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 수가 500여명 정도 되는
회사에 근무했던 적이 있다.
2층 건물이었던 사내에서는
웃자고 지어낸 우스운 말을
웃으면서 서로 부르고, 듣곤 했다.
1층 근무자들은
2층 근무자들을 상것이라 불렀고
2층 근무자들은
1층 근무자들을 아랫것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관악산 둘레길을 걷는 모임은
석수역에서 들머리를 잡는 팀이 많다.
우리도 그랬다.
난 집이 가까워 만남 장소에 일찍 도착했고,
우연히 주위에서 나처럼 일행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심심파적 하는 말을 얻어듣게 되었던 것이다.
"너 모자 예쁘네, 언제 샀어?"
"어, 이거 그사람이 사줬어."
"어머 너한테 잘하는 모양이네"
"뭘 잘해, 카톡도 안하고 전화도 잘 안해."
"야아~ 상남자네에~"
"상남자는 무슨..."
상남자? 상남자라니...
2층에서 야근 하는 2층남자?
가만히 생각해보니 상남자란게
무심한듯 보이나,
선물을 하는 남자를 상남자라고
부른건가?
화솔방님들은 어떤 생각일까?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그런 무심한듯속 깊어 보이는 남자가 좋을 수도 있겠고,
자상하게 시시때때로 안부를 물어주는, 다정한 남자가 좋을 수도 있겠고...
암튼 남들이 뭐라하든
무뚝뚝하건, 자상하건 간에
본인이 좋아하는 남자라면
본인만의 상남자는 아닐까?
화창한 화요일을 만들고 싶은
화솔방의 균희입니다~
오무나~
두 분 사귀시는 거야요? ㅎ
뭔말?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말은 뭥미?
닥님 속을 잘 아시는듯 해서요 ~^^
균희님이 더 잘아시자나요? 닥님 빈말 못하는거
빈말 잘하시던데요 ㅎ
@균희 난 못들어서요 빈말 하는거..ㅋ
@최병선 우와~
사람 차별하시네~
여기는 그냥 한식구
네 그래요 언니~
우리 모두 한 가족이죠~^^
이성이라는 감정은 없고 식구라서 궁금하고 걱정스럽고...
착하디 착한 병선언니~
근데 예쁘기까지 하다니...
신은 불공평해요~
@균희 2분 대화 넘 재미나네요 ㅎ
2분 다 즐거운 오후 줄께요 ㅎㅎ
@아프리카 아프리카님, 맛저하시기를요~^^
여기가 출석부
출석합니다
좋은날 되세요
영심이님의 출석을 기다렸습니다.
컨디션은 좀 나아지겼는지요~^^
ㅋㅋㅋㅋ
울 누이 누가 모시고 갈꼬 ?
요렇게 예쁘고 귀엽고 ....
그 친구한테 술 산다하소 ^^
오선배님,
제가 아니라니까요~
술은 뭔 술이에요~
에이~
냉수나 한사발 들이켜야겠습니다~~~^^
@균희 맞아요
천기누설하믄 안되요 ㅎㅎ
@균희 냉수는 백산수로 ...
@오분전 저는 브리타 정수기로
수도물 걸러서 먹습니다~^^
@균희 네엡 ~~속 탈 때는 맥주가 으뜸
받으시오 ~받으시오 ~~~
제가 균희님보다 해발 고도가 높은대 삽니다.
정든님께서도 상남자인 것 같습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하 남자인가 봅니다 가장 늦게 뜨는 별이 새벽에 뜨는 별이듯 하루를 지나서 출석합니다 그러나 출석은 해야겠지요~~*혼자라도.
그바님, 출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남자이건 상남자이건
제겐 변함없이 그바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