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과 달리, 도시의 크기를 정할때 City대신 Region을 많이 쓴다. 왜냐면 그 도시를 중심으로 위성도시들이
한 생활권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시 인구가 적은 보스턴 같은 경우, 도시 인구는 대략 60만명이지만, 지구 인구는 대략 660만명이 된다.
Region의 중심 도시를 센트로 시티 (Centro-city)라 부르며, 그 도시는 대부분 상업적인 용도로 쓰인다.
그렇다면, 수많은 논쟁이 있는 미국의 빅 마켓. 흔히 말하는 큰 시장을 가진 도시는 어디에 있는지 한번 알아보자.
1. New York City - Newark - Northern New Jersey - Northern Pennsylvania Region
뉴욕시 (NYC) 인구: 8,274,527명
뉴욕 지구 인구: 19,281,290명 (Census 2007)
뉴욕지구는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세계 금융의 수도라 불리는 뉴욕시를 중심으로 북쪽 뉴저지 (뉴왁),
북쪽 펜실베니아 (스크랜튼)으로 둘러쌓여 있다. 미국에서 가장 신뢰가 높은 2007 Census 인구 조사표에 의하면, 뉴욕지구
인구는 19,281,290명으로 미국 전체 지구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시는 브룩클린, 브롱스, 맨하탄, 스태튼 아일랜드,
그리고 퀸즈. 이렇게 5개의 보로(Boroughs)로 나뉘는데, 한국식으로는 구에 해당된다. 뉴욕지구의 가장 큰 도시인 뉴욕시는
인구 8,274,527명으로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이며, 인구밀도 또한 미국내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시 면적은
1,214.4 km²이며, 서울의 면적의 약 두배다. 뉴욕지구의 두번째 도시인 뉴왁시는 Interstate 95을 사이로 뉴욕시와 마주보고
있으며, 인구는 291,288(Census 2007)명이다. 미국 동부 연안 매갈로폴리스의 중심지구이자, 미국 동북부 주요도시들
(Boston, Philadelphia, Baltimore, Washingto D.C)과 3시간 이내로 연결할수 있는 교통의 중심지다.
2. Los Angeles - Orange County - Ventura County Region
Los Angeles 시 인구: 3,902,348명
Los Angeles 지구 인구: 18,002,830명 (Census 2007)
스페인어로 천사들이라 불리는 Los Angeles는 미국 서부의 중심도시이자 미국에서 두번째 큰 도시이다. 이 큰 도시를
둘러 쌓인 Los Angeles지구는 미국에서 가장 빠른속도로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5대 지구중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한다. Los Angeles시 면적은 1,290.6 km²이며 뉴욕시와 비슷한 면적을 가지고 있다. Los Angeles는 미국 major도시중,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살고 있으며, 미국내에서 이민자가 가장 많이 사는 도시중 하나다. Los Angeles지구는 Los Angeles시
중심으로 18,002,830명이 살고 있으며, 220개의 언어및 다양한 인종이 이곳을 중심으로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고 있다.
태평양 연안에 있는 Los Angeles는 1940년 도시 재개발로 인해, 다운타운 및 외각지역, 그리고 도로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이 재개발로 인해, 서부의 중심도시 우뚝서게 된다. 또한, 할리우드, 산타모니카 해변, 디지니랜드를 비롯해 수많은
관광 명소가 자리잡고 있어, 다른 major도시보다 관광사업이 발전되어있다.
3. Chicago - DuPage County - Northern Indiana - Southern Wisconsin Region
시카고 시 인구: 2,890,418명
시카고 지구 인구: 9,808,532명 (Census 2007)
미국에서 3대 도시중 하나인 시카고시를 둘러쌓고 있는 시카고지구는 미국에서 3번째로 큰 지구를 형성하고 있다.
시카고지구의 중심도시 시카고시는 Cook County에 속해 있으며, 면적은 606.2km², 서울과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시카고시는 북아메리카 5대호 연안 공업의 중심도시로써, 1850년부터 시카고를 중심으로 철강, 자동차, 화학, 정유, 기계, 석유
공업이 활성화되었다. 1960년대, 대다수의 화학, 정유 산업이 걸프연안으로 집중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캐나다와 무역이 활성화되면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냈다. 시카고지구는 캐나다의 엄청난 자원을 미국에 수입하는 통로이자,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금융의 중심지구다. 또한 5대호를 통해, 토론토,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몬트리올, 밀워키등
주요도시와 연결되며, 내륙으로는 인디애나폴리스, 새인트루이스를 비롯해 신시내티와 연결되어 있다. 대다수 미국의
산업이 서남부와 서부로 집중되면서, 5대호 연안의 공업이 예전만 못하지만, 시카고지구를 비롯해 5대호 연안의 주요도시들은
아직도 미국의 기계공업의 중심이자 세계 최고를 자부한다.
4. Philadelphia - Southern New Jersey - Northern Delaware
필라델피아시 인구: 1,442,297명
필라델피아지구 인구: 8,302,009명 (Census 2007)
미국의 초대 수도이자, 첫 도시인 필라델피아시를 둘러쌓고 있는 필라델피아 지구는 서남부 펜실베니아, 남부 뉴저지, 그리고
북부 댈라웨어를 포함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지구의 중심도시인 필라델피아시는 1980년 2백 1십만명을 정점으로 꾸준히
인구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미국 major도시중 감소비율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시의 인구가 감소하는
대신, 지구 인구 증가율이 해마다 늘어, 필라델피아시는 행정및 상업중심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시 면적은
956.7km²로 서울보다 1.5패 크다. 미동부연안 공업중심도시이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필라델피아시는 경제중심의
도시 뉴욕시와 행정중심의 도시 워싱턴 D.C와 더불어 문화중심의 도시이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교가 필라델피아
지구에 자리잡고 있어, 교육의 중심이라고도 불린다.
5. San Francisco - Oakland - San Jose - Berkeley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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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
샌프란시스코 & 오클랜드 |
샌프란시스코 시 인구: 230,281명
오클랜드 시 인구: 422,837명
샌호세 시 인구: 930,091명
버클리 시 인구: 112,108명
샌프란시스코 - 오클랜드 - 샌호세 - 버크리 지구: 7,919,283 (Census 2007)
흔히 골든 스테이트라 불리는 이 지구는 실리콘 벨리라는 IT 신 경제지구로써, 미국 NASDAQ의 중심인 IT기업들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금융행정은 샌프란시스코시, 공업과 무역은 오클랜드시, 실리콘 벨리 및 중소 산업은 샌호제시,
그리고 문화와 교육은 버클리시가 각각 이 지역을 대표해 맡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시는 1970년대말 샌호제시가 신 경제지구로
발표된 후, 금융과 행정 중심지로 탈바꿈했다. 특히, 미국 major 도시중 주거지역과 행정, 상업지역의 비율차가 커, 서부를
대표하는 금융도시이자 행정도시이다. 오클랜드시는 행정주심의 샌프란시스코시와 달리 공업과 무역을 중점적으로 맡고 있어
두 도시간, 상호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 또한 특출난 샌트로시티가 없고, 4개의 대도시가 서로 협력을 이루고 있어, 다른
major 지구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지구의 특징이라면, 다른 major 지구의 비해 젊은층 인구가 많다는 점이다.
그만큼 젊은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꿈의 지역이자, 새로운 젊은이의 낙원이라 표현할수 있다.
이밖에도 Houston, TX 지구, Boston - Cambridge - Quincy 지구, Washington D.C - Baltimore - Maryland - Virginia지구등등
수많은 대 지구들이 미국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흔히 스포츠 팬들이 말하는 Atlantic 지구 (Boston, NYC, Philadelphia,
Baltimore, Waschington D.C)가 살아야 리그가 산다는 뜻은 매갈로폴리스 (대도시들이 짧은 거리에 모여 있다는 뜻으로
미국 북동부 지구를 가르키는 말), 즉 다시 말해, 400km(약 서울과 부산 거리)안에 5천만명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지구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경제의 중심, 행정의 중심, 그리고 문화의 중심도시가 모두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허나, 필라델피아와 시카고가 한때 최악의 경제 위기로 도시 인구 감소를 보였던 것과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가
적은 인구에 비해 다른 대도시보다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는 이유는 상,공업의 활성화및 발전 상태가 그 도시의 경제성을
보여주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대전이 상대적으로 수원, 천안, 창원보다 시장성을 낮게 평가받는 이유는 상,공업이 발달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스턴같은 경우 지구 인구는 미국내 11위이지만, 시장성의 가치는 미국내 4위다.
대도시라고 다 좋을까?
글쎄다..
사람이 살면서 편안하고, 좋으면... 가장 좋은 도시가 아닐런지....
첫댓글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인 뉴옥이 저정도인데 우리나라 서울은 인구밀도가..
우와 한번씩 다 가보구 싶네요 ㅠㅠ 덴버는 미국에서 살기좋은 편인가요? 경기할때 보면 열기가 대단하던데...사람도 무지 많구
덴버나 솔트레이크시티 처럼 로키산맥을 끼고 있는 해발 도시의 경우.. 지역 주민들이 살기는 무척 좋다고 들었습니다. 환경도 깔끔하구요. 특히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운동하기 무척 좋은 도시라고 하더군요.
한가지 작은 태클을 걸자면... 샌프란시스코 2번째 사진에 오클랜드는 안나왔고.. 오클랜드 쪽에서 찍은 샌프란시스코 사진이네요..ㅎㅎ
그 동안 비인기 팀으로 분류되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탄탄한 인기의 비결이 바로 오클랜드-샌프란시스코로 이어지는 비교적 큰 시장 덕분이었죠. 덕택에 그 동안 낮은 팀 성적에도 불구하고 팀 페이롤은 사치세라인에 항상 근접했구요.
젊은 층들이 많이 살다보니.. 자연적으로 팀 스타일에 열광 할 수 밖에 없나 보네요~~ 그중에 제시카 알바도~~ㅎㅎ
정말 다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ㅎㅎ
좋은정보네요 ㅋㅋ 네번째까진알앗는데 다섯번째가 샌프란시스코엿군요 ㅋㅋ
LA가서 꼭 디질랜드 가보고 싶어요~ 그리고 스테이플스센터가서 호수인들 경기보면 최고겠구요~ 디질랜드으으으으으으으~~~~
디질랜드..ㅋㅋㅋ 웃겼어요
아 워리어스가 빅마켓이었군요, 아하.
미국 정말 가고 싶다.
저도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도시들 사진에 빌딩들을 보니까 멋있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네요 엘에이는 다시 떠올랐으니 뉴욕좀 다시 어떻게 해줘
저는 테헤란로 ㅋㅋㅋㅋㅋㅋ
필라는 사진으로 봐도 다른도시들에 비해 초라하구나....;;;
워리어스가 빅 마켓이었나요? 하핫,,그동안 성적이 너무 안좋았나요~
오클랜드가 샌프란시스코보다 인구가 많은건 처음알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론 사람도 바글바글하고 빡빡하게 몰려있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미국의 모든 도시들이 다 아름답다는..;; 특히 뉴욕은 진짜 가보고 싶네요..
재밌게 잘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