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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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에 있는 KT 대구물류센터에 수소연료스텍 교체작업 일정이 있어
울산서 같이 일하는 8명이랑 새벽부터 가서 일찍 끝내고 1시조금 넘어 근처 식당에
밥먹으러 갔습니다.
계명문화대학교 정문 건너편 루마썬팅 옆에 있는 토종ㅎㄷㅈ촌이라는 고기집이던데
점심식사로 각종찌개류 팔길래 선택해서 들어갔습죠.
식당엔 식사시간이 조금 지나서 그런지 2테이블밖에 없더군요. 2테이블다 찌개류로 식사중이셨구요.
아줌마가 물잔 갖다주면서 뭐 드실래요 하길래 순두부 3, 된장 3, 김치찌게 2 을 외쳤더니......
그 아줌마가 왈..." 아니 사람이 많이 와서 이것저것 종류 많이 시키면 안돼요" 라고 하는겁니다 ??
제가 " 아니 ! 아줌마 8사람이 8종류도 아니고 3종류시켜도 안됩니까?"라고 하니...
그 아줌마가 " 2가지만 하세요! 이것저것 다 시키고 이런식이면 우리 사람 못받아요" 라고 하네요 ㅡㅡ;
죄송한데 메뉴 통일좀 더 어떻게 안될까요? 라고 부탁해야하는거 아닙니까?
대놓고 이런식이면 사람 못받는다라니요? 분명 사람 못받는다라고 몇명이서 들었습니다.
일행들 열받아서 야야~~괜히 기분잡치지말고 딴데가자..욕할 필요도 없고 하며
요즘 자영업 장사 안된다는거 다 거짓말인가보다라고 한마디 하고 나왔네요.
8명이서 식사메뉴 3개 시킨게 진상짓 한겁니까? ㅠ.ㅠ
첫댓글 댓글 중---
토끼분유
정말 각각 테이블 잡아서 각각 메뉴 시켜야겠네 역시 대구답다..대굴빡에 돌만 찬건지;;사장도 저런마인드는 아닐수도 있을텐데 아줌마가 직원일거고 나중에 알고 한소리 듣고 짤렸음 좋겠네
이라또81
4인가족 돼지갈비 외식할 때 먹는 양이 너무
많아서 불판 하나 가지고는 2시간 이상 식사를
하기 때문에 초6 아들+마누라, 초3 아들+본인
이렇게 두팀 나눠서 테이블 2개 차지하고
토탈 18인분 먹었는데 식당 사장이 4명이서
두 테이블 차지하면 본인들 손해라고 함.
그러면 테이블당 얼마나 더 먹으면 손해가 아니냐고 물으니깐 대답 못함. 회사 회식 자주 하는 곳인데 카운터에서 실랑이하니깐 사모님이 저 알아보시고 사과하고 마무리함. 돼지고기 20만원치
넘게 먹고 기분 진짜 ㅈ같았음.
이 상황 지켜보고 있는 우리 아들이 다음부터
돼지갈비 먹을 때 라면 먹고 갈비 먹자고
하던데 기분이 묘함.
시속256km 진짜 요즘 음식 솜씨와는 무관하게 기본 태도가 안된 가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냥 돈 들여서 문 열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는 저런 집이야 음식 솜씨라도 엄청 뛰어나면 뭐 그럭저럭 유지야 되겠지만
얼마전 집 근처에 저녁 8시부터는 무인 키오스크로 운영되는 정육점에 갔어요. 7시 반쯤? 그러니까 아줌마가 매대를 정리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필요한 고기 팩을 들고 카운터로 갔죠. 그런데 계속 매대 정리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키오스크로 계산하려고(왜냐하면 키오스크에 써 있어요. 셀프로 계산해 달라고) 바코드 찍으려고 들었죠. 그러니까 그 아줌마가 굉장히 고압적인 말투로 '그걸로 계산하면 안됩니다'라고 오는 거에요 기분 나쁘게 하는 말투, 하대하는 말투, 말만 존댓말인 말투. 그래서 저도 '아니 계산하려 하는데 안오시니까 하려고 했죠.' 라고 하니까 자기는 몰랐다고 그러더군요
아니 말투만 좀 좋게 하면 안되는가? '제가 계산해 드릴게요~'라고 하던지 '아 손님. 8시부터 무인일 때는 그걸로 하시고 지금은 저한테 주세요'라고 하던지..키오스크에 셀프로 계산해 달라고 떡하니 붙여놓고 자기는 손님 신경도 안쓰더니만 손님이 뭘 잘못한 양 '안됩니다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