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입니다.
예전에는 수박을 살 때, 수박에다가 작은 칼집으로 삼각형으로 도려내어 그걸 끄집어 내어 수박 상태를 두 눈으로 확인하고 수박을 쌌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런 모습이 사라졌구나 하는 것을, 얼마 전 수박을 먹으면서 문득 그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요즘은 굳이 삼각형으로 도려내어 꺼내보거나, 아니면 수박을 갈라보지 않아도, AI 선별 시스템을 활용해 미숙, 과숙, 내부 갈라짐, 속 변질 여부, 수박의 육질 등등을 정확하게 판별할 수가 있다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우리의 영과 혼과 관절과 골수까지도 들여다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서 죄를 잘라내며 악한 죄성까지도 도려내 주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편 백십이 편, 7절, 8절 말씀을 통해 우리의 속사람이 새로워지는 역사가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7절 :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
8절 : 그의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의 대적들이 받는 보응을 마침내 보리로다. 아멘
'담대함은 어디서 오나?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봅니다.
1912년 4월 15일, 북대서양을, 건너던 초호화 유람선인 타이타닉 호는 빙산에 부딪쳐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승객 2224명 중에 1514명이 사망하고, 710명이 살아남았습니다.
타이타닉호의 침몰은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겨주고 있습니다. 거대한 배가 침몰해가는 그 순간은 문자 그대로 아비규환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능히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거대한 배가 서서히 침몰하는 그때에 살아남는 길은 오직 구명보트에 옮겨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구명보트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대략 2천3백 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음에도 구명보트는 1200명이 탈 수밖에 없는 구명보트였습니다.
모두들 살기 위해 구명보트를 타려고 몸부림치던 그때, 바이올린 연주가인 월리스 하틀리 와 함께, 8명의 연주자들은, 구명보트가 모자라는 것을 알고, 자신들은 탈출을 포기하고, 살아남기 위해 이성을 잃고 우왕좌왕 하는 승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연주는 침몰하기 10분 전까지, 3시간 동안 계속됐고, 가장 급박한 상황에서 울려 퍼진 찬송가는 놀랍게도 흥분했던 승객들에게 침착함을 되찾게 해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승객들은 여자와 어린이부터 질서 정연하게 구명보트에 태울 수 있었습니다.
구명보트가 부족해 탈출을 포기한 승객들은 연주를 들으며, 차분히 생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했습니다.
하틀리와 단원들이, 자신들이 최후를 맞이할 때까지 연주했던 찬송가는, '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 '이었습니다. 이 찬송을 연주했다는 것은 생존자들이 하나같이 증언함으로 알려진 것입니다.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어떻게 8명의 단원들 중에 한 사람도 중간에 살겠다고 악기를 팽개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지 않았을까요?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는 불길하고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 하였습니다. 이렇게 불길하고 흉한 소식에도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그의 마음으로 여호와를 굳게 믿고 의지하고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풍랑을 만나 무서워 떠는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라고 책망하셨던 것을 보면, 믿음은 구해야 합니다. 불길한 소식이 발등에 떨어질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할 수 있는 담대한 믿음을 주님께 구하도록 합시다.
귀신들린 아들을 둔 아버지는 예수님께, "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 라고 믿음을 구했습니다. 우리도 믿음을 구하도록 합시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아무리 흉한 소문이 들릴지라도 하나님만 신뢰하고 의지할수 있는 믿음 주시기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