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가 화택(火宅). 불타는 집이다.
어느 봄날 싯달 태자가 경농일을 맞아 들로 나갔다.
농부가 밭 이랑을 일구는데 쟁기가 지나간 자리에 벌래 한 마리가 두 동강이 나서 발버둥 치는 것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까마귀가 날아와 두 동강 난 벌래을 여차 없이 꼭 찍어 널름 삼켜 버리는 것을 보았다.
두 동강난 애처로운 벌레의 몸부림을 본 태자는 멍하니 하늘만 처다 본다.
농부는 농사를 지어야 먹고 살기 때문에 밭을 갈아야 하고 벌레는 땅속에서 자라 애벌레가 되어 허물을 벗고.
나비 나 잠자리 매미 가 되어 해탈같은 자유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새도 먹고살기 위해 어차 없이 벌래들을 잡아먹어야 한다.
삶 이란 이렇게 여과없이 거역할 수 없는 질서에 먹고 먹히며 살아가는 것이다.
싯달태자는 너무나 생명의 무상함이 너무나 가슴 아파 그 길로 출가 사문이 되신 것이다.
고통 없는 삶 이란 없다.
아품없이 성장해 온 사람이 누가 있겠는 가.?
누구나 다 크고 작은 아픔과 고통을 껵으며 살아왔고 살아갈 것이다.
세상은 탐.진.치 삼독 선과 악이 난무하는 불타는 집이라 「법화경」에서는 비유하고 계신다.
세상에는 부엉이 같은 놈. 전갈 같은 놈. 살모사 같은 놈. 들이 독을 뿜고 제가 제살을 뜯어먹고살고 있다.
지네 같이 슬그머니. 독사같이 혀를 날름거리며. 빈.틈을 노리는 부지기수의 군상들이 득실거린다.
나라가 힘들고 사회가 석어 가고 있는데 저 혼자만 잘살려 한다.
진리를 지탱하는 벽과 담이 무너지고. 사랑과 자비로 지탱하는 석가래도 석어 가고 있다.
화려한 불빛에 숨은 더러운 치한들이 득실 거리며. 영혼을 유혹하는 여우들이 꽃뱀으로 둔갑한다.
독수리 같은 인간. 올빼미 같은 인간. 밤에만 설치는 부엉이 같은 인간. 더러운 오물만 뒤적이는 까마귀 같은 인간. 뱀 같은 인간. 독사 같은 인간. 전갈 같은 인간. 지네 도마뱀 같은 인간. 생쥐 같은 놈. 족제비 같은 놈. 바뀌 벌래 같은 놈 들이 불타고 있는 집에서 집이 무너져 깔려 죽는 줄도 모르고 싸우며 으르렁 거린다.
똥오줌을 먹은 구덕이를 새가 먹고 그 새를 하이에나가 먹어 치운다.
더러운 바퀴벌레와 구덕이를 쥐가 먹고 그 쥐를 고양이가 잡아먹는 다.
고양이와 하이에나의 석은 시체를 개와 늑대 까마귀가 먹고 그 개고기를 인간들이 먹는다.
정력에 좋다고 온갖 더러운 독충들을 다 잡아먹는다
그 독충을 먹은 몸으로 성관계를 하고 자식을 낳으니 그 결과 과 아들이 원수가 되어 아비를 죽인다.
쥐들은 오물을 먹고. 죽은 벌래들을 씹고 끙끙거리며 야금야금 송장의 뼈까지 씹어 먹는다.
이런 곳에 동네 개들이 몰려와서. 죽은 쥐의 송장을 먹어 치우고. 그 개고기를 정력에 좋다고 개를 잡아먹는 인간들이
부지 기수다. 특히 여름만 되면 다른 종교의 성직자들이 개고기 파티를 줄긴다.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면 불타는 집이 아니라. 하루도 살기 싫은 더러운 시궁 참 같은 곳이다.
이러한 삶의 현실에서 불법이 없다면. 세상을 어떻게 구제할 방법이 있겠는가.?
집은 불이 나서 타고 있는데. 자기는 죽을 줄을 줄도 모르고 석어 빠진 송장 고기 한점 더 먹을 려고 술에 취하고. 탐욕에 취하고. 애욕에 취해서 귀신 놀음들을 하고 있는 것이 인간 들이다.
세상 사람들의 현상 이요. 현실이다.
특히 정치 부동산 하는 사람들의 이기주의 아집이 더욱 심하다.
잠깐 기울여진 탐욕의 절제가 인간성을 바꾸고 생명의 존엄한 가치를 바꾼다. 는 사실을 깨치는 것이 불법이다.
한번 생각에 빠지면 그것이 사상이 되고. 주의 주장이 되고. 그래서 쟁취하려는 욕망으로 바뀌게 된다.
보수 와 진보라는 두 길이 한 길인데도 두 길이라는 주장으로 서로 편을 가르게 된다.
나와 다르다 고 생각하지 않고. 나와 틀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화합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연꽃은 시궁창 속에서 피여난다.-이 한마디가 부처님의 가르침의 요체다」.
아름다운 것만 삶이 아니요. 행복이 아니다. 더럽고 치사한 것도 삶이다.
나무묘법연화경 =삶을 용서하고. 삶을 이해하며. 삶을 그래도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백천만겁 난조우, 아금문견 득수지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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