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컨&지노님의 요청대로 별로 좋지 않은(?) 글빨로 이 글을 씁니다.^^;;국농게에는 그냥 내년 춘계때쯤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말이죠.^^;;
농대가 끝난지도 한창 됐군요.지금은 많은 대학 팀들이 동계 훈련을 제대로 막 시작하려고 하거나 혹은 현재 동계훈련중인 때입니다.아울러 고등학교 2학년 선수들의 스카웃이 한창 진행중이구요.
내년 대학농구는 연,고,중대가 기본적으로 전력이 강해보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올해만큼 전국 시대가 열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생각합니다.물론 이것은 모두 제가 생각하는 가정일 뿐이지만.
일단 위에 거론된 3개 대학 팀들의 내년 예상 전력부터 거론을 해봐야겠군요.
가장 먼저 연대.
연대는 김남기 감독님이 개인 사정으로 감독 자리를 내려온 이후,박건연 신임 연대 감독님으로 올해 대학농구 대회를 맞이했고,아직까지는 "김남기호" 이후의 결과는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물론 감독이 자기 색깔을 내는 데 있어 2~3년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김남기 감독때에 비해 연대는 단점이 너무 확연하게 들어나보입니다.김남기 감독때도 안고 있던 약점이 그때는 너무도 큰 장점으로 커버되는 느낌이였다면 지금은 그 반대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좀 전체적으로 소프트해졌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과거 김남기 감독 시절에는 연대 선수들이 무엇보다 적극적이고,근성이 있었으며,허슬 플레이의 대가들(최승태,이상준,양희종,김재환,진상원같은)이 꽤나 있었는데,요즘에는?그렇게 몸을 던져가며 플레이하는 선수를 많이 찾아볼 수 없습니다.몇몇을 제외하고는
무엇보다 현재 연대의 가장 안좋은 점은 선수들이 너무 1on1 개인기에 의존하고 김남기 감독 재임시 탄탄했던 공,수 조직력이 꽤나 많이 무너졌으며,전술적인 측면에서도 문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또한 몇몇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과 포스트가 약한 농구도 물론 팀 사정이였지만,좀 아쉬웠습니다.
1학년때부터 성장을 거듭하면서 비로소 대학 최고의 슈터의 반열에 올랐던 전정규가 드디어 졸업을 하게 됩니다.이 자리는 연대 선수들의 노력에 따라 의외로 빨리 메꿔질 수도 있지만 공백이 커질 가능성도 큽니다.
내년에는 연대가 과거 2~3년동안 대학강호로 있는데 주역들인 김태술,이광재,양희종이 4학년졸업반이 됩니다.그리고 올해 루키로서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 박성훈과 송수인이 2학년이 되구요.
김태술은 부산 동아고 시절때부터 아마농구 팬들에게 계속 지적되온 디펜스의 문제를 아직도 완벽하게 고쳐지지 못하고 있는데,프로라는 무대를 생각한다면 이번 동계훈련이 매우 중요해보입니다.기본적인 자질은 매우 뛰어나지만 말입니다.그리고 피지컬한 디펜스 상대를 만났을 때 좀 더 현명하게 게임을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박형철이 얼만큼 대학무대에 빨리 적응할 지도 문제입니다.장신 포가고 개인기는 있지만 특히나 발이 빠르지 못하다는 많은 장신 포가들의 비교적 비슷한 약점이 있는데,이것도 연대에서 극복해야 할 가장 큰 덕목일 듯 싶습니다.
그러나 미래는 있는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또한 연대의 실질적인 중심인 양희종을 지금보다도 좀 더 올라운드하게 굴리는(?)것도 중요합니다.과거 김남기 감독 시절 양희종이 빛났던 이유중 하나는 삼일상고때부터 가지고 있던 "올라운드함."을 김남기 감독이 프리하게 놔두면서 재능을 살려줬던 것인데,지금은 그냥 내외곽을 넘나드는 포스트맨같은 느낌입니다.또한 올해 계속 자신을 괴롭혔던 잔부상의 악몽도 어떻게 벗어버릴 지도 관심사입니다.
사실상 올해 전정규의 역할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큰 이광재의 스나이퍼 기질이 물론 여러 국제대회를 나간 탓도 있지만 올해 말로 갈수록 자꾸 무뎌진 느낌이 많이 듭니다.또한 박성훈과 송수인이 올해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좀 더 공격적으로 박감독님이 이 둘을 더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송수인은 올라운드함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과거 1학년 말부터~2학년때의 양희종의 임팩트를 따라가기는 많이 아쉽습니다.과거에 비해 많이 터프해지기는 했으나,그렇다 치더라도 약한 사이드스텝의 약점과 웨이트의 필요성이 보이며,운동능력도 더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박성훈은 나름의 강심장 능력과 슈팅 능력이 있으나,좀 더 돌파 옵션을 더 자주 쓸 필요가 있고,디펜스에서도 몇 가지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김용우를 이렇게 썩히는 건 너무 아쉽습니다.김용우의 경우 왼손잡이라는 특성과 함께 돌파와 외곽슛을 가지고 있으면서 3,4,5번의 역할도 가능한 선수인데 내년에는 코트에서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정현과 박재현은 아직 어리지만 내년 연대에서 활력소 정도의 역할은 충분히 할 선수들로 보이는데,이정현은 올해 게임을 보지 못해서 사실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겠지만 올해 이정현의 경기를 보신 많은 아마농구 팬분들의 말을 종합해보자면
광주고 시절 득점기계고 패싱과 개인기가 매우 탁월하지만 2학년때의 탄탄한 몸에 비해 훨씬 불어있는 살을 많이 뺄 필요가 있으며,역시 잘 될 때와 안될 때의 컨트롤을 좀 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재현은 슛의 기복을 줄임과 동시에 디펜스 보강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포스트에서 김동현과 전연식의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손진우역시 마찬가지구요.전연식은 특히 농구를 제대로 알고 하는 선수라.저 개인적으로는 이 선수가 신장이 195고,슛이 좋지는 않지만 4번으로 충분히 쓰일 연대의 재목이라고 봅니다.
그럼으로 인해 양희종을 팀 사정상 어쩔 수 없이 포스트맨으로 쓴다고 하더라도 가끔 3번 혹은 2번까지도 돌려버릴 수도 있구요.
아직까지 산드린은 보지를 못해서 논외로 생각합니다만,최소한 파워와 탄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면 아직까지는 좀 더 경험이 필요해 보이는 연대의 포스트에 상당한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어쩌면 내년 연대 전력의 핵심 키는 산드린이 될 지도 모르겠군요.
아무리 올해 연대가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해도 역시 연대는 연대라고 봅니다.연대의 부활을 보는 것만으로도 내년 대학농구는 은근히 재미가 있을듯.물론 소위 "비주류."대학들의 선전을 하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일 겁니다.
고대는 올해 완벽한 부활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어째거나 아마농구의 잔치로 이제는 그 네임벨류가 약간은 떨어진 면이 있고,과거 실업과 대학이 같이 하던 농대와는 분명 그 의미는 틀리지만 고대 농구부 창단 역사상 최초로 농대 결승까지 가서 비록 체력의 열세가 겹쳐지기는 했으나,준우승을 차지했고,올해 대학 1차,2차 연맹전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진효준 감독님의 지도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고,과거 개인 공격 위주의 고대의 팀 컬러가 단순한 1on1 게임이 아닌 공,수에서의 조직력이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탄탄해지면서 팀이 굉장히 탄탄해졌습니다.특히나 패배를 당하더라도 쉽게 지지 않은 모습같은 뒷심이 한 때 고대의 침체기때에 비해 많이 강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진효준 감독님의 경우 조직력안에서도 선수들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려주는 과거 김남기 감독의 연대와 비슷한 시스템을 쓰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이 점은 저 개인적으로는 매우 올바른 선택이였다고 봅니다.
02학번들인 배경한,전원석,주태수중의 역시 가장 큰 공백을 느낄 포지션은 역시 주태수가 포지션을 봤던 포스트입니다.주태수를 생각할 때마다 시간의 아쉬움이 들긴 하지만 어째거나 그건 죽은 자식 뭐 만지는 격이고,내년 한 해는 일단 주태수의 공백을 상당부분 느끼고 들어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현재의 포스트맨들은 미래진행형이죠.
일단은 하재필,김동민,방경수,이나남이 번갈아 가며 나올 가능성이 큰데,아직까지는 그래도 안양고때에 비해 파워가 많이 좋아진 하재필이 앞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역시 주태수의 포스에는 한참 안되고,김동민이 많이 나오고 신일고 시절때보다는 엄청난 성장을 하기는 했지만 많이 부족하고,방경수와 이나남은 좋은 재목이기는 하나,지켜봐야 될 선수들이고.
그렇지만 내년 신제록-차재영-김영환으로 이어지는 2,3,4번 라인은 대학에서도 알아주는 라인이 될 것 같습니다.부상과 부활을 반복하던 김영환의 에이스 기질이 제대로 필을 받으면서 서서히 대학무대에서의 김영환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시작했으며,
과거에 비해 슈팅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차재영,그리고 신제록의 휘문고 시절 자유분방한 농구가 살아나면서 내년이 더욱 기대됩니다.특히나 신제록의 "희안하게 쏴도 폭발하면 아무도 못막는 농구 스타일."이 더욱 고대 게임을 보는 관심거리입니다.
다만 저 세 선수다 부상이 가장 큰 적입니다.셋 다 큰 부상으로 오랜시간 고생하면서 게임 에 나와도 감이 떨어지면서 자기들이 원하지 않은 어이없는 플레이들도 꽤 나왔는데,내년 한 해는 자기 플레이를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몸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겁니다.
또한 외곽슈팅의 폭발력만큼은 대학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영현의 부활도 관심사입니다.
그리고 고대의 한때 말많았던 포지션인 1번은 "끈적이." 정의한이 일단은 주전을 맡으면서 올해 농대에서 잠시 선을 보여준 김태주와 휘문고 출신 포가 김봉석이 백업으로 나오면서 고대의 숨은 파이팅맨 양우섭은 1,2번을 번갈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여담으로 만약 점프볼에서 나돌고 있는(?) 07학번들의 진로, 김일중과 유성호의 고대행이 사실이라면 진효준 감독님이 용단을 내리신다면 저의 생각이지만 2번 김일중(197)-3번 유성호(201)의 라인업이 현실 가능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안양에서도 2~5번까지 포지션을 보고 있는 김일중이 발이 엄청 빠르고 스텝이 좋아 드라이브인이 되고,수비가 좋은 사이드 스텝과 긴 윙스팬으로 180대 선수까지 커버가 실제 제대로 되고 있으며,
유성호가 공격에서 3번 스타일이라는 건데,물론 이것은 저의 가정일 뿐이고,앞으로 이 두 선수가 얼만큼 노력하느냐와 대학에서 적응,그리고 이들이 대학에 입학했을 때 코칭 스텝의 결정이 중요하겠죠.
그리고 이 글의 마지막 팀인 중대.
중대는 사실 올해 농대 출전을 안했다는 것 자체가 이 팀의 과거 나름대로 좋았던 이미지에 비해 좀 많이 실망했던 팀입니다.아무리 부상 선수들이 많았다는 얘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4학년들의 취업과 농대라는 대회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출전을 했어야죠.이건 중대가 당연히 비난을 받아야 하고,앞으로 협회에서 앞으로 이런 점에서는 제재를 강하게 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중대역시 선수들 전체가 좀 더 터프하게 플레이하면서 대학에 따라 기복(?)을 타는 모습을 한시바삐 고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굉장히 잘나가도 의외로 쉽게 무너지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이 점은 동계훈련때 집중력 훈련을 많이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역시 중대의 내년 핵심 키는 저는 포스트라고 보는데 특히나 2m6cm의 서장훈-김주성 그리고 올해 주태수이후 정말 아마농구에서 제대로 포스트맨다운 포스트맨,그리고 올해 후반기 고교무대에서 대단히 도미네이트한 모습을 보여 준 유종현이 중대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유종현의 강점은 포스트맨의 기본 역할과 기본기가 매우 좋다는 것뿐 아니라,3점슛까지 가능한 슈팅 레인지와 미니 훅까지 가능할 정도의 다양한 공격루트와 유틸리티함,,그리고 디펜스에서도 계속 발전을 하고 있다는 것인데,그것이 대학무대에서는 얼만큼 그것이 먹히느냐와 함께
아직까지는 매우 이른 생각이지만 미래 국대에서의 쓰임새도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분명한 건 제가 본 낙생고 3학년때 유종현은 동아고 3학년때의 김주성보다는 훨씬 낫습니다.그러나 앞으로 자기 노력에 따라 지금 김주성 이상의 선수가 되느냐 아니면 훨씬 못한 선수가 되느냐가 갈리겠죠.
그리고 대학 초년생때에 비해 플레이가 많이 위축된 함지훈이 얼만큼 살아나느냐와 복학생 박상오의 활약,고등학교때 받았던 기대에 비해 현재 자기 자리를 확실히 못찾고 있는 윤호영,그리고 활용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적어지고 있는 한정원역시도 내년 중대가 좋은 성적을 내는데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아 그리고 마산고의 "몬스터." 박진수의 깜짝 활약도 기대되네요.^^;;사실 신장을 생각한다면 3번으로 돌아야 하는 선수라고 봅니다.
요즘에는 외곽슈팅도 가끔 시도하고,과거에 비해 조금은 "노회한"(?)(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좀 더 경기를 영리하게 농구한다는 뜻입니다.^^;;)플레이를 선보이던데,그의 과거보다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꽤나 역동적인 플레이를 대학무대에서 보고 싶네요.
포워드 라인에서는 역시 가장 큰 관심사는 단대부고 시절 많은 중대팬들과 아마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허효진의 대학무대에서의 제2의 부활입니다.02학번이지만 엄청나게 심한 부상으로 한 해 꿇은 허효진은 대단히 샤프해진 외곽슈팅으로 한 때 제대로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또다시 부상과 부진으로 최근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내년에는 4학년이고,결국 팀을 이끄는 대단히 중요한 축이라고 본다면 허효진의 부활은 반드시 필요해보입니다.
양정고 출신 슈터인 전범철은 돌파와 외곽슛을 가지고 있기는 하나,발이 빠른 편이 아니고,폭발적인 외곽슈팅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기복이 있어 다듬는 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가드진에는 송도고 출신 포가 안재욱이 신입생으로 합류하는데,안재욱은 참 얄미울 정도로 재치가 넘치며,현란한 볼핸들링과 넘치는 센스 그리고 슛팅력도 괜찮다는 장점이 있지만,가끔은 어이없을 정도로 많은 턴오버와 좀 더 안정적인 게임운영이 필요해보입니다.아직도 많이 급한 리딩이 대학에서 시간이 많이 지나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병현은 외곽슈팅력과 드라이브인을 갖춘 선수지만 좀 더 팀플에 녹아들면서 가끔은 무리한 플레이는 "자신감."의 표출과 또한 중대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기도 하지만,어느정도 컨트롤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3차 연맹전 결승에서 보여준 강병현이 앞으로 강병현이 자주 보여줘야 할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고교시절때부터 말많았던 박성진(?)은 대학무대에 한동안 적응을 못하다가 2차와 3차 연맹전에서 자기가 원래 추구하던 플레이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이 선수도 흐름을 타면 대단히 무서워질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서 올해 동계훈련에 따라 더욱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됩니다.
제물포고 출신의 가드인 정병국역시 정통 1번은 아니지만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2번으로서 드라이브인과 특히나 이제는 정병국의 트레이드 마크인 풀업점퍼는 대학무대에서도 제대로 통하더군요.
일단 1부는 이정도로 썼는데,2부 쓰기도 만만찮겠네요.2부는 좀 더 알찬 내용을 가지고 써보겠습니다.많은 분들의 댓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한정원 얼리로 나가기로 한듯 합니다. 허효진은 글쎄.. 엠비씨배인가 만 해도 just 외곽슛터가 되버린듯했는데요.. 아쉽죠. 더 이상의 기대가 무리일까요? 암튼 이중원 권철현 윤호성 차동일 선우찬영 그리고 허효진.. 이 중대 02학번 황금 라인 전혀 제몫 못하고 끝나는군요. 이러기도 쉽지 않을텐데-_-
한정원 얼리군요.허효진은 외곽슈터라도 변신이 된 거라도 정말 대단한 거죠.사실 부상을 너무 심하게 당했고,수술까지 잘못해서 저는 허효진의 선수생명이 끝났다라는 루머도 상당히 많이 들었습니다.02학번 중대 중복스카웃의 제대로 된 그늘이죠.정말 좋은 자원들이였는데 사실 윤호성이나 차동일은 올해 그래도
중대가 요근래 선수들을 너무 잘 뽑아와서 강팀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감독부터가 약간 소프트하다고 할까요. 팀 분위기도 올해 살아난 고대같이 뭔가 응집력 있고 끈기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 그것을 어떻게 보완하느냐의 문제가 클 것 같네요. (쓰고 나니 지노짱!님 글과 비슷하네요;;)
신제록-차재-김영환은 굉장히 다이나믹하죠 정말ㅋㅋ 내년에 부상없이 농구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김영환선수 올 겨울 훈련 제대로 해서 도미넌트한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참 지노짱!님은 고대06 신정섭 선수를 어떻게 보십니까? 전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거든요. 슛의 기복이 심한 단점이 있지만
고대의 김일중-유성호라인은 박유민이라는 또 하나의 천재때문에 어찌될지 모르겠네요.왠지 박유민을 1번으로 쓰진 않을 듯 싶은데... 유성호의 경우 하재필이나 김동민 방경수같은 선배들이 어떻게 자리잡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고대가 07학번 황금포워드라인에 더 욕심을 내는 것 같거든요.
신정섭의 경우 원래 올 초에 열린 춘계때까지만 하더라도 외곽슛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기복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습니다.그런데 후반기 갈수록 슛이 이상하리 만치 잘 안들어가더군요.일단 학교 결정이 된 것도 있다고 보고 싶은데,디펜스에 있어서는 작년부터 용산의 키 식스맨으로 자리잡았던 선수일 정도로 일가
그래도 분명 외곽슛감은 가지고 있었던 선수고,돌파에 의한 드라이브인,그리고 오펜스,디펜스 리바운드를 잡을 때의 기가 막힌 포지션닝과 과거 차재와 허효진을 보는듯한 엄청난 운동능력,그리고 미들라인에서 풀업점퍼는 어느정도 성공률이 높습니다.그리고 고교선수답지 않은 냉정함과 현란한 개인기도 가지고 있지요.
다만 그것이 고교무대에서는 통할 지 몰라도 대학무대에서는 결국 2번으로 돌아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신장은 암만 봐도 맨발로 189정도밖에 안보입니다.)현재 일단 게임안에서의 임팩트만 봤을 때 현재 07학번 포워드 3인방이라고 점프볼에서 얘기하는 정민수나 김일중보다는 앞선다고 봅니다.물론 정민수의 무지막지한
첫댓글 한정원 얼리로 나가기로 한듯 합니다. 허효진은 글쎄.. 엠비씨배인가 만 해도 just 외곽슛터가 되버린듯했는데요.. 아쉽죠. 더 이상의 기대가 무리일까요? 암튼 이중원 권철현 윤호성 차동일 선우찬영 그리고 허효진.. 이 중대 02학번 황금 라인 전혀 제몫 못하고 끝나는군요. 이러기도 쉽지 않을텐데-_-
잘읽었습니다. 아마농구에대해 잘 모르는데 도움 많이됐습니다. 학교에 다른학교 선수들 시합하러 오면 유심히 봐도야겠네요.ㅎ
한정원 얼리군요.허효진은 외곽슈터라도 변신이 된 거라도 정말 대단한 거죠.사실 부상을 너무 심하게 당했고,수술까지 잘못해서 저는 허효진의 선수생명이 끝났다라는 루머도 상당히 많이 들었습니다.02학번 중대 중복스카웃의 제대로 된 그늘이죠.정말 좋은 자원들이였는데 사실 윤호성이나 차동일은 올해 그래도
나와서 나름대로 제몫도 하고 그랬지만 이중원과 권철현은 과거에 비해서 진짜 02학번 포지션 랭킹 포워드와 센터였던 둘이 후.선우찬영은 농구를 그만뒀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중대가 강세인듯....ㅋㅋ 유종현,박진수,안재욱 이세명의 신인선수들의 활약에 중대성적이 나올듯....ㅋㅋ 또한 박성진,박상오,강병현,함지훈도 물론 중요한선수이지만, 앞으로 세내기선수들이 얼마만큼의 하느냐에 중대의 06대학농구의 판도가 나올듯 싶습니다....ㅋㅋ 유종현의 포스트와 박진수의 내외곽을 가리지
않으며 탄력있는 점프력으로 포스트공략까지.... 안재욱의 빠른 스피드로 돌파,어시스트, 패넌트레이션까지 한다면 8,90년대 중대의 모습을 다시 재연할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ㅋㅋ 아무튼 제 겐적인 생각엔 중앙대의 시대가 다시 올듯 싶은데.....^^
중대가 요근래 선수들을 너무 잘 뽑아와서 강팀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감독부터가 약간 소프트하다고 할까요. 팀 분위기도 올해 살아난 고대같이 뭔가 응집력 있고 끈기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 그것을 어떻게 보완하느냐의 문제가 클 것 같네요. (쓰고 나니 지노짱!님 글과 비슷하네요;;)
신제록-차재-김영환은 굉장히 다이나믹하죠 정말ㅋㅋ 내년에 부상없이 농구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김영환선수 올 겨울 훈련 제대로 해서 도미넌트한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참 지노짱!님은 고대06 신정섭 선수를 어떻게 보십니까? 전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거든요. 슛의 기복이 심한 단점이 있지만
발도 빠르고 돌파도 꽤 깔끔한데다가 수비센스도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트위너 경향이 짙고 아직 다듬어야할 부분이 많다고 하더군요.. 지노짱!님의 의견 듣고 싶어요^^
역시 고수의 글은 다르군요^^ 잘 봤습니다.
고대의 김일중-유성호라인은 박유민이라는 또 하나의 천재때문에 어찌될지 모르겠네요.왠지 박유민을 1번으로 쓰진 않을 듯 싶은데... 유성호의 경우 하재필이나 김동민 방경수같은 선배들이 어떻게 자리잡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고대가 07학번 황금포워드라인에 더 욕심을 내는 것 같거든요.
연대의 경우 두 팀으로 스쿼드를 짜도 될 정도로 화려한데 별로 신뢰가 가지 않는 박건연감독-석주일코치라인에 김남수코치까지 가세하면서 왠지 팀워크가 좀 더 무너질지도 모르겠습니다.왠지 망해가던 고대의 몇년전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신정섭의 경우 원래 올 초에 열린 춘계때까지만 하더라도 외곽슛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기복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습니다.그런데 후반기 갈수록 슛이 이상하리 만치 잘 안들어가더군요.일단 학교 결정이 된 것도 있다고 보고 싶은데,디펜스에 있어서는 작년부터 용산의 키 식스맨으로 자리잡았던 선수일 정도로 일가
중대의 장일감독은 선수들 내에서도 욕 꽤 많이 먹는걸로 알고있는데... 워낙 출중한 멤버들을 잡아서 불안감은 좀 덜하지만 이 팀 역시 중복스카웃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지
견이 있었다고 봅니다.돌파야 원래 신정섭의 주특기였죠.다만 신장이 좀 작다는 것이 185보다는 확실히 작아보이던데.좋은 재목이기는 한데 1번은 아니라고 봅니다.
권철현,이중원의 임팩트를 완전히 죽여서 졸업시키는 감독이라... 내년의 함지훈,허효진도 비슷한 거 같구요. 07학번에서 이관희가 확실히 대어이긴 한가 봅니다.정말 치열한 스카웃의 중심에 놓여있던데...
흠.그렇군요.중복 스카웃은 많은 대학 팀들이 안고 있는 가장 어려운 문제일지도 모르는데.
함지훈과 허효진은 꼭 반드시 내년에 다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대로 주저앉힐 수는 없죠.아무리 리빌딩을 한다지만 그건 올바른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이관희는 07학번 포워드들 중 역동적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포워드입니다.사실 외곽슛감은 많이 떨어졌으나
그래도 분명 외곽슛감은 가지고 있었던 선수고,돌파에 의한 드라이브인,그리고 오펜스,디펜스 리바운드를 잡을 때의 기가 막힌 포지션닝과 과거 차재와 허효진을 보는듯한 엄청난 운동능력,그리고 미들라인에서 풀업점퍼는 어느정도 성공률이 높습니다.그리고 고교선수답지 않은 냉정함과 현란한 개인기도 가지고 있지요.
다만 그것이 고교무대에서는 통할 지 몰라도 대학무대에서는 결국 2번으로 돌아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신장은 암만 봐도 맨발로 189정도밖에 안보입니다.)현재 일단 게임안에서의 임팩트만 봤을 때 현재 07학번 포워드 3인방이라고 점프볼에서 얘기하는 정민수나 김일중보다는 앞선다고 봅니다.물론 정민수의 무지막지한
내외곽을 넘나드는 몰아넣기에 능한 다득점 능력과 김일중의 다양한 포지션을 커버하는 올라운드함도 주목해볼만 하지만,아직까지는 이관희가 미래성이라는 측면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현 고교무대안에서의 활약을 본다면 좀 더 한두발짝 정도 앞서나가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아직 고수 소리 들을 정도의 지식과 글빨(?)은 아닙니다.그냥 아마농구를 좋아해서 쓰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