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시 둥글게!
(축) 탄핵 (축)
연아: 연기를 다 그만두려고.. 불과 1년 반 전 쯤에 다 그만 뒀었어요.
연아: 저는 꿈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안 먹고, 안 쓰고, 안 하는 건 다 견딜 수 있었거든요.
연아: 근데 조카가 태어났어요. 돌잔치에 가야 하는데.. 조카에게 무언가를 사주고 싶은데, 사줄 돈이 없는 거죠.
연아: 돌잔치 하는 데까지 지하철 역으로 10개 정도 돼요. 그걸 걸어갔어요.
연아: 돈이 없을 때는 한 겨울에 걸어다니는 것도 다반사예요. 일도 아니에요.
현무: 지하철 열 정거장을 걸어갔다고요?
연아: 네네.
연아: 강남에서 성수동, 왕십리, 대학로.. 이렇게.
재석: 대학로는 강남에서 꽤 먼데..
현무: 차 타고도 먼데..
연아: 대교 건너는 건 일도 아니에요. 이제 저는 어디로 가서 어떻게 가야 대교를 건널 수 있다는 걸 다 알아요. 왜냐하면 잘못 올라가면 아예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없거든요.
연아: 그러니까 내가 혼자 하는 건 다 견딜 수가 있는데..
연아: 정말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데, 못 해주는 게 미안해서 그 사람들을 못 만날 때.. 힘들었었던 것 같아요.
연아: 그리고 제가 이 일을 그만둬야겠다, 라고 생각했던 결정적인 게..
연아: 강아지가 12살, 13살 때 갑자기 애가 너무 아파서 낑낑 거리는데..
연아: 얘를 안고 동물병원까지 막 뛰어갔어요.
연아: 막 뛰어가서 동물병원 앞에 섰는데..
연아: 돈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통장에. 만 원 이하로 입금이 되어 있으니까 찾을 수가 없는 거예요.
연아: 9천 몇 백 원이 있으니까..
현무: 안 나오죠, ATM기에서.
연아: 정말 한참을 서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던 적이 있어요.
연아: 그때.. 내가 뭐 때문에 연기를.. 최소한의 아무 것도 못하고 이렇게 살아야 되지?
연아: 정말 냉정하게 그때 그만 뒀던 것 같아요.
연아: 그리고 그냥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설거지하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한 달에 50만 원 정도.. 그걸 하고 달력에 동그라미 치고 있는 그 순간이 너무 행복한 거예요, 그때는.
연아: 아, 내가 오늘 5만 원어치 일했구나. 내가 오늘은 5만 5천 원어치 일했으니까 사료도 살 수 있고 물도 사서 먹을 수 있고..
연아: 옛날엔 수돗물 끓여 먹었었거든요. 그렇게 사람처럼 살 수 있다라는 게 그때는 정말 너무 행복했었던 것 같아요.
재석: 겉으로만 딱 뵈면, 되게 유복하게 자라셨을 것 같은데..
명수: 부잣집 외동딸 같아요.
현무: 큰 어려움 없이 자라셨을 것 같아요.
연아: 아버지가 아직도 힘든 일을 하세요. 어머니도 힘든 일을 하시구요.
연아: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던 것 같아요. 찹쌀떡도 팔아보고..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그런 것들의 감정들이 연기할 때 도움이 돼요.
명수: 그럼 생활도 많이 힘들었을텐데, 어떻게 해결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연아: 모든 게 다.. 마음을 내려놨을 때 선물처럼 하나가 온다고 하잖아요.
연아: 한 2년 전에 찍었다가 개봉하지 못했던 영화가 개봉되면서..
연아: 정우성 선배님이 영화사에다가 추천해주셨더라고요. 이런 영화에서 이렇게 나오는 배우가 있는데.. 후배가 좋은 길로 갈 수 있다면 한 번 끌어줘야겠지 않겠냐..
연아: 나중에 알았어요. 오디션 끝나고.
현무: 그게 아수라예요?
연아: 네, 그게 아수라..
그리고 그 이후로 잘 풀리기 시작하심 ㅠㅠㅠㅠ 바로 시그널 첫 번째 에피소드에 나왔던 이 분 ↑ 이렇게 연기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배우분들이 더욱 더 성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할게요!
출처: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쭉빵카페_막이슈_나는 체리쥬빌레 좋아하는데
대단하당진짜
시그널에서 진짜 대박이었어..
굿와이프에서 완죠니 얄밉고 귀여운 변호사서 기억나 ㅋㅋㅋㅋㅋ
헐 시그널..................
와 이분이구나 시그널때 인상 빡 박고 굿와이프로 연기력 종결냄
소수의견 진짜 ㅠㅠㅠㅠㅠ더 잘됐으면 좋겠다 시그널보고 진짜 무서웠는데ㅠㅠ
헐 와대박이다 시그널 개소름이었어ㅜㅜ
헐 시그널 그분이라고???????? 미쳤어 연기 너무 잘해서 소름개끼치게하신분인데ㅠㅠㅠㅠ댕댕이안고 서있다 돌아왔다는거 너무 맘아파..
헐 잘되시길ㅠㅠ
헐 품위있는그녀 선생님 맞나????
이분 굿와이프랑 품위있는그녀에서도 연기 잘하셨어ㅜㅜㅜ
본방으로봤었는데 울었어ㅠㅠ지금도 눈물나네
시그널... 저 사진보고 지금도 등줄기에 소름 돋음 ㅠㅠ
이분 연기 스펙트럼 진짜 넓은것 같음 여자가 할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 많이 하는 것 같아
품위있는 그녀에서 소신있는 학원 원장쌤이 시그널의 사이코패스 살인범이었다니......
어디서 봤다 했더니! 시그널 때 진짜 임팩트 갑이셨는데! 화이팅하세요!
ㅠㅠㅠㅠ제발 연기못하는 아이돌 그만뽑고 제대로된 연기자들 썼으면
헐 시그널 그분이야??????다른 사람인줄 알았어
와 나는 이거 읽으면서도 그냥 아 그렇군 하다가 마지막에 시그널나온사람이라니!!!!!진짜...오연아씨ㅜㅜㅜㅜㅜㅠㅠ
잘됐으면 좋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그널 빨간립스틱언니.. 진짜 안잊혀져
헐대박시그널
연아님 시그널에서 보고 완전 반했는데... 품위있는 그녀랑 다른데에서도 캐릭터 찰떡같이 소화하시고 ㅠㅠㅠㅠㅠ
아 맞아 굿와이프에서도 짱 ㅠㅠ
아 나 모르는 분인줄 알다가 시그널에.나온 간호사인거 알고 소름돋았어 대박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
푸른바다의 전설에서도 황신혜 젊은 역으로 나오는게 연기 개쩔어 ㅠㅠㅠㅠㅜㅠㅠ
시그널 개국공신임...
진짜 소름끼쳤었는데 연기 넘 잘해서 진짜
이언니 연기 넘 잘해서 이언니 보면 무서워ㅠㅠ
나 지하철인데 이 글 보면서 눈물나ㅋㅋㅋㅋㅋ 나도 지금 그만 둘까 생각하고 있는데...
시그널에서도 너무 소름끼쳤는데 그후로 많이 나오시더라 품위있는 그녀랑 푸른바다의전설에서ㅜ반가웠오
시그널 1화 진심 이분이 다하심ㅠㅜㅜㅠ
헐 이언니였어...? 대박 연기 잘해서 나 진짜 소름 장난아니였었는데...졸라 이런 연기자들이 좀 흥했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 아 지금은 그래도 인지도가 생기셔서 다행이야...
시그널 보이스 1화담당 배우님 ㅠㅠㅠㅠㅠ 연기진짜 잘하셔요ㅠ 품위있는 그녀도 잘봤어요ㅠㅠ 웃을땨 넘나 천사같으심 ㅠㅠㅠㅠ 더 잘되기를..!
이렇게 연기가 인생의 전부이고 진짜 밥줄인 사람들이 줄을섰는데..존나 발연기하는 아이돌데려와서 주연자리에 떡하니앉히는거보면 내가 다빡침ㅋㅋㅋ어휴시발!~
22진짜 싫다..
시그널 개국공신?같은느킴
진짜최고
헐 시그널.......!!! 정말 사연이 가슴아프다ㅠㅠㅠ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
헐 시그널 대박
헉 이분이셨구나...연기 진짜 너무 잘하시던데ㅠㅠ 앞으로 많은 역할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ㅠㅠ
할 이분이엿다니 개소름
ㅠㅜ 잘돼ㅛ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