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확장·개설 옵션 미이행…아파트 공사중지명령
울산시 남구청이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조건사항 미이행이라는 이유로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 대해 공사 중지명령을 내리자 해당 업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는 등 물의가 예상된다. 특히 해당 업체의 조건사항 미이행에 울산시 등 행정기관에서도 적잖은 책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공사중지명령은 행정기관의 일방적인 '업체 목조르기'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울산시 남구청은 지난 22일 울산시 남구 신정동 대공원 월드메르디앙(시행사 (주)리더스산업개발)에 대해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조건사항 미이행에 따른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울산시도 조건사항 공동이행 업체인 코오롱파크폴리스(시행사 (주)엠씨티)에 대해 공사중지 명령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더스산업개발과 엠씨티는 지난 2005년 11월 울산시에 아파트 인근 2개소의 도로확포장 공사와 여천천 지하차도 개설을 전체 공정률 50% 전에 끝내기로 조건부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월드메르디앙이 전체 공정률이 51%를 넘기고 있는 상황에서 조건사항이 이행되지 않자 남구청이 공사중지 지시를 내린 것. 또 코오롱 파크폴리스는 전체 공정 17%에 그치고 있으나 연대책임에 따라 울산시가 공사중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행사 관계자들은 "여천천지하차도 개설을 위해 그동안 울산시와, 남구청, 종합건설본부에 인허가 및 공사방법 등에 대해 수십차례 협의해 왔지만 각 행정기관은 인·허가의 주최 떠넘기기에 급급했다"며 "이에 따라 장기간 시간이 소요되 공사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또 "도로 확장도 울산시가 교통영향평가심의 때와는 전혀 상이하게 일방적으로 뒤늦게 도시관리계획시설결정을 해 설계를 처음부터 다시하는 등 공사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울산시의 도시관리계획시설결정으로 공사비까지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 여천천지하차도 개설과 관련 행정기관간의 허가 주체 떠넘기기와 한치 앞도 보지 못하는 울산시의 도시관리계획시설 변경은 본보에 의해 지적돼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해당 업체 관계자들은 "행정적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공사가 연기될 수 밖에 없었다"며 "공사중지로 입주예정자들에게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공사중지 명령을 풀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허가 조건 불이행은 해당 업체가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서 비롯된 것"이라며 조건 사항 미이행을 시행사 탓으로 돌렸다. |
첫댓글 하여튼 공무원 새끼들은..쯧
새? 는 심한 표현입니다.
그러게 여천천 복원지역에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가 문제다.. 당신들 때문에 여천천 복원이 물거품이 됐으니 고생좀 해봐봐..
울산건설경기 불붙나해는대 점점미분양 힘든대 울산시대책은 구청도 무조건하지말고 대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