트로이트의 John Kuester를 뽑겟다는 말과
기사 마지막에 나오는 내용인데요
Chuck Person has also been offered the opportunity to join Brown's staff as the only holdover from Phil Jackson's coaching team.
필의 코칭 팀 중에서 척 퍼슨만 다시 수비 코치로 hire 할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사실 디트로이트 경기는 레이커스와의 경기밖엔 보지 못한 저로선
오펜스를 맡기기에 과연 얼마나 잘해줄지가 고민이네요
인사이드-아웃사이드 플레이를 중요시 여긴다곤 하지만
디트에서 사용?하던 선수들과 레이커스에서 사용하던 선수들은
일단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모르겠네요
그리고 일단 기존 코치들을 모조리 안쓰고,
제기억으론 제작년에 아테스트가 왔을때
데리고온 척퍼슨 코치만 남는다고 했을때
베테랑인 코비, 피셔, 그리고 maybe 다른 선수들과
코칭스테프와의 관계가 얼마나 좋게 유지될지 의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챔피언쉽 팀에겐
minor한 문제들 때문에 우승을 못하고
그 문제들을 뛰어넘는것 보다도
처음부터 그런 요소들을 제거 해야 하죠...
그렇기때문에 필잭슨을 몇년동안 더 고집했던것이고
선수진에 많은 변화를 주지 않았구요.
하지만 분명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긴 하고
트라이엥글을 버림으로서, 그리고 코치진을 바꿈으로서
제도약을 바라보는 팀으로서는 어쩔수 없는 성장통 같은 내년시즌....
시즌이 있다면요....
이 될것 같네요.
여러모로 정든 코치진...
필잭슨 옹 옆에서 멍때리고 있는 코치진들 표정이 그리울것 같습니다...
첫댓글 얼라? 불스 사단과는 헤어질 것은 예상했지만 브라이언 쇼는 당연히 같이 갈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많이 아쉽습니다. 쇼는 선수들과 소통을 원활하게 해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도 있는데... 코치진을 전적으로 갈아엎는 것도 좀 걱정이네요.
필잭슨 사단에서 유일하게 오퍼를 받은 사람은 척 퍼슨 뿐입니다. 퍼슨마저도 현재 다른 곳(휴스턴)으로 갈수도 있구요. 짐 버스는 필잭슨과의 연결 고리를 끊어 버리고 싶어하기 때문에 브라이언 쇼도 다른 곳(인디애나)로 갈듯 싶습니다. 쇼가 선수들의 신임을 받고 있었음에도 마이크 브라운이 된것은 그런 맥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존 쿠에스터(전 피스톤즈)와 짐 보일런(전 유타 대학) 어시스턴 코치로 확정이고 에토레 메시나는 텍스 윈터가 했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리 비티는 Athletic Trainer이기 때문에 필 잭슨과는 무관하게 계속 있을 겁니다.
짐 버스는 쓰잘떼기 없이 프라이드가 너무 강합니다. 프랜차이즈의 역대 1,2를 다투는 스타플레이어와도 사이가 안 좋고, 그 관계를 개선하려는 조금의 노력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꽉 막혀있는 인간이죠. 경마에 빠졌었던 건지 그쪽 관련 사업을 했었던 건지는 기억이 가물한데 영~ 신통치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고, 경영쪽에 전혀 자질을 갖추지 못한 사람으로 소문이 파다하더군요. 아직까지 코비와 단 한번도 일대일 미팅을 가져보지 않은 구단의 실질적인 경영자라니...
자신의 이름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은 것인지 위대한 프랜차이즈의 성공적인 00년대 왕조에 관련된 모든 것과 관련을 끊으려는 것 같이 느껴질 정도예요. 필 잭슨은 물론이고 브라이언 쇼까지 완전 갈아엎고, 유일하게 경영진에 참여하여 한 일이라고는 바이넘은 하워드하고도 바꾸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운거네요.
글과 댓글 잘 보았습니다. ^^
과연...독이될지약이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