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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이란? |
췌장암은 일반적으로 치료가 매우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여겨집니다.
췌장암의 2년 생존율은 10% 내외에 불과하고 증상이 느껴져 병원을 찾더라도 이미 병이 진행되어 수술조차 할 수 없는 경우가 80~90%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조기에 잘 전이되는 편이며 췌장암 덩어리에는 섬유화 조직이 많아 항암제가 암조직에 잘 도달하지 못하고 방사선치료 효과도 떨어집니다.
또한 다른 암에 비해 종양유전자 변이가 다양하고 환자 개개인 간에 암의 유전적 변이가 서로 달라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 또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췌장암의 종류 |
췌장암은 수술적 절제로 치료 가능한 양성 종양에서부터 예후가 매우 불량한 악성 종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가 발생합니다.
또한 췌장암은 암이 췌장 어느 부위, 어떤 세포에서 시작되었는지에 따라 증상과 치료방법에 큰 차이를 보이므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드물게는 십이지장 유두부에서 발생하는 유두부암이나, 담도암이 원위부 췌장암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췌장암의 90% 이상은 췌관에서 발생되는 췌장 상피암이 일반적입니다.
낭종성 췌장 종양
01. 장액성 낭성 종양(serous cystadenoma)
췌장 낭성 종양의 약 20-40%를 차지하여 두 번째로 빈발하는 종양입니다.
여성에게서 빈발하고, 보통 증상이 없는데 증상이 있습니다. 비특이적이며 대부분의 경우 다른 병으로 방사선학적 검사를 시행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02. 점액성 낭성 종양((mucinous cystic neoplasm)
여성에게서 호발하며 췌장의 꼬리 부분에서 많이 발생됩니다.
악성화의 경향이 있으므로 정확하게 진단하고 수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3. 췌관 내 유두상 점액 종양(intraductal papillary mucinous neoplasm, IPMN)
양성부터 악성까지 다양한 소견을 보이며 일반적인 췌관 선암종보다 예후가 좋습니다.
04. 고형 가유두상 종양(solid pseudopapillary tumor)
췌장 낭성 종양 중 약 5% 이내로 생기며, 대부분 젊은 여성에게서 발생하고 악성화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수술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고려됩니다.
악성 췌장 종양
01. 췌관 선암종(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췌장 종양의 약 85-9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60-80대 남자에게서 호발하며, 일부의 경우 담도 또는 십이지장의 폐색 및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02. 선방 세포 암종(acinar cell carcinoma)
췌장 외분비 종양의 1-2% 이내로 발생하는 드문 종양이며, 중, 노년의 남자에게서 호발합니다.
03. 신경 내분비 종양 (neuroendocrine tumor)
10만 명당 1명 이하의 발생 빈도를 보이는 드문 췌장 종양으로
대부분은 호르몬을 분비하지 않는 비기능성 종양이나 호르몬을 생성하는 기능성 신경 내분비종양의 경우 생성되는 호르몬의 종류에 따라 인슐린종, 가스트린종, 글루카곤종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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