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걸었는데 끝을 향해 가더라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 했는데
결국 가다 보니 비워야 했다
무거움의 비중에 눌려
마음이 더 힘들어 지고
복잡함까지 습격해 혼란 스러웠다
알면 알수록 삶은 간편함을
찾아 가고 있었다
소중하고 아까웠던 물건들이
어느 순간 없어 져 버리고
너가 숫자의 번호표를 달고
내 손에 만지작 거리더라
모든 기능들이 이 하나로
다 해결 되어 졌다
핸드폰...
그 어마 어마한 것이
등장 하면서모든 것을 삼켜 버렸다
사진기가 사라지고
카세트가 사라지고
백과사전도 사라졌다
이쁜마음을 써내려 가던
종이편지도 사라지고
은행업무까지도 가능했다
무엇이 부족할까
무엇을 챙겨야 할까
이제는 그 기준이
달라져 가고 있다
변화를 타고 가자
흐르지 못하면 고립된다
만약에 고립 되어도
나를 잃어 버리지는 말자
정신도 육체도 항상 건강하게 챙기자
나만이 나를 지킬 수 있어니깐
- by 풀 빛 소 리 -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어마 어마한 놈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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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평안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ㅣ
변화를 타고 가자^^
변화에 발 맞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