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터미널 9시40분 출발-- 용문산--설매재 휴양림--어비산 계곡--유명산-- 중미산길--마유산로--양평터미널 2시 20분 도착!
용천로를 따라 설매재 오르는 고갯길, 그리고 설매재에서 어비계곡 정상으로 올라가는 숫고개, 이때가지 올랐던 고개 중에서
제일 가팔랐습니다. 마치 길이 서있는 것 깔딱에서는 튼튼한 허벅지로 힘차게 페달 밟으며 씩씩하게 올라가는 혜숙씨만 부러운 눈길로 올려다보며 끌바를 했답니다.ㅜㅜ 그렇지만 어비계곡 정상에서 용문산 삼거리까지 맑은 물 철철 흐르는 ,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푸른 숲사이로 내리 쏟아질 것 같은 내리막길을 내려올때의 행복감은 오르막의 힘듦을 열배,백배 보상해주었답니다. 용문산길 정상에서 마유산로를 따라 중미산입구를 거쳐서 양평터미널로 이어지는 37번 도로의 다운힐은 오늘의 라이딩을 100점 짜리 고품격 자전거여행으로 만들어 주기에 충분할만큼 신나고 완벽한 길이었답니다. 어비계곡 라이딩 코스는 황홀할 만큼 아름답고 신나는 길이지만, 너무 가파른 깔딱 오르막과 무서움을 느낄만치 내리 꽂힐 것 같은 내리막길 때문에 같이 가자고 권하기도, 그리고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하기도 조금은 망설여지는 코스랍니다. 지도만 보고 멋모르고 갔다 아름다운 길을
달리고 왔지만, 다음 단풍 한창일때 또 한번 오자고하니 일행들이 모두 먼산 쳐다보며 못 들은 척 하네요..... 고맙게도...ㅋㅋ


설매재 휴양림, 엄청난 깔딱을 올라왔습니다.

어비계곡.

진작에 알았더라면 엄~청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을텐데요....


어비계곡에 팬션들이 많아서인지 산길이 포장이 되어있어서 달리기가 쉬웠답니다.

사진이라서 그렇지 한번 달려보면... 그 깊은 산속의 아름다움에 환~장합니다.ㅋㅋ

얼마전 부터 먹어 보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돼지고기 부위 중 하나 인 '도래창'입니다. 곱창하고 같이 구워 주는데
너~무 맛있었답니다. 팔보채에 나오는 해삼과 비슷한 식감인데 더 쫄깃하고.... 음... 아뭏든 진짜 맛있었답니다.
방송국에서 촬영하는 거 본적이 있어서 언젠가 한번 와봐야지 하던 집이었는데 입구에 붙어있는 많은 방송국 선전 글만치
정말 맛있었답니다. 양평 터미널에서 가까운 집이니, 다음에 꼭 한번 같이 가봅시다~~
첫댓글 홧


팅 " 혜숙" 씨 다리가 그리도 힘이좋다고 대단해유 ^ 아니 천하에 정혜씨가 끌바를 
상상이 아니되이옵니다 하
하
하
정혜" 미라" 세분 어려운길 라이딩 다녀오심을 





...
도래창 처음들어본이름 그곳 상호 전화번호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