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제시카를 낳은 지 4개월 만에 남편은 무책임하게 그녀 곁을 떠나갔다. 어린 딸을 데리고는 회사에 취직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1년 동안이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주 정부에서 주는 생활 보조금으로 겨우겨우 살림을 꾸려갔다.
“내가 가장 잘하고 열심히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를 짓고 공상하기를 좋아했던 버릇이 떠올랐다. 며칠 동안 생각한 끝에 그녀는 글을 쓰기로 마음먹고 얼마 남지 않은 돈으로 필기도구와 공책을 샀다.
그녀는 딸 제시카를 유모차에 태우고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딸이 잠들면 근처 작은 카페에 들러 딸이 깨어날 때까지 글을 쓰는 일을 되풀이 했다. 원고를 다쓰고도 복사비가 없어서 8만단어나 되는글을 일일이 처음부터 다시 타자로 입력해야 될정도로 현실은 비참했다. 주위에 이렇게 막무가내인 사람이 있다면 계속 열심히 해보라구 격려해줄수 있었을까? 일단 최소한의 생활비라도 벌면서 생활을 수습하라고 충고하게 되지 않을까? 그러기를 몇 개월, 그녀는 마침내 동화 한 편을 완성했다. 2000달러를 받고 블룸스베리 출판사와 계약을 했다. 1년 후인 1997년 그녀의 책이 세상에 첫선을 보였다.
그런데 그녀의 책은 출간되자마자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심지어 외국의 여러 출판사에서 그녀의 책을 내고 싶다는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그녀의 책은 200여 개 나라에서 번역돼 2억5000만 권 이상 팔려나갔다. 그녀는 책과 영화 캐릭터 사업으로 무려 10억 달러(약 1조 원)를 벌어들였다. 그녀의 이름은 조앤 롤링이고 바로 이여인이 훗날 "해리포터" 시리즈로 영국 여왕보다 더큰 부자가된 (조앤롤링)이다. 그녀의 책은 바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해리포터’ 시리즈다. 그녀는 말한다.
“내가 정말로 행복할 때가 언제인지 아니? 세계의 많은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해리포터’ 시리즈를 기다리며 남보다 먼저 사 보려고 줄을 서서 밤을 새우는 모습을 볼 때란다. 사람은 누구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때가 가장 행복한것이다.
하버드대 졸업식 축사에서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실패는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 해준다."
나는 내게 가장 중요한 작업을 마치는데에 온힘을 쏟아부었다. 그런 견고한 바탕위에서 나는 인생을 재건하기 시작했다.
"스스로를 기만하는 일을 그만두고 정말 중요한일을 시작하라" 연연하는 것을 놓아버리면 삶은 가슴벅찬 도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