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차 한 잔엔 무엇이 담겨있나요? 『언제라도 티타임』
교보문고 북뉴스 북토리언 2기 대상 수상작인 노시은 작가의 『언제라도 티타임』이 책으로 출간됐다. 책은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는 ‘티타임’에 대한 단상들을 담았다. 티타임은 바쁜 현대인에겐 오아시스 같은 시간이다. 책의 저자는 차 한 잔에 바람, 햇살, 향기, 희망 꿈 등 모든 것이 녹아있다고 예찬한다. 우리는 기쁘고 찬란한 순간에도, 흔들리고 괴로운 순간에도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와 차 한 잔을 통해 인생의 달고 쓴맛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중국 국가공인 국제 티 마스터(Tea Master)이자 티 큐레이터(Tea Curator)인 저자 노시은은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중국, 스페인, 모로코, 터키, 영국, 튀니지, 이집트, 요르단, 시리 아 등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각국에서 마신 차의 종류와 그곳에서의 잊지 못할 티타임을 풀어냈다. 책의 제목처럼 티타임은 언제라도 나에게 따뜻한 쉼을 줄 수 있는 시간이다.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다 20~30분 정도 멍하니 앉아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저자는 무슨 차를 마실지, 그 차를 어떤 도구를 사용해 우려낼지, 물의 온도는 어느 정도가 적절할지, 얼마나 우려야 쓰지도 떫지도 않은 맛있는 차를 완성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 어지러운 마음을 가라앉히는 차의 매력에 대해 설명한다.
책을 읽다 보면 마치 함께 한 잔의 차를 마시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책의 한 꼭지마다 차에 대해 얽힌 스토리나 차를 맛있게 우려내는 팁도 담겨 있어 이제 막 차의 즐거움을 알기 시작했거나, 조금 더 깊이 차의 맛과 멋을 느끼고 싶은 독자들이 읽으면 좋을 듯하다.
┃ 김수진 (교보문고 북뉴스)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요리 > 와인/커피/음료 > 다도/차
『언제라도 티타임』는 교보문고 북뉴스 인기 칼럼 ‘스눕홀릭의 언제라도 티타임’을 재구성했다. 이 책은 나를 위한 작은 사치인 차 마시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마시면서 기분 좋게 시작하는 하루, 아이스티 덕분에 조금은 수월하게 보내는 여름,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준 모로칸 민트 티와 따뜻한 햇살 아래서 통째로 초록을 마시는 것 같은 말차 등 소소한 즐거움을 넘어 삶에 행복을 가져다주는 티타임을 만끽할 수 있다. 동시에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중국, 스페인, 모로코, 터키, 영국, 튀니지,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등을 여행한 저자가 이방인의 눈에 담은 세계 곳곳의 도시 풍경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잊지 못할 티타임에 대해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 노시은 작가 자세히 보기 관심작가 등록 저자가 속한 분야
문화예술인 > 사진평론가/칼럼니스트
저자 노시은은 어딜 가나 중심지에서 슬쩍 벗어나 샛길 탐방에 열을 올리며, 그곳에서 우연히 마주친 사람들과 아무렇지 않게 둘러앉아 함께 차를 홀짝이기도 하는 놀라운 친화력의 소유자. 가방 속에는 언제나 티백이나 텀블러 혹은 작은 티포트나 찻잎이 든 유리병이 들어 있는 못 말리는 차중독자이자 스누피에 대한 오랜 사랑을 간직한 순정파이기도 하다.
중국 국가공인 국제 티 마스터(Tea Master), 티 큐레이터(Tea Curator)인 그녀는 세상의 모든 차를 맛보는 그날까지 여행을 계속할 생각이다. / 교보문고 ☜ 책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