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필리핀선교 이야기
 
 
 
 

카페 통계

 
방문
20241021
2
20241022
0
20241023
2
20241024
0
20241025
2
가입
20241021
0
20241022
0
20241023
0
20241024
0
20241025
0
게시글
20241021
0
20241022
0
20241023
0
20241024
0
20241025
0
댓글
20241021
0
20241022
0
20241023
0
20241024
0
20241025
0
 
 

최근 댓글 보기

 
최신 댓글이 없습니다.
 
카페 게시글
맛집 스크랩 여수 이군포차에서 맛본 새조개샤브샤브
신윤철선교사 추천 0 조회 859 18.02.22 11:3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살랑살랑 맛국물에 5초... 그 황홀한 맛에 빠져들다

여수 이군포차에서 맛본 겨울철 별미 새조개샤브샤브






살랑살랑 맛국물에 데쳐낸다.

5초의 미학이다.

한입 맛보는 순간 보드라운 속살의 달큼한 맛에 매료되고 만다.

새로운 맛의 황홀경이다.

이는 조개의 귀족 새조개의 진정한 맛에 빠져드는 순간 느끼는 감정이다.


삶의 기쁨 가운에 으뜸은 먹는 즐거움이다.

그것도 산지에서 제철에 맛본 음식은 오랫동안 기억 속에 저장되어 쉬 잊혀 지지 않는다.

해마다 그 계절이 되면 도돌이표처럼 떠오르곤 한다.

맛은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 가운데 하나이다.

하루도 빠짐없이 함께하지만 언제나 새롭다.



새조개 샤브샤브의 맛, 그 이름처럼 훨훨 나는 기분





실비집 여수 실내포차를 찾았다.

여수 신기동 이군포차의 이기범 셰프는 여수 출장 중 하모 맛에 반해 요리에 입문했다고 한다.


“하모 때문에 요리에 입문했어요.

물론 요리도 좋아하고요.

서울에서 회사에 다니던 시절 여수에 출장 왔다가 우연히 맛본 하모 맛에 뒤로 자빠졌어요.”








새조개는 뜨거운 육수에 살짝 데쳐내 먹어야 새조개 본연의 맛을 제대로 경험할 수가 있다.

이때 맛국물에 청경채, 노란 알배추,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겨울초라 불리는 시금치 등을 살포시 데쳐낸다.

이들 식재료들은 새조개와 찰떡궁합을 이룬다.

진짜 맛깔스럽다.

새조개 샤브샤브는 그 이름처럼 훨훨 나는 기분이다.

그래서 행복한 음식이다.


국물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맛이 더 깊어진다.

이때쯤이면 채소와 해산물의 맛 또한 상승한다.

여기에 그 무엇을 데쳐내도 맛깔나다.

다양한 해산물과 채소가 어울린 국물 맛은 쉬 가늠하기가 힘들다.

그윽한 바다향기에 채소의 산뜻한 풍미가 더해졌으니.


새조개 샤브샤브의 기본 국물 맛은 어떻게 낼까.

그 비법이 궁금해 이 셰프에게 알아봤다.

기본은 여느 집과 다를 바 없었다.

그러나 동태와 바지락이 이집의 비법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다.


“기본은 여느 집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요.

동태하고 바지락을 넣어 기본 육수를 빼요.”









여수 이군포차의 별미 새조개샤브샤브다.

기본 식재료와 회가 선보인다.

가볍게 회에 술 한 잔을 기울이며 냄비에 담긴 맛국물이 끓기를 기다린다. 

 끓어오르는 국물에 활문어를 데쳐낸다.

바다가 주는 귀한 선물이다.

전복과 가리비도 데쳐내 먹는다.


이들 식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려면 양념 없이 그냥 먹는 게 좋다.

그러나 취향에 따라 겨자소스나 초장을 더하면 또 다른 다양한 맛의 세계가 열린다.










새조개와 함께 내오는

곁들이 음식은 여수의 업소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생선회와 초밥, 어패류와 낙지 등이 나오는가하면 일본식 전인 오꼬노모야끼를 내오는 집도 있다.


이들 곁들이 음식들은 철따라 바뀐다.

그리고 업소마다 나름의 색깔이 있다.









다양한 해산물의 유혹이 이어진다.

붉은 빛으로 물들어가는 문어는 쫄깃함에 싱그러운 식감이 좋다.

삶아낸 활전복도 미식가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밥을 품은 새조개초밥의 맛도 으뜸이다.

새조개의 독특한 식감이 잠자는 미각마저 깨울 정도다.








새조개는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 여성들에게 인기다.

콜레스테롤이 적고 철분과 타우린이 많아 우리 몸에 아주 이롭다.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 B1, B2, B6 등 다양한 비타민도 함유하고 있다.


맛국물에 데쳐낸 새조개 맛의 향연은 우리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언제 먹어도 새롭다.


귀해서 더 맛있는 걸까.

올해는 새조개 수확량이 적어 그 어느 해보다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밥맛없을 땐 돌산갓김치가 정말 좋아요

 

바다향기 품은 간장돌게장, 멍게젓갈- 구매하기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