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천국 가족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새해들어서 처음으로 인사드리네요.
작년에 안 좋은 일이 있으셨다면 다 잊어버리시고 올해는 좋은 일들로 가득채우시길 빌겠습니다.
저는 작년에는 스타트가 안 좋더니 올해는 스타트가 좋네요.
우리 공주님께서 1월 1일날 태어났거든요.
올해에는 좋은 일이 많을 것 같죠? ^^
요즘 경기가 하도 안 좋다 안 좋다 해서 외식을 하는 것도 쉽지 않으실 것 같아서
오늘은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보정역 부근(죽전이라고 하는게 이해가 빠르시겠네요)에 있는 티엔차이라는 곳인데요.
자그마한 중식당인데 규모에 비해 괜찮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라 소개해드리려구요.
실은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직원들과 점심때 작은 파티(?)를 했던 곳인데,
가격대비해서 괜찮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죽전쪽(단대 부근)에 새로 지은 건물들이 무지 많은데 그 뒤쪽편에 있는 자그마한 중식당인데요.
이름은 티엔차이구요.
저희가 맛본 것은 단돈 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점심 코스메뉴였습니다.(부가세 포함 - 싸죠? ^^)
기본셋팅은 이렇구요.
단무지와 짜샤이, 땅콩.. 평범한 반찬인데 음식 기다리는 동안 집어먹는 땅콩이 마음에 들더군요.
심심풀이 땅콩~ ^^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케익에 촛불도 붙여주시고.. ^^
이건 나중에 후식으로 다 먹어치웠답니다. ^^;
첫 코스는 게살스프입니다.
특이하게도 계란흰자를 거품을 내어 윗쪽에 얹었는데요.
모양새는 뭐가 이래.. 이랬는데 부드러운 맛이 괜찮더군요.
두번째 코스는 류산슬인데요.
다른 곳의 류산슬과 마찬가지로 말린해삼과 새우, 버섯 등이 푸짐하게 있어서
만원짜리 코스메뉴 중 일부라는 생각이 안 들더군요. ^^
다음은 사천식 탕수육.
매콤한 맛이 강해서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에 잘 맞는 메뉴였구요.
그래서 그런지 이 곳의 인기메뉴 중 하나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식사는 볶음밥과 자장면, 기스면이 있는데 기스면은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네요. ^^;
이건 보시는대로 볶음밥이구요.
윤기가 자르르 흘러서 먹음직하게 보이는 자장면입니다.
방금 밥 먹고 왔는데도 또 침이 고이네요. ^^;
후식으로는 귤과 옥수수빵 튀김이 나왔구요.
커피도 한잔 주시더군요.
자판기 커피가 아닌 원두커피로.. ^^
만원으로 게살스프-류산슬-사천식탕수육-식사-후식까지 즐길 수 있다면 괜찮은 것 아닌가요? ^^
물론 점심 때만 맛볼 수 있는 코스메뉴이긴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점심시간에 조금만 지갑을 더 열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지 않을까요? ^^
참! 이 곳의 음식을 드시고 맛이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미리 알려드리는데요.
여기는 화학조미료를 거의 쓰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예전에 TV에서 봤더니 자장면이 조미료 덩어리라는 이야기도 나오던데, 하여튼 그래서 그런지
그 맛에 익숙해지신 분들은 맛이 없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요.
그 느끼한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깔끔한 맛이 좋다고 하시더군요.
이건 순전히 개인의 취향이니까 감안하고 가보시기 바랍니다. ^^
올해도 기운내서 멋지게 출발하시구요.
맛있는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티엔차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203-7
031-889-7654
http://mini.bemeal.com/tianchai
첫댓글 비밀닷컴이 아니고 "미식가천국"인데요 ...
맛있게 보이네요....^^*
맛나게 보입니다 ^^
윤중님 날카로우시군요. ^^; 제가 비밀닷컴에 기고하고 있는 글을 이 곳에도 함께 옮겨다 싣고 있는데 수정을 안 했네요. 이런이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