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시며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가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남포 성전에 모여 예배 드릴 수 있게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나라 안팎이 혼란하고 모든 것이 급박하게 변하는 이 시기에도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인도하시며 날마다 새 소망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시간 성령님이 충만히 임하셔서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 하나님 올해도 어느덧 다 지나가고 11월의 첫째 주일을 맞이하였습니다.
그토록 뜨겁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깊어 가듯이
우리의 삶도 주님의 손 안에서 계절의 변화를 따라 이어집니다.
이 시간 식어가는 세상 속에서도 우리의 마음이 주님의 따뜻한 사랑으로 채워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위로와 평강의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늦가을에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듯 여러 상황으로 인해서 우리의 마음이 춥고 곤고하며
서로 마음이 상하고 신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때야말로 우리를 주님께 더욱 가까이 이끄시는 은혜의 때임을 믿습니다.
우리 교회 주인은 하나님 아버지 오직 한 분이십니다.
사람의 생각이 아닌 주님의 뜻이 인간의 감정이 아닌 주님의 평강이 우리 안에 자리잡게 하시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서로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주님 앞에 겸손히 서게 하시고
비판보다는 기도로 분열보다는 사랑으로 교회를 바로 세우는 일에 마음을 모으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고 세상의 염려와 욕심 다툼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한 것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성령께서 우리 남포 성전을 새롭게 이끄시며
모든 성도가 다시 한번 주님의 몸된 교회로서 사랑과 진리 위에 굳게 서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다윗이 회개하며 드린 기도를 우리도 드립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우리의 교만과 그로 인한 상처 그리고 흔들린 믿음을 주께서 정결케 하시고
처음 주께 부르심을 받았던 그 순전한 믿음과 헌신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주의 성령을 우리에게서 거두지 마시고 구원의 기쁨과 감사가 다시 우리 안에 넘치게 하시어
우리 공동체가 주님의 은혜로 새 힘을 얻게 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주님은 우리를 예수 안에서 형제 자매가 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일을 함께하는 동역자로 택하셨습니다.
우리를 사랑의 띠로 묶어 주셔서 주 안에서 온전한 하나가 되게 하시고
주님을 향한 감사와 서로를 위한 기도가 그치지 않게 하시옵소서.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형통할 때나
어려울 때에나 가까이서나 멀리서나 늘 함께 하며 서로 위로하며 격려하게 하시고
모든 일을 합하여 선을 이루시는 그 일하심이 우리 교회 안에서
그리고 세상 속에서 증거되게 하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선한 일을 우리 가운데서 시작하셨으니 날마다 그 일을 이루어 가게 하시고
그리스도 예수의 날에 이르러 그 일이 완성되기까지 믿음의 반석 위에 든든히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박영선 원로 목사님을 영육간에 강건이 지켜 주시고
박 목사님의 심령과 입술을 성령께서 주장하셔서 오늘 말씀 속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닫게 하시고 선한 마음들이 위로 받으며
교회가 다시 주님 안에서 새로워지는 은혜를 허락하시옵소서.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부족함이 없으신 주님.
이 시간 글로리아 찬양대의 찬양이 주님께 드리는 진정한 경배와 감사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이들의 찬양을 통해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며
듣는 우리 모두가 하늘의 기쁨과 평안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 교회를 긍휼히 여기시고 새롭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겸손과 사랑으로 서로를 품게 하시며 주께서 주신 사명 앞에 다시 하나 되게 하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의 화평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