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성장 일로의 필리핀 소형 가전주방시장 | ||||||||||||||||||||||||||||||||||||||||||||||||||||||||||||||||||||||||||||||||||||||||||||||||||||||||||||||||||||||||||||||||||||||||||||||||||||||||||||||||||||||||||||||||||||||||||||||||||||
---|---|---|---|---|---|---|---|---|---|---|---|---|---|---|---|---|---|---|---|---|---|---|---|---|---|---|---|---|---|---|---|---|---|---|---|---|---|---|---|---|---|---|---|---|---|---|---|---|---|---|---|---|---|---|---|---|---|---|---|---|---|---|---|---|---|---|---|---|---|---|---|---|---|---|---|---|---|---|---|---|---|---|---|---|---|---|---|---|---|---|---|---|---|---|---|---|---|---|---|---|---|---|---|---|---|---|---|---|---|---|---|---|---|---|---|---|---|---|---|---|---|---|---|---|---|---|---|---|---|---|---|---|---|---|---|---|---|---|---|---|---|---|---|---|---|---|---|---|---|---|---|---|---|---|---|---|---|---|---|---|---|---|---|---|---|---|---|---|---|---|---|---|---|---|---|---|---|---|---|---|---|---|---|---|---|---|---|---|---|---|---|---|---|---|---|---|---|
게시일 | 2015-09-16 | 국가 | 필리핀 | 작성자 | 현성룡(마닐라무역관) | ||||||||||||||||||||||||||||||||||||||||||||||||||||||||||||||||||||||||||||||||||||||||||||||||||||||||||||||||||||||||||||||||||||||||||||||||||||||||||||||||||||||||||||||||||||||||||||||||
--> -->
성장 일로의 필리핀 소형 가전주방시장 - 주거 형태, 쇼핑채널 등 세태 변화를 반영한 시장 수요 증가 -
□ 필리핀 소형 주방가전 시장 동향
○ 2014년 기준, 소형 주방가전 부문은 매출액 총 1억16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5.6% 상승 - 매출 규모가 가장 높은 세 가지 품목은 전기스토브(Freestanding Hobs), 전기밥솥, 토스터기로 집계됨. - 이 중 전기스토브는 전년 대비 7.8% 상승한 4525만 달러, 전기밥솥은 3.5% 상승한 3215만 달러, 토스터기는 5.5% 상승한 1455만 달러를 기록함.
○ 최근 5개년 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 - 2009년 대비 2014년 매출 역시 26.6%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 5~6년간 시장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 - 특히 전기스토브(39.6%), 미니오븐(33.2%), 압력솥(32.4%) 등의 품목은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상승률을 나타냄. - 기타(프라이팬·식기류), 전기밥솥 등의 제품은 상승률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난 반면, 그 외 소형가전 제품은 모두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 분야 시장 수요가 꾸준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최근 5개년 필리핀 소형 주방가전 매출 현황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유로모니터
□ 시장 수요 증가 원인
1) 소형가전에 유리한 주거문화·식문화 형태로 변화
○ 콘도미니엄에서 가스 사용 통제 - 대도시 주거 형태가 일반 주택에서 콘도미니엄(아파트)으로 변화하면서 2000년대에 들어서부터는 화재 발생 우려로 콘도미니엄에서의 가스레인지 사용이 통제되고 있음. - 그 결과 현재 콘도미니엄에서는 가스가 아닌 전기스토브 사용이 일반화되는 추세임.
○ 콘도미니엄 구입자들에게 전기용품을 사은품으로 제공 - 마닐라를 비롯한 도시 지역에 콘도미니엄 신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공 건설사 등에서 입주자들에게 기본적인 전기 소형 주방가전을 사은품 혹은 빌트인으로 제공하고 있어 수요 증가에 기여하고 있음.
○ 달라진 식문화 역시 소형 주방가전 신규 수요 촉발 -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식사를 간단히 하고 식후 커피 등의 디저트를 즐기는 문화가 발달하면서 이에 활용되는 소형 주방가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
2) 새로운 소형 주방가전 유통채널의 등장
○ CJ 오쇼핑(케이블 TV·인터넷) - 2013년 필리핀 온라인쇼핑몰 업계에 진출, 2014년 1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의 좋은 성과를 내고 있음. - 이 회사는 필리핀 최대 민영 방송국인 ABS-CBN과의 50:50 합작형태로 진출했으며, CJ는 판매와 마케팅 부문, ABS-CBN은 방송 제작을 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함. - 주로 주방용품, 액세서리, 화장품 등의 한국제품을 현지 TV 방송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B2C 형태로 판매하고 있는데 TV 홈쇼핑 부문에서는 점유율 1위에 등극한 것으로 파악됨.
CJ 오쇼핑의 소형 주방가전 판매 예시
자료원: CJ 오쇼핑 필리핀법인 홈페이지(http://oshopping.com.ph/)
○ LAZADA Philippines(인터넷·모바일) - 독일계 기업으로 현재 주요 ASEAN 국가(필리핀·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에 진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 중 - 2014년 매출은 16억 페소(약 3500만5500달러)로 추산(정확한 금액 비공개)되며 인터넷·모바일 쇼핑몰 점유율 1위에 랭크됨. - 동사는 생산 혹은 유통업체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B2C 방식으로 운영되면서도 배송 및 환불, AS서비스까지 담당하고 있음. - 주 고객층은 인터넷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25~45세 연령대 소비자로 대학 졸업 이상의 고학력자들이 주 구매층으로 분석됨. - 스마트폰 앱(Application)을 통한 구매 시스템을 도입, 매출의 50%가 이를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됨.
LAZADA Philippines의 소형 주방가전 예시
자료원: LAZADA Philippines 홈페이지(http://www.lazada.com.ph/)
□ 전망
○ 2019년까지는 매년 5%의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꾸준히 확대될 전망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도시뿐 아니라 농촌지역으로까지 수요가 확대, 매출 증가가 무난할 전망 - 비용 대비 높은 효율성과 편리성을 자랑하는 소형 주방·요리기구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 수요는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향후 5년간 필리핀 소형 주방가전 매출 전망 (단위: 천 달러)
자료원: 유로모니터
□ 시사점
○ 필리핀 소형 주방가전 시장은 전반적인 가계 구매력 개선, 도시개발 가속화, 핵가족화 등 경제 발전에 따른 여러 인구·사회·문화적인 변화와 더불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저소득층 및 빈민가 거주촌에서 대형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전기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됨.
○ 필리핀은 전반적인 물가 수준에 비해 전기료가 매우 비싸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따라서 에너지 절감 혹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이 인기를 끌 수밖에 없음. - CJ 오쇼핑과 LAZADA Philippines 구매 담당자를 인터뷰한 결과, 한국 제품은 에너지 효율성 등 가격 대비 품질이 높아 관심이 높다는 반응을 보인 만큼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유로모니터, CJ 오쇼핑,·LAZADA Philippines 홈페이지·관계자 인터뷰, Philippine Daily Inquirer 및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