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농심배에 처음 출전한 퉈지아시 3단이 3연승 행진을 벌이면서 3연승 연승 상금인 1000만원을 확보했다. 10월 23일(목) 중국 베이징(北京) 쿤룬호텔(崑崙飯店)에서 벌어진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국에서 중국의 5장으로 출전한 퉈지아시 3단이 3연승을 거두면서 최소한 개인적으로 2200만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퉈3단은 승패에 관계없이 300만원의 대국료를 받게 되는 것을 비롯하여 설사 제4국에서 지더라도 이번 농심배를 통해서 대국료1200만원, 연승상금 1000만원 등 최소 2200만원을 받게 된다. 물론 오는 24일(금) 벌어질 예정인 제4국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연승상금 2000만원과 제5국의 대국료를 포함해서 35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농심배 사상 역대 최다 연승기록은 5연승으로 이창호 9단(제6회), 펑첸 7단(제8회), 후야오위 8단(제4회) 등 총 3명의 선수가 5연승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역대 농심배의 최고 연승상금+대국료 1위는 이창호 9단이다. 총 16승 2패의 성적을 거둔 이창호 9단은 제6회 대회때 5연승을 거둔 것을 포함하여 총 8400만원(우승상금 분배금액 제외)의 연승상금+대국료를 받은 것으로 비공식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박영훈 9단이 8승 3패의 성적을 거둔 것을 비롯하여 제4회, 제8회 각각 4연승을 거두면서 연승상금 4000만원을 받아 총 7300만원의 연승상금+대국료를 받아 이창호 9단의 뒤를 이었다.
중국의 창하오 9단은 제1회 대회 3연승, 제9회 대회 4연승을 기록하며 총 10승 4패의 전적을 거두면서 총 7200만원의 연승상금+대국료를 받아 외국기사중 가장 높은 수입을 올렸다.
그밖에 이전 9회 대회는 모두 상금이 1억5천만원인 가운데 한국이 7차례 우승하여 10억 5천만원의 상금을 가져 갔으며, 중국,일본이 각각 1차례씩 우승을 차지하며 각각 1억 5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