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투어라고 들어보셨나요?
팀투어가 아닌 팁투어..
프라하 현지에 살고 있는 교포가 약속 장소와 시간을 공지하면
설명을 듣고 싶은 배낭여행자들이 그 시간에 모여들어 걸으면서 3시간 가량
설명을 들으며 투어하는 형식이래요
끝나면 자기가 주고싶은 만큼 팁으로 주는 투어형식이래요
오전 팁투어장소에 미리 가서 기다리는 동안 산딸기 50코루나 짜리 골랐는데
첫손님이라고 30코루나에 줬다고 좋아하네요
집어 먹으면서 투어했다고
프라하 역사 이야기 들으며 우리의 근대사랑 비슷한 부분이 있어
프라하의 봄을 많이 공감했노라고
프라하의 봄 현장인 바출라프광장에서 나도 그 때의 그 힘과 열망을
느껴보고자 한참 서 있었지.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찍을 때 만남의 장소로 쓰였던 명소 얀후스 동상
라틴어로 되어있는 성서를 체코어로 번역해서 체코인들이 성경을 읽을 수 있게 해준
종교개혁가, 그러다가 이단으로 몰려 화형을 당한 사람으로
체코인들에겐 존경의 대상
내년이 저 동상 세원진지 600주년이라서 다시 칠 작업을 한다고 해요
저 동상에서 촬영을 하게 해준 시청이 엄청난 욕을 먹었다는 후문
프라하의 연인 드라마 보신 분들은 그 벽에 붙어있는 엄청난 메모지들을 기억하시리라
천문탑 시계보는 방법은 설명을 들어도 너무 어렵다며
내일은 체코 전통빵인 뜰레도르라는 굴뚝빵을 꼭 사먹어보겠다고 하네요
저 굴뚝빵 참 재미나게 만드네요
내일 오후투어 들을 예정이지만 미리 프라하성에 가 보고
야경까지 보고 왔다고 즐거운 비명
프라하 성의 근위병
하도 엄숙하길래 좀 웃겨보려고
그 앞에서 셀카봉을 들고 사진을 찍었는데
절대로 웃지 않더라고...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카페에서 노래 틀어놓고 커피도 한잔씩 마셨대요
아는 언니와 함께 온 언니가 커피를 사 줬다고 또 좋아라
카를교에서 보느 야경
캬 멋지지요
저 멀리 프라하성이 보이고
블타바강 언저리에 자잘한 불빛들이
아름다운 다리 카를교!
첫댓글 어부의요새는 부다페스트인걸!
미안! 네가 지금 부다페스트에 있어서 프라하랑 혼동했네. 카를교, 세체니교, 성, 불빛... 비슷한 면이 있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