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 댓글 중---
SANGSANG-GD
이런건 분풀이나 보복성 응징적인 부분 보다 결국 나비효과만 여러가지로 생기지 싶네요... 매년 년단위로 짜여진 인력 수급과 배정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관련 업무 담당쪽만 골치아파 지겠네요.. 전공의나 인턴들은 어차피 갈거 이번에 머리 식히러 간다고 하면 되고 다녀와서 다시 수련과정 이어서 하면 되는거라....
tirpleA
@SANGSANG-GD님 요즘은 오히려 머리와 손이 굳는 FOMO의 시대가 되었죠
그리고 참고로 군의관 포함 장교는 대학원도 마음대로 못 다니죠 방통대정도면 모를까요
옛날에 나오기만 하면 선생님~~소리 듣거나 대학병원서 1,2년만 전임의 하면 교수자리 나고 그러던 옛날이야 상관없었겠지만 이젠 차라리 어떤 식으로든 먼저 끝내고 그 이후의 의사로의 커리어를 연이어서 하는게 더 추천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MEDU
최근에는 의무병으로 사병으로 군문제 해결하는게 유행이 되었습니다. 휴대폰 사용 및 병영생활의 개선과 함께 복무기간 단축으로 18개월 수준이기 때문에 군의관으로 36개월을 복무하는 것보다 최소 12개월의 시간의 이익으로 경력 1년, 연봉 1~2억을 더 벌기 때문에 오히려 현재 의대에서는 과거에 비하면 훨씬 늘어난 추세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공의 사직 후 입대해도 중위로 군의관 입대 수순이기 때문에 대위로 입대하는 것에 비해 기본급 50만원 차이라서 장기적인 연봉들 생각하면 크게 생각하지도 않을꺼에요. 오히려 의대생과 의사면허소지자들이 의무병으로 입대하는 것이 현재 사회적문제에 보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게 장기화되면 군 내부적으로 의사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해 군 의료시스템에 큰 문제가 생길겁니다. 그래서 복무기간 단축 혹은 단기복무 군의관 급여 인상 등의 이야기가 오가는 상황이죠.
MEDU
이 상황에서 병무청이 사직서 수리한 군의관들에 대해 입대과정 밟겠다고 하면, 오히려 의대 내부에 유행처럼 돌고있는 의무병 입대가 공론화되면서 사병으로써 의사의 숫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군 내부에 군의관 부족 상황이 발생해서 군의료시스템 붕괴를 초래할겁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의무병 입대 시 의사면허 소지가 1순위이기 때문에 다른 보건의료계열 면허소지자 및 재학생들은 의무병으로 군입대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이어질겁니다. 보건계열 학과 졸업, 면허 취득 후 의무병 입대해서 경력 쌓을 생각하는 수요가 상당한데 이쪽도 다 그냥 일반 사병으로 군 복무하고 병원에 경력으로 써 넣기 힘들어지겠죠.
tirpleA
@MEDU님 흥미로운 사실은 한의사나 치과의사쪽은 변화가 없는데 의사쪽에서 변화가 두드러진단거죠 ㅎㅎ
이미 올해는 이번 사태와 무관하게 의사공보의 수가 한의사공보의,치과의사공보의 수보다 적습니다(물론 의사 정원 자체는 한의사,치과의사의 4배정도입니다)
첫댓글 댓글 중---
SANGSANG-GD
비아냥이나 혐오로 잠깐 사이다 라고 할 수 있는데 어차피 사병으로 가지 않고 군의관 공보의로 가는 사람들은 그냥 이참에 쉬러 간다 하거나 사람에 따라 고생해도 그냥 기간 단축하러 사병으로 간다 할 수도 있으니.. 흠
스노볼
전공의는 사병입대 할 수 없고 내년 3월 이후 공보의나 군의관으로 복무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 사직한 전공의가 많아서 재수 없으면 3월에 바로 입대 못 하고 허송세월 할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여요
금김대성
@SANGSANG-GD님
일반 사병 군대는 의대다니다가 가는 경우가 있고 의대졸업하고 의사면허 취득하고 난 후 예비의무사관으로 할지 사병입대할지 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네요. 또는 만 27세까지 졸업을 못할 경우 바로 입대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학생운동 하시다가 이런 경우가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 광주광산갑 이용빈 의원님도 학생운동하시다가 만 27세까지 졸업이 안되는 것으로 되어 유부남임에도 사병입대하셨습니다. 육사 입교 후 그만두고 의대가신 경우라 입학때부터 삼수생이 되어서 나이가 많으셨습니다)
전공의는 일반사병으로 입대는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