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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기관 유가 큰폭 상승전망, 북 석유개발 참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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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6-05-13

▲ 거대한 러시아의 석유시설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은 향후 25년 장기전망을 예측한 결과를 발표했다.
13일 스푸트닉은 미국에너지정보청 분석가들의 보고에 따르면 향후 25년간 세계를 지배하는 에너지자원은 석유가 될 것이고 2040년까지 유가는 배럴당 252달러까지 올라 전례에 없는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예측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고에서 분석가들은 향후 유가 변동 전망을 긍정적, 부정적, 현실적인 3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분석가들이 예측한 각 시나리오는 이렇다.
부정적인 면에서 유가는 2040년까지 배럴당 76달러 수준에 멈춘다는 것이고, 현실적인 면에서는 2040년까지 유가가 배럴당 141달러까지 오른다는 것이고, 긍정적인 면에서는 25년 후 유가가 배럴당 252달러까지 올라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긍정적인 전망은 OECD 국가들의 GDP가 연간 평균 4.5%씩 급성장하고, OECD국가들의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때 가능하다.
미국 에너지청은 내년 브렌트유 가격이 76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산업국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란 게 주된 근거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지난 1월 2016년 브렌트 유가 배럴당 75달러까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평가는 역동적인 수요, 공급 증가를 토대로 진단됐다"고 마켓워치(MarketWatch) 통신이 마리오스 나라테프티스 SC은행 선임 경제전문가의 견해를 스푸트닉이 인용 보도한 바 있다.
은행 경제전문가는 석유 공급이 올해 하반기에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며 현재 공급 과잉 위험 수준이 일일 100만 배럴 규모 초과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외, 유가 상승 진단은 이란 석유 시장 복귀 영향도 고려됐다고 언급했다. SC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이란이 원유 공급을 일일 40만 배럴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스푸트닉으 지난 3월 8일에도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아니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석유 전쟁으로 러시아를 몰락시키려는 시도는 유가가 상승하면서 끝장날 것'이라고 이반 그라쵸프 러시아 하원 에너지 위원회 의원이 강조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특히 지금 전세계적인 경제위축으로 투자가 저조한 가운데에서도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요즘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 당 45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본지에서도 향후 유가는 큰 폭으로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누차 전망한 바 있다. 근거는 중국에서 매년 큰 폭으로 자동차가 증가하고 있으며 아직도 차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무한정 남아 있다.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제3세계 진영에서도 산업화를 다그치면서 자동차와 공장 등에서 많은 석유를 소모하고 있어 석유의 소비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인데 석유의 양은 한정되어 있어 결국 유가는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었다.
문제는 유가가 폭등하게 되면 자본주의 진영의 경제적 타격은 더욱 심각해진다. 여전히 에너지 자급을 못하고 수입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미국도 유가가 오르면 경제성장에 큰 지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이란과 관계를 정상화한 데는 이런 절박한 사정도 작용했을 것이다. 결국 몰리고 몰려 미국이 고개를 숙이고 이란의 제재를 풀어주었다는 것이다.
이란은 석유수출 대금으로 헤즈볼라 등 중동 반미자주진영의 보루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이른 중동 자주화 확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석유 등 화석 에너지 가격의 급등은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미얀마, 나이지리아, 적도기니, 브라질 등 제3세계 자주진영의 경제적 안정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이런 나라들은 북과의 친선협조관계가 다들 깊다.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가 더욱더 먹혀들기 힘들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은 이래저래 궁지로 몰리고 있다.
미국도 석유 생산이 적지는 않지만 워낙 소비량이 많아 자체 수요로 충당이 어렵다. 그래서 셰일가스까지 개발했지만 생산비가 높아 유가 하락에 따라 지금은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으며 폐업도 속출하고 있다. 또한 셰일 가스는 많은 돈을 들여 유정을 파도 얼마 채굴을 하지 못해 생산단가가 많이 든다는 취약점, 환경파괴가 심각하다는 문제점도 가지고 있다.
유럽의 대부분 나라들은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동맹국들이 유가 상승에 따라 심각한 경제위기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 조선노동당 제7차 당대회 보고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이제 석유개발에 적극 나서자고 강조했다. ?자주시보, 민족통신 페이스북
이번 조선노동당 7차 대회에서 김정은위원장은 에너지 자급을 위해 석유자원을 적극 개발하고 수력을 기본으로 하되 화력을 합리적으로 적절히 배합하며 친환경재생에너지도 확대하고 원자력발전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자원을 적극 개발하라고 한 것을 보면 이제 북에서도 석유개발을 본격화 하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 북에서 뽑아올린 원유, 3대혁명 전시관에서 직접 촬영 ?자주시보, 김수복 재미교포 제공
북에는 세계 3위권의 석유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서 남과 북이 힘을 합쳐 공동으로 북의 석유를 개발해야 할 것이다. 미루다가는 석유파동으로 남측 경제가 더욱 거덜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위의 전망만 봐도 내년이면 현재 유가가 2배로 뛴다. 이미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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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드 대통령, 북에 전례없는 장문의 축전 왜?
자주시보 글 입니다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6-05-14

▲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의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에서 김정은 조선노동당 추대를 축하하는 축전을 소개하는 북 보도 ? 자주시보

▲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에서 보고서를 낭독하는 김정은위원장 ?자주시보
유튜브에 소개된 12일 조선중앙TV 20시 뉴스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김정은의 조선노동당 위원장 추대를 축하하는 편지를 소개했는데 쿠바나 중국 등 전통 우호국에서 보낸 것과 분량이나 표현에 있어 확연한 차이를 보여 주목되었다.
일단 지금까지 북에서 소개한 여러 축전을 보았지만 이번처럼 긴 축전은 처음이다. 국가보안법 위반 소지가 있어 전문을 채록하고도 소개는 하지 못하지만 일반적인 축전의 서너배가 넘는다는 점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친선적인 귀국이 온갖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때에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가 진행된 것은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는 것을 근본 목적으로 하는 귀 당의 기본 리념과 나라의 국방력을 강화할 데 대한 선군정치 로선에 튼튼히 토대하여 사회주의 강성국가를 건설하고 경제강국 건설에서 위대한 혁신을 창조하며 최후승리 이룩하기 위해 계속 투쟁해나가려는 귀당의 립장을 똑똑히 보여주는 계기로 됩니다."
분량만이 아니라 이렇듯 선군정치, 사회주의 강성국가, 경제강국 건설, 최후승리 등 북에서 표방해온 사상과 노선을 정확히 담고 있다는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철저히 북을 지지하는 것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나아가 1945년 10월 북조선 공산당 창립에서부터 사상, 기술, 문화 3대혁명까지 거론하고 있으며 김일성 주석의 업적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높은 평가도 함께 담은 축전이었다.
그러면서 축전은 "나는 이 기회에 조선노동당으로부터 커다란 신뢰를 받으신 당신께 다시 한번 열열한 축하를 드립니다. 김정은 원수 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표합니다."라며 지극한 경의를 표하며 끝을 맺고 있었다.

▲ 5년여전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이 북에 보낸 승리의 검 선물 ? 자주시보

▲ 정교한 문양을 새긴 이 검의 상징 의미가 '승리'라고 북은 소개했다 ? 자주시보
시리아와 북의 우호관계는 김일성 주석 때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등 북정치학자들은 북, 이란, 시리아의 무기 커넥션 때문이라는 분석을 해오고 있다.
그런 시리아가 최근 내전에서 40% 가량을 빼앗겼던 다마스쿠스를 완전히 되찾았으며 팔미라에서도 승리를 확대해가고 있고 동부의 다에시(IS)를 포위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에시 반군도 이라크에 투입하려던 병력을 대거 시리아로 보내 다시 정부군과 치열한 격전에 돌입하고 있다.
서방 언론에서는 북이 시리아에 무기만이 아니라 병력까지 보내 지원해주고 있다는 보도를 종종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서방도 자유시리아군에 대한 많은 무기를 지원해주고 군사훈련도 시켜 주는 등 아사드 대통령을 무너뜨리기 위해 거금을 투여하고 있는 상황인데 자유시리아군은 거의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시리아 지도 ? 자주시보
시리아는 지중해로 통하는 항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란과 이라크가 지중해로 바로 나갈 통로로 되며 반미거점 레바논 헤즈볼라의 든든한 배후이다. 친미국 요르단(사실상 사우디의 영향하에 있다.) 터키,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중동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으며 적지 않은 석유자원도 가지고 있다.
특히 러시아가 지중해 거점항구를 구축하기 가장 좋은 나라가 시리아이기 때문에 미국은 강성 반미 지도자인 아사드를 제거하기 위해 엄청난 돈과 노력을 투자했으며 사우디와 터키와 같은 강대한 친미국들도 아사드 대통령을 제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다 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리비아의 카다피나, 이라크의 후세인과 달리 아사드 대통령은 여전히 건재하고 있으며 비밀 지하 벙커에 꼭꼭 숨어있는 것이 아니라 시리아 곳곳 현지지도 다니고 러시아 방문도 곧잘 다니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데도 암살을 당하지 않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는 군사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특히 시리아는 아사드의 시아파보다 수니파의 인구 수가 더 많고 그들이 주로 서민들이기에 더욱 주목할 일인 것이다.
현재 시리아 국민들, 골목의 아이들도 아사드 대통령의 경호를 코리아군대가 해주고 있다고 노래를 부르고 다니는 상황이다. 미국이 카다피 제거했듯 드론을 동원하고 특수부대를 투입하여 아사드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과 시도를 하지 않았을 리가 없다. 실제 그런 일들이 많았다는 것이 현지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하지만 거사도 하기 전에 어떻게 알고 나타났는지 혜성처럼 나타난 군번도 이름도 없는 아사드 경호부대가 먼저 제압한다는 것이다.

▲ 2015년 조선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시리아 다마스쿠스 도심에 조성된 김일성공원 기념비 제막식 ? 자주시보
시리아 정부에서 2015년 다마스쿠스 복판에 3000여평의 김일성 공원을 조성하고 이번에 전례없는 극진한 축전을 보내는 것을 보면 시리아가 북으로부터 뭔가 큰 지원을 받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로 보인다.
서방의 추정과 시리아 국민들의 주장대로 그 경호부대가 북의 인민군이라면 이는 정말 심상치 않은 일이다. 인민군의 저력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북은 캄보디아 시아누크 왕의 경호요원을 공식적으로 파견한 바 있다.
최근 연합뉴스 등의 보도를 보면 북이 아프리카의 여러 반미국에 북이 무기와 장교들을 파견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어제도 콩고민주공화국에 많은 북 무기가 들어가고 있 30여명의 인민군 장교들이 파견되어 들어가 있다는 연합뉴스의 추정 보도가 나왔다.
미국은 제3세계 자주진영의 반미지도자를 비행기 폭탄테러 등의 방법으로 암살함으로써 아주 쉽게 반미진영을 무력화시켜왔다. 반미세력은 무기의 힘보다 단결된 힘이 결정적인데 그 단결의 구심을 제거해버리면 쉽게 와해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일이 만약 인민군대에 의해 어려운 일로 되어가고 있다면 미국의 세계패권전략은 큰 지장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어쨌든 요즘, 아프리카의 여러 반미국 지도자가 암살당했다는 이야기는 거의 접하지 못했던 것 같다.
우리 정보당국과 군에서도 이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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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 주석, 북과 함께 가겠다는 축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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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6-05-10

▲ 조선노동당 7차 당대회 폐막에 맞춰 시진핑 주석이 북에 보낸 축전을 소개하는 연합tv ? 자주시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데 대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노동당 위원장인 김정은 동지에게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시진핑의 북한 이름) 동지가 9일 축전을 보내여왔다"고 전하면서 시 주석은 축전에서 "김정은 동지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조선노동당 위원장으로 추대됐다는 기쁜 소식에 접했다"며 "나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그리고 나 자신의 이름으로 당신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어 "두 나라 노세대 영도자들이 친히 마련하고 품들여 키워준 전통적인 중조(북중) 친선은 두 나라 공동의 귀중한 재부"라며 "중국 당과 정부는 중조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는 중조 관계의 큰 국면으로부터 출발해 중조 친선협조를 끊임없이 발전시킴으로써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행복을 마련해주고 본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조선 측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을 수반으로 하는 조선노동당의 영도 밑에 조선 인민이 사회주의 위업수행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둘 것을 축원한다"고 밝혔다.

▲ 조선노동당 제7차 당대회를 주재하고 있는 김정은위원장 ? 자주시보
시진핑 주석의 축전 내용을 잘 살펴보면 '조중친선은 두 나라 노세대 영도자들이 친히 마련하고 품들여 키워준 것',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 '사회주의 위업수행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둘 것을 축원' 등 북중관계를 전략적 견지에서 중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진핑 주석과 중국공산당은 이번 북의 당대회 토론 내용에 대해 주의깊게 연구 분석한 후 이번 축전을 보냈음을 그 내용만 봐도 잘 알 수 있는데 특히, '본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조선 측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는 중국의 약속까지 담고 있어 더욱 눈길이 간다.
북은 이번 제7차 당대회에서 핵-경제 병진노선을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나갈 전략적 노선임을 선포했으며 당 규약에까지 그 내용을 추가하였다. 앞으로도 더욱 강력한 첨단 핵무기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더 이상 확실하게 선포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따라서 중국 시진핑 주석이 이런 북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축하편지는 그저 의례적인 축전으로만 볼 수 없다고 생각된다.
북의 수소탄 시험과 위성발사 및 각종 첨단무기를 과시한 것에 대해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하며 대북 경제제재와 압박으로 북중관계가 마치 돌아올 수 없는 강이라도 건넌 것처럼 호들갑을 떨던 언론들도 시진핑 주석의 이번 축전을 보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연합뉴스에서는 10일 후속 기사를 통해 더 이상의 북중관계 악화를 막고 6자회담 등 향후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협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 놓았는데 시진핑 주석의 축전 내용이 역사적으로 형성된 조중친선을 고도로 중시하며 함께 사회주의 위업을 개척해가자는 전략적인 것이어서 아예 방향 자체가 틀린 분석이 아닐 수 없다.
북이 핵시험을 하면 중국은 그에 반발할 수는 있겠지만 전략적 견지에서의 북중친선관계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확약을 담고 있는 시진핑 주석의 축전이기 때문이다.
사실, 중국이 북의 이번 수소탄 시험 때도 유엔 제재에 앞장서기는 했지만 1분기 실질적인 북중 무역은 오히려 20%도 넘게 늘었다. 특히 북에서 수입이 대폭 늘었던 점은 의외였다.
중국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자세는 당연한 것이다. 미국이 북을 자극하면 북은 반발하여 억제력을 과시할 것인데 그때마다 중국이 미국 편에 서게 되면, 미국은 이 때다 하면서 중국 주변에 사드도 배치하는 등 결국 중국을 꽁꽁 포위하게 될 것인데 중국 수뇌부가 백치가 아닌 이상 스스로 그런 자멸의 길을 가겠는가.
우리 정부도 중국에 의존하여 북을 압박하면 핵포기를 받아낼 수 있을 것이란 망상에서 벗어나 이남이 주체가 되어 북과 관계개선을 이루고 한반도를 평화적으로 통일하여 민족의 숙원도 풀고 경제위기도 극복해나가는 것이 근본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푸는 길임을 직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 계변집 처리가 우선되어야 ~~
한반도의 비핵화되는 순간 석유는 전쟁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전쟁설계자의 입장에서 보면 남는장사이기 그렇다고 생각한다
비핵화는 전쟁~~
타당성있는 생각 입니다. 저는 원유값이 오른다면 반드시 개인 인건비도 올라야 한다는건 필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그에도 못 미친다면 바로 전쟁입니다. 전쟁은 꼭 총대포비행기를 동원해야 전쟁이 아닙니다.
우리는 진짜 더러운 세상에 살고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