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4년부터 순천여중∙동산여중∙이수중 남녀공학 추진
- 학교선택권 및 통학여건 개선 기대
최근 순천지역에서는 학생들의 근거리 통학을 위해 순천여중∙동산여중∙이수중 3개 단성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교육청이 이들 학교에 대한 남녀공학 추진 방침을 밝혔다.
지난 16일 도 교육청은 순천교육지원청에서 남녀공학 개편 절차 협의, 장흥중·장흥여중 추진 사례 발표, 공론화 과정 준비 및 홍보 활동 논의 등 남녀공학 개편 추진 컨설팅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20일 전남도교육청은 적정 규모 학생 배치와 학교 선택권 확대,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 내 단성중학교를 대상으로 남녀공학을 적극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남지역 중학교는 총 255개교이며 이중 남녀공학은 208개교로 81.6%이다. 남성·여성 중심의 단성 학교는 47개교(18.4%)인 거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장흥중·장흥여중과 영광중·영광여중·해룡중을 남녀공학으로 개편했다.
도 교육청 박진수 행정과장은 "순천지역은 최근 도시개발사업으로 유입 학생이 증가했으며 원거리 통학에 따른 학부모, 학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남녀공학 개편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이 확대되고 통학여건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교육연대협의회와 김진남 도의원은 “순천여중, 동산여중, 이수중 남녀공학”을 전환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특정 남·여 단성중학교를 지망하는 학생 수는 해마다 감소하는 반면, 인근 남녀공학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어 중학교 배정의 불균형이 심해 순천지역 중학교 배정 때마다 원거리 중학교에 배정받은 학생, 학부모의 민원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순천시의회 장경순 의원은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순천지역 단성중학교인 순천여중, 동산여중, 이수중학교의 남녀공학 체제로의 전환을 주장하기도 했다.
♥출처/순광교차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