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결론은 된장입니다.
5월에 잘 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5월 내내 놀았습니다.
6월 부터 원서 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괜찮다는 회사만 7개 정도 면접봤습니다.
오늘간 삼천당 제약도 좀 좋은 회사에 속하는데
업무 : 주식 및 IR업무
경력 : 1년 이상
연봉 : 2600~2800만원
위치 : kbs홀 및 국회의사당 건너편
우선 면접직전에 인사팀 과장처럼 보이는 분이 경력증명서과 제 자소서와 이력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머 작성하라고 주더군요.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한 곳과 부모님 머하는지...
다 적고 면접을 보는데, 2분이 들어왔습니다. 한 분은 기획팀장과 인사팀장님 1차면접
인사팀장님처럼 보이는 분은 질문하나도 안하고 제가 하는 말만을 옆에서 듣고만 있었습니다. 기획팀장님이 질문을 끊이 없이 하고 면접은 15분간 2:1 면접을 보았습니다.
하고 싶은 일과 삼천당 제약에서 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
그리고 전에 다니던 팍스넷(증권포탈싸이트)을 그만 둔 이유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물어보고
대학교 학창 시절 회사 직무와 관련된 것에 대해서 설명하라고 하더군요.
면접을 보고나서 실무진이 물어보는 것이기 떄문에 거짓말 하면 바로 들통납니다. 증권분석팀에서 근무한 것에 대해서 약간 의심을 품었지만, 기본 및 기술적 분석 및 배당공식에 대해서 말을 하여, excel 프로그램에 어쩌고 저쩌고 하니까 제 경력에 대해서는 믿더군요.
30일 까지 원서 접수 마감인데 증권거래법에 대해서는 정말 빠삭하게 물어보니까 면접가실 분이 만일 계시다면 공부좀 하셔야 할 듯합니다. 정말 오늘 법에 대해서 말 하는데 울고 싶었습니다. 실은 압박면접 받았거던요...ㅠㅠ
이...압박 면접...옆에서 인사 팀장에 계속 보고 있습니다. 환장한다니까여...ㅠㅠ
앞으로 면접 보실 분 얼굴색 변하면 끝입니다.
카페 게시글
제약회사ㅣ의료
삼천당제약(연봉 : 2600~2800만원)
입 다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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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20 22:2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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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얼굴색이 변하면 뭐가 끝입니까? 솔직히 이력서에 쓰면되져~왜 거짓말로 써가지고 그런걱정을하나여~
거짓말이 아니라..약간 부플리는 거져..--;;아다르고 어다르다고..--;;님은 그런적없나여...ㅋㅋ
솔직히 원서 쓰는 내내 거짓말 한 적은 한 번도 없는데 다들 왜 그러시는지...글고 압박 면접 받아봐여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