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사기수법? 검찰조사 상황
청담동 백만장자, 주식 부자 등으로 불리며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단어로 유명세를 떨친 이희진 씨가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 숫자만 3000여 명 정도로 피해
규모는 무려 1000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입이 안 다물어지네요.. 사실로 판명 될 경우 엄청난 파장이
예상되는데 방송에 버젓이 나와 청담동 주식부자로 이름을 날려 피해자가 더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아싸 이희진 사기혐의 긴급체포
오늘 서울남부지방검찰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 서봉규는
허위 주식정보를 이용해 헐값에 매수한 장외 주식을 비싸게 팔아
부당 이익을 챙긴 사기 혐의로 이희진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지난달 23일 이희진 압수수색 소식도 들렸었죠.
당시 미라클 인베스트 본사와 자택등 10여군데를 조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는데 혐의점이 있는지
긴급체포 결정이 떨어졌고 출국금지 상태입니다..
이희진 김앤장 선임 소식도 들려왔는데 변호를 포기했다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더군요 알아주는 대형 로펌 김앤장이
손을 놓아버릴 정도면 혐의가 매우 짙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이희진 검찰조사 영향이었을까요? 미라클뷰티, 반러브,
미라클캐스트, 미라클E&M, 레인핀테크 등의 회사와 재력을
과시하다가 최근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모습입니다.
미라클 인베스트먼트 이희진은 체널A 등의 종합편성채널과
Mnet 음악의 신, 경제 채널 등 다양한 방송에서 청담동
100억 대 주식부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라 피해가 더
막심했던 것 같은데 사전에 조금 더 신경써서 출연시켰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래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을 간단 요약한
사진인데 한번 쭉 읽어보시면 흐름 파악이 쉬울 것입니다.
이희진 사기수법? 그의 혐의는..?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희진 씨는 대주주와
결탁하여 대주주가 가지고 있던 지분을 개인
투자자들에게 시세보다 50~100%이상 비싸게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더 기가막힌 것은 자신이 매수해 둔 장외 주식
일부에 대형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숨겨 비싼 가격에 판 혐의까지 받고 있는데
피해가 정말 막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죠.
이희진은 2013년부터 증권 관련 케이블 방송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며 차츰 이름을 알린 뒤 2014년 미라클인베스트먼트 유사
투자자문사를 설립합니다. 그 뒤 각종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청담동 주식부자로 유명세를 떨친 후 유료 회원을 끌어 모아
수천명을 상대로 비상장 장외 주식을 사라고 권유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희진은 상장만 하게되면 100배~1000배까지도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현혹을 했다고 하는데 만약 투자시 가격이 떨어질 경우 두 배로 환불해
준다면서 투자자들의 환심을 산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러나 이희진이 추천한 주식 가운데 대부분은 반토막 이상
주가가 하락해 막대한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희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인 인스타그램에 청담동 200평대 고급 빌라,
내부 수영장, 부가티 베이론,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같은 슈퍼카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들을 올리며 재력과시를 해왔고 10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끌어모으기도 했습니다.
이희진 여자친구로 반서진 씨가 언급되고 있는데 SNS에서 함께 사진도
찍고 체포되기전 글도 남겼는데 지금은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그가 인터넷 방송 中 한 말을 보면 전형적인 멘트로 보이는데..
"적금이나 보험은 뭐하러 드나? 당장 해약하고 대출을 해서라도
장외주식을 사라. 저를 믿어라", "이 주식이 상장하게 될
경우 100배, 1000배 수익이 가능하다 가격이 내려가면 2배로 환불해 드리겠다"
대출까지 하라니 패가망신하게 만드려고 작정했나.. 피해자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프로필
나이 1986년 4월 4일, 고향 경기도 안양
가족 2남중 첫째
아싸 이희진 학력 - 관양고등학교
소속 - 미라클홀딩스, 미라클인베스트먼트), 미라클이엔엠 등의 대표
청담동 주식부자 시절 공개한 부가티 베이론의 차량가격은 30억 원에
달하죠 한국에서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러니 피해자들은 더 믿을 수밖에 없던 것 같습니다.
이희진 검찰 조사. 자수성가한 인물로 본인을 소개
그는 방송을 통해 막노동과 술집 웨이터를 전전하는 흙수저였지만
비상장사 주식 투자를 통해 수천억대 성공신화를 쓴 청담동 주식부자
주인공으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을 증명하듯 자신이 소유한
수퍼카와 호화생활을 자주 찍어올렸죠.
그의 성공신화는 이희진이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희진은 강의와 방송 등을 통해 본인의 어려웠던 개인사를 고백하며
자수성가 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누구든지 자신을 따라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가 하면 증권 방송에서 전문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경력도 장외
주식 투자를 잘해 대박을친 전문가처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피해자 막대한 피해금액이 발생했는데 수사가 너무 늦게
진행된 것은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이마저도 피해자들
모임이 결성되어 금감원에 많은 신고가 들어가면서 조사에 나서게 된
것인데 피해 금액이 대부분 환수되어 되돌아 갔으면 좋겠네요.
처음에 수사가 진행될 때는 비실명과 얼굴도 모자이크 처리했었는데
이제 뉴스에서 공개적으로 실명과 얼굴을 적시했으니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면 될 것 같습니다.
이희진은 실제 주식을 지급하지 않고 주식보관확인증을 지급했다고 하는데
아무리 믿음이 가지만 이런 방법에도 수천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점이 안타깝네요.
주식보관증은 법적 효력도 없고 피해자들이 매수한
주식이 실제 본인 것인지도 불투명하게 됩니다.
단지 종이만 가지고 있을 뿐이죠..
피해자들은 주식이 떨어지게 될 경우 이희진이 2배로 돌려주겠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피해금액을 받은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