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뜨겁다 아침저녁으로 30도를 넘기며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태양이를 한달간 코타키나발루로 전지훈련을 떠나보내고 들어오는 길에 같이 들어오려고 계획을 짯다. 제주항공 우리는 추가금을 내고 앞자리와 비상구 자리를 차지했다.. 역시 돈이다.. 40000원 이 추가되었지만 열심히 더 벌어서 다음에는 비지니스로 가고 싶다..ㅎㅎ 승관형님과 현승형님의 배려속에 스카이라운지라는 곳을 처음 들어가봤다. 비행하기전에 식사와 휴식 샤워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시작부터 퍼팩트하다... 말레이시아 현지에 도착하니 새벽 1시가 되었다.. 5시간 30분의 긴 비행이지만 그래도 비상구 자리라서... 다음에는 꼭 방석과 허리받침대를 꼭 갖고 와야지... 18홀로 이루어진 보루네오 CC는 내륙코스와 비치코스로 나눠진다.. 내륙코스에서 진땀을 빼고 비치코스에서 시원함과 청량함으로 보상을 받는다. 특히나 바다를 바라보고 드라이버샷을 시원하게 날리고 서밋바에서 코코넛밀크와 생맥주 그리고 2층 옥상에서의 그림같은 사진맛집은 평생가도 기억에 남을 것이다. 서밋바에서 바라보는 비치는 아름다운 모래와 푸른바다가 넘실댓다..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선셋포인트 우리는 해가 지길 기다리며 황홀하고 붉게 물든 비치를 바라보며 사진과 함께 카트를 타고 신나게 달렸다.. 속이 후련하고 평생에 카트타고 바다를 달려보는 꿈같은 현실에 우리들은 마냥 행복했다.
우당탕탕 좌충우돌 대호는 풀숲으로 기어들어가 정확하고 확실한 나무를 맞추는 샷을 해대며 벙커 벽에 박힌 볼은 못친다고 하는걸 반협박으로 보이는 공은 치는 거라고 속이며 터널을 뚫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만들고 바로 옆에서 나는 풀숲에 들어가는 건 뱀에 물릴 확률이 있어서 대호한테는 말하지 않고. 클럽을 뒤집어서 사우스포 왼손샷으로 퍼팩트한 샷을 날렸다.
5M 이글퍼팅에서 말도 안되는 퍼팅으로 버디도 날아가 버린 현승형님 타이틀을 시험가동하며 새로운 드라이버의 가능성을 체크한 승관형님 그러던 중에 폭우가 쏟아지고 레인보우가 맞이하는 코타키나발루에서 우리는 강한 장대비를 벗삼아 골프를 친다. 그런데 그 와중에 공이 다들 퍼팩트하게 날아간다...
우리의 정열에 결국 포기한 골프장은 제발 그만하라며 사이렌을 울리고 우리의 레인보우 샷은 18홀 에서 멈추기로 한다.
수영장에서 2년을 배운 승관형님의 배치기 다이빙을 보며 많이 아프겠다... 싶었고 다이빙을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머리부터 박더니 결국 팔꿈치를 바닥에 박아버린 현승형님
우리의 식사시간 현승형님의 행복한 김치볶음 내가 좋아하는 새우와 탕수육 그리고 김치말이국수 승관형님은 정말 맛있다며 2인분 접시로 3번을 받아온 바베큐삼겹살.... 대호는 고수가 맛있다며 갈비탕에 고수를 범벅 그렇게 우리는 배가 고팠고 신나게 먹으며 우리는 다시 내일을 치려고 준비하며 마사지를 받는다...
그리고 애들한데 빌려온 라면부스터기로 가져온 라면과 소주로 하루에 에피소드로 안주를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