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뭐라고 위로의 말을 드려야 할지..
정말 힘 드시것습니다.
전 2000년 1월에 망막박리 수술을 왼쪽눈에 했조.
저두 백내장 수술 양쪽다 했구요.
전 망막박리 수술 할때 부분 마취하구 했는데..
수술하는 소리랑 다 들리고...보이구 해요.
망막박리 수술은 망막이 떨어져 나가는 건데...
수술 하지 않구 가만히 두면 완전히 실명...모든 신체는 쓰지 않으면 도퇴되서..나중엔 눈이 쪼그라 들고 결국 인공 안구를 넣어야 하지요.
망막 박리 수술은 수술후 시력 회복이 적습니다.
저의 경우도...시력만 남아 있고 잘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시력이 남아 있다는게 중요하지요.
망막은 눈 안쪽에 있는거라 수술하기가 힘들답니다.
안과 수술중에 어려운 수술쪽에 속하죠.
힘내세요.
그래두 수술 잘 되면 시력이 회복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홧팅~!
--------------------- [원본 메세지] ---------------------
아토피 때문에 백내장과 함께 망막박리가 한쪽 눈에 왔습니다
망막박리가 온 쪽은 거의 보이지가 않거든요
의사 말로는 수술도 얼만큼의 효과를 볼지는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신마취의 부담감도 있고....
가장 큰 문제는 수술한 후에도 아토피가 있는 사람은
계속 박리가 일어난다고 하더라구요
전신마취라니 우선 겁부터 나구....
수술 효과도 알수가 없다고 하고...
피부에 이젠 눈까지 이런가 싶은게
살맛이 안 난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습니다
저보다 먼저 수술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부디 저에게 용기가 될만한 희망적인 경험담이 많았음 좋겠군요
이젠 정말 사는게 될대로 되라 싶은게
언제 어떻게 죽어도 세상에 미련이 없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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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망막박리 수술받으신분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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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0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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