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행정보 흑산도 산행

[그사람은]

아침배로 흑산도에 들어와

오전 10시 예리 샘골에서 출발해 산길을 걸어서 암동 집에 왔습니다.

집에 도착시간은 오후 3시반이 조금 넘었습니다.

샘골 입구에 있는 등산 안내도입니다.

현위치 지점에서 출발해, 녹색 라인이 오늘 등산한 길입니다.

겨울 딸기 인데요.

등산로 주변에 군락이 있습니다.

11시 흑산도 출발배가 들어오고 있네요.

풍랑주의보를 피해 들어왔던 어선 몇척은 항구를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엉겅퀴 같습니다.

봄이 되어, 이제 산에서는 봄 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칠락봉 정상입니다.

가방속에 빵 한조각, 두유 한개로 오늘 산행 간식을 먹었습니다.

문암산이 높이 솟아 있네요.

저길 넘어야 집에 갈 수 있습니다.

장도 뒤편으로 홍도가 보이네요.

흑산도 서쪽에 위치한 섬들입니다.

전디미는 흑산면 비리마을의 옛지명입니다.

보이는 마을은 비리이구요. 그리고 마리 앞바다

가까이 호장도도 보이네요.

원추리입니다.

이른봄에 올라오는데, 돤장국에 넣거나, 봄나물로도 좋습니다.

항우울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꼭 데쳐서 요리하시구요.

산행길에 표지판을 만납니다.

여름이면 길이 무성해질거 같구요.

장도입니다. 람사르습지보호구역이 있습니다.

흑산도 예리항에서 정기적으로 장도를 오가는 연락선이 있습니다.

면사무소에 연락해서, 장도 이장 연락처 물어봐서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해주실거 같네요. 1박 이상 계획하고 가세요.

섬 속에 섬, 흑산도와는 또다른 먼 여행의 느낌을 안겨줄수도 있겠죠.

"내가 떠나온 곳이 어디 였던가"

그 본향(本鄕)에 대한 질문을 던질수도................

레이다 기지를 앞에 두고 있는데요.

좌측이든 우측이든 돌아서 가야합니다.

등산로는 좌측(소사리 방향)으로 돌아서 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주 반배산악회 다녀갔네요.

마을 풍경은 소사리 입니다.

소사리, 천촌리 앞바다, 그 앞에 섬은 영산리 입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의 길이죠.

산 밑을 우회하고 있습니다.

밧줄을 따라가보면

어느새 문틈(문암1봉과 2봉 사이)을 건너, 2봉으로 오르는 길 앞에 서게 됩니다.

보기와는 달리 난감한 코스입니다.

2봉을 오르는 길은 다른곳에도 있습니다.

물론 아무 표시는 없습니다. 그 역시 쉬운 길은 아닙니다.

문암 2봉에서

바라보는 문암 1봉 풍경입니다.

곤촌마을 앞바다 풍경입니다.

가까이 장도, 멀리 홍도 모습도 보이구요.

보이는 마을은 심리이구요.

건너편 선유봉 자락아래, 제가 가야 할 곳 암동이 드뎌 보이네요.

문암2봉에서 바라보는

소사리 마을 풍경입니다.

문암 2봉 능선을 지나서

문암 3봉 꼭대기 밑에서 올라가지 못하고 있네요.

레이다 기지와 그옆에 봉우리 사이가 문틈이구요.

사진은 붙어 있는듯 보이지만, 저 바윗덩이만큼 깊이, 높이 동서를 넘나드는 관문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여기를 어떻게 올라가라고~

올라가면 문암3봉(하늘단) 입니다.

코 앞에서 도저히 못 올라가고

찬송가는 왜 또 흘러나오는겨~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 (95장)

찬송가 전곡듣기 click!!

집에 오니 4시가 조금 안되었습니다.

옷 갈아입고, 바구니 들고 달래 캐러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