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티..가기로 했다.엠티 이후로 처음 가는 것이었다..
토요일 아침, 우리 조는 청량리에 모였다. 난 1조였다. 청량리에 모인 우리들은 밥해먹기 위해서 장을 봤다. 이것 저것 다 사고선 기차 시간이 되자 우린 기차에 올랐다. 들떴다. 난 버스가 싫었다. 기차타고 가고 싶었다. 그래서 정말 신났다. 앗!! 그런데 호영이오빠가 기차를 못탔다는 것이다..이런이런... 결국 오빠는 다음 기차, 아마 무궁화호를 타고 왔을 것이다. 날씨도 참 좋았다. 1시간여를 달리고서 우린 대성리에 도착했다. 민박집아저씨가 오셔서 우릴 민박집으로 데리고 갔다. 민박집도 꽤 괜찮았다. 짐을 대충 풀고 밖으로 놀러갔다. 남자들은 축구를 하고 놀았다. 민박집앞에 강같은게 있었는데 디게 좋았다. 물놀이도 했음 진짜 좋았을걸.... 암튼 한참 신나게 놀다가 들어와서 저녁준비를 했다. 우린 김치참치찌개를 끓였다. 암냠냠~~ 아주아주 맛있게 먹었다. 밖에서 놀다와서 배가 많이 고팠는지 다들 정신없이 맛나게 먹었다. 저녁먹구서 설거지까지 깨끗이 해놓구 스턴츠 준비하기 전에 게임을 좀 했다. 별거 아니구 그냥 전기를 좀 했다. 정말정말 정신없었다. 합선은 참 맘에 안들었다. 그렇게 놀구있는 사이에 후발대 도착!! 한명밖에 없었다. 보미였다. 암튼 보미밥먹구서 이제 진정 스턴츠를 준비하게 되었다. 우린 맹꽁이랑 개구린가 하여튼 그 둘이 나와서 싸우는 내용으로 준비했다. 지금 생각해도 참 웃겼다. 키키키~ 웃겼다. 다찌는 또 화장실을 접수했다.후후후..
MVP는 민석이 두표, 성준이 두표가 나와서 다시 대결을 했다. 그러나 성준인 하기도 전에 민석이의 열띤 연기에 쥐지찍고말았다. 그래서~ MVP는 민석이가 되었다. 스턴츠가 끝나고 민박집 앞마당에 나가서 촛불의식을 준비했다. 신나게 놀다가도 이 시간만되면 신기하게 조용해진다. 조용히 촛불들고 서있는 시간이 아름다웠던 것 같다. 나는 앞으로 여행도 잘 가겠다고 말했다~^^ 촛불의식끝나구서 모닥불피워놓고 사진찍고 불꽃놀이도 하고 놀았다. 재밌었다... 다시 방으로 들어와서 오픈마인드를 준비했다. 둥그렇게 앉아서 과자까고 라면도 끓이고...스턴츠 1등의 상품이었던 포도주를 한잔씩들고 건배를 함으로 오픈마인드는 시작되었다. 게임하는 애들도 있고 그냥 앉아서 이야기하는 애들도 있었다. 나도 앉아서 같이 이야기하고 그러다 게임도 했다. 깡!! 음...그러구...잔거같다...흠흠아침이 되었다. 자고 일어나보니 방 안은 정말..난민수용소같았다. 정말 잘자더라...일어나서 대충 씻고 떠날 준비를 했다. 민정이언니가 끓인 미역국을 대충 먹고 짐을 챙기고 방청소했다. 그러고서 우린 대성리역으로 갔다. 아...그런데...서울로 돌아가기까지 정말 고생고생이었다. 기차표 환불했다가 다시 샀다가 버스탄다고 다시 환불하고...결국 우린 버스타고 갔다. 몇번인지 기억도 안난다. 하여튼 그거 타고 몇시간은 간것같다. 상봉역에서 내려서 짜장면집에 가서 짜장면먹구 롤링페이퍼 쓰고 헤어졌다. 상봉역이라서 아주 좋았다. 히히~~ 오랜만에 간 여행...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