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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akers [Showtime Lakers] (스크롤 압박 주의) 미치 컵책을 재평가하다: 미친 컵케잌? or 미치신
*가을새* 추천 4 조회 1,204 11.06.30 17:51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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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6.30 18:42

    첫댓글 정성스러운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이트에도 올리시려다가 실수하셨는지 본문 내용이 똑같이 두개 들어가있네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컵책이 아주 유능한 GM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팬들과 언론의 등쌀과 설레발이 Hell 수준인 빅마켓 레이커스를 자기의 뚝심대로 운영하면서 기어이 백투백 우승팀으로 이끈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네요. 팀의 코어 선수들과 구단주 사이에서 중심잡기(?)도 적절하게 잘해주고 있고 월튼 빼고는 딱히 삽질계약도 생각이 안나네요. 그나마 다른 팀들의 10밀 넘어가는 먹튀계약들이랑 비교하면 귀여운(?) 수준이라고 봅니다.

  • 작성자 11.06.30 19:24

    앗 수정했습니다. 다른 싸이트에도 이 글이 올라가 있다고 잘못 이해해서 다른 카페 몇군데를 둘러봤네요 ㅋㅋㅋ.
    이종 엽사에 가서 확인했다는 하하하.

    제가 평가하는 미치의 점수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LA와는 그래도 궁합이 잘 맞는 GM이라고 생각하고, 그 어렵다는 리빌딩을 겨우 3시즌으로 견뎌냈다는 점에서는 운이던 뭐던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미치신까지는 안되어도 분명 유능한 GM이라고 생각합니다. B 정도는 주고 싶어요.

  • 잘봤어요! 분문 내용 3개가 들어있어요! ㅋㅋ

    일단 엘에이쪽에 사는 저로선 본문에서 말씀하신 레이커스가 단순한 취미활동 그 이상이라는 내용에 백배 동감합니다.
    컵책에 관해선... 다크나잇님 말씀처럼 빅마켓에서 보여줘야하는 적절한 모습을 보여줬다는것에 만족합니다. 과연 어떤 GM이 와서 버스집안과 레이커스팬의 눈초리를 받아가면서 위험을 감수하는 트레이드들을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렇기에 '평균' 정도를 했다고밖엔 평가할수 없네요.
    기억에 남는 transaction은 아리자 트레이드 네요.

  • 작성자 11.06.30 19:26

    수정했습니다 ^^.

    생각보다 점수가 박하네요. 미치신까지는 아니더라도 3년 만에 완벽히 리빌딩 해내서 백투백 우승에 4번 결승 진출이면 그 어느 GM에 비교해도 꿀일 업적은 아닌데, 운이 좋았던 것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상위권 GM은 되지 않을까요?

  • 작성자 11.06.30 19:28

    저도 아리자의 트레이드가 기억에 남습니다. 가솔 트레이드는 너무 시기적절하게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트레이드가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아지자 트레이드는 그래도 미치의 GM 능력이 잘 드러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11.06.30 20:34

    저는 개인적으로 라대만 - 모리슨,섀넌 트레이드가 기억에 남네요. 단순히 운이 좋다고만으로는 설명이 어려운 컵책의 얻어걸린(?) 성공 트레이드 중 하나라고 봅니다.

    쩌리(라대만)를 그냥 계약기간 1년 더 짧은 쩌리(모리슨)로 바꾸면서 샐러리 맞추기로 쩌리(섀넌) 하나 더 얹어왔는데 대박났죠. 지금이야 기대치가 높아져서 욕 많이 먹지만 데뷔후 3년동안 3팀을 떠돌아다니며 가비지타임에나 나오던 선수가 백투백 우승팀의 주요 로테이션에 들었으니 정말 많이 큰거죠.

    이제는 옵트아웃하네 마네 이러고 있으니 참 대견(?)하네요. 근데 누가 데려가려나...

  • 어쩌면 제 눈이 높아진것일 수도 있네요... 트레이드에 한해서는 가을새님 말씀대로 얻어걸린? 타이밍이 잘 맞은... 그걸 잘 알아차리고 감행한 트레이드는 가솔... 아무리 생각해도 그 외의 선수영입, 예를 들어 아테스트, 반스, 블레잌 등등은 보스톤이 우승한후 본 베테랑들의 합승 이라고 봅니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롤플레이어를 영입할때 플옵에서 한시리즈당 한두경기를 빵빵 터트려줄수 있는 선수영입을 앞으로도 해줘야 빅마켓 GM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을수 있을것 같아요!

  • 아 라드만 트레이드를 잊고 있었네요. 제가 아리자 트레이드 당시에 쿡이 5경기 쯔음을 스타팅으로 나오는것을 보고 아마 트레이드를 준비하는것 같다... 라고 글을 쓴게 기억나네요. 마찬가지로 기억나시겠지만 라대만이 스타팅으로 나와 매경기 1쿼터에 10득점 쯔음을 하는것 (3점 뿐만 아니라 파워풀한 덩크도 자주 찍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도록 한 코칭스테프, 프론트.... 이런걸 보면 확실히 팀간에 물밑작업이 있고 사전에 오가는 말이 있는것 같고 GM 일이란게 미디어에서 보여지는것은 진짜 빙산의 일각뿐이 안되나봅니다.

  • 작성자 11.06.30 21:12

    아. 잊고 있었네요. 라대만과 모리슨...잉여전력을 내주고 브라운 데려온 것은 WIN이었죠. 소소한 트레이드에서 은근히 성적이 좋아요 미치가. 역시 샬럿하고는 궁합이 잘 맞나 봅니다. 질식수비님이 말씀하신 대로 트레이드가 필요한 팀에서 갑자기 벤치 멤버나 잉여전력이 PT을 많이 받으면 Show case 라는 공식이 성립됩니다.

  • 11.06.30 20:34

    어쨌거나 백투백을 이룩했기에 큰불만은 없지만 앞으로지켜봐야죠!! 저도 아리자가 기억에남아요*^^*

  • 작성자 11.06.30 21:13

    그쵸. 그 전에 백투백을 이뤘던 쓰리핏을 했던 상관 없이 앞으로 잘하면 미치신 못하면 미친 컵케잌 되는거죠.
    What have you done for me lately? ㅎㅎㅎ 역시 비즈니스 세계에선 얄짤 없는 겁니다.

  • 11.06.30 21:05

    ㅠㅠ 아리자... 난 2년전 너의 활약을 아직도 고마워하고 있어.

  • 작성자 11.06.30 22:32

    세펠님 다음에 레이커스 정모 한번 나오세요

  • 11.07.01 17:01

    쫌~ 나오세요

  • 11.07.01 01:15

    06시즌에 스테이플스 센터에 정장입고 두 경기 연속 관람 오면서 레이커스에서 뛸 것 같다고 인터뷰를 했던 아테스트가 기억나네요. 저메인 오닐, 제이슨 키드, 론 아테스트, 배런 데이비스 지금 생각나는 컵책이 거절한 트레이드가 이정도 인데 그 말고도 몇 명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요. 제작년만해도 모조리 다 기억났었는데... 생각해보면 그만큼 가솔 한방으로 상쇄시켜준 것 같네요.

  • 11.07.01 01:23

    폴피어스 - 라마오덤도 있죠 이것도 전설급인데 언급이 잘 안되네요

  • 11.07.01 12:30

    보스턴에서 받아온건 앳킨스로 기억하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 작성자 11.07.01 21:00

    원래는 마커스 뱅크스와 밈이었는데 페이이 꼬장부려서 엣킨스 밈을 받아왔죠.

  • 11.07.01 15:24

    갠적으론 가솔 - 콰미 트레이드 빼고는 그닥 아닌가연.. 튜리아프를 잘 뽑았다고는 하나 활용도 잘 안하고 딴데 보내버리고, 사샤는 덜컥잡아버리고..월튼님아는 돈만 받으면서 벤치 워머가 되어 버렸고,,아테스트 잡은건 정말 좋은 일인지.. 전 잘 모르겠네요.

  • 11.07.01 16:52

    튜리아프는 키 식스맨으로 활용 잘했죠. 그러니까 골스가 제법 비싸게 지르고 데려갔죠. 2라운더가 지금처럼 완소소리 들으면서 계속 리그에 남아있으면 굉장히 잘 뽑은겁니다. 그리고 어차피 선수활용은 감독의 몫이구요.
    사샤는 결과적으로 망한 계약이 됐습니다만 07-08시즌의 대활약을 생각하면 잡는게 당연했습니다. 그나마 월튼의 계약을 본보기 삼아 3년만 계약했으니 지난시즌에 만기로 팔아먹을수 있었던거구요. 그리고 아테스트정도의 선수를 MLE만으로 잡은건 당연히 굿 무브구요. 적응을 못했다 이래저래 말 많았지만 어쨌든 09-10시즌 우승 때 꽤 기여를 한건 사실입니다.

  • 11.07.01 17:51

    가솔-콰미 빼고는 그닥이라 하기엔 가솔-콰미로 단번에 1라운드 진출수준의 팀을 4년동안 2번의 우승 1번의 준우승 팀으로 변신시켰죠. 그 한건이 너무 크기에...

  • 11.07.01 18:27

    튜리아프를 그렇게 비싸게 데려가지 않았다면, 우리가 썼을테니까요.
    샤샤의 대활약이 갖는 의미는, 코비랑은 전혀 다른 스타일이면서, 다른 에너지를 갖고 경기의 활력을 뒤집을 수 있다는 점이 있죠. 그래서 잡는게 안정적인 편이었죠.

  • 11.07.01 18:28

    키도 커서 세우기 나름에 따라서는 1-2-3번 모두 파울 트러블이 걸렸을때 투입할 수 있다는 장점 역시 있구요.
    이후 활약이 갑갑하기는 했지만 잡은건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 11.07.02 06:04

    선수 영입 부분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듯 한데요. 전 컵책이 가장 비판 받아야 할 부분은 기존 선수들의 재계약 부분이라고 봅니다. 리그 역대급 망한 딜로 꼽히는 레전드군 재계약, 풀타임으로 한시즌 온전히 보낸적 없는 애송이한테는 평균연봉 15밀짜리 계약을 안기죠. 홍철이와 사샤 중 골라잡은게 하필 사샤, 한시즌 한시즌이 불투명한 피셔에겐 3년계약, 코비 딜 역시 비슷한 나이 같은 시기 같은 기간의 계약을 한 마누 딜(코비가 딱 마누 두배)을 염두해 보면 분명한 오버페이. 그나마 오돔 딜 하나 성공적이고, 가솔딜은 평작수준 정도. 재계약에 있어선 미친 컵책 맞다고 봅니다.

  • 11.07.02 09:02

    코비는 오버페이라고 보기엔 좀...

  • 11.07.02 11:13

    홍철이랑 사샤 중에 골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당시 골스가 지른만큼 (잡으려면 그 이상을 줘야했겠죠.) 주면서 백업으로 홍철이를 쓸 여유는 없었습니다. 홍철이는 어차피 놓치는거고 사샤를 잡느냐 마느냐의 선택이 있었을뿐이죠. 사샤 계약이 망한건 결과론입니다. 07-08시즌 활약을 보고도 사샤를 안잡으면 제정신이 아닌거죠.

  • 작성자 11.07.02 14:19

    위에 바이넘, 월튼은 물론 콰미 재계약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욕 한바가지를 퍼부어도 씌언찮죠.

    또 위에 다크 나이트님이 언급해 주셨지만, 사샤를 잡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홍철이가 7밀이었나요? 오퍼를 받았고 또 가솔, 바이넘, 오덤이 있는 로스터에서 4th 빅맨에게 그런 금액을 어떻게 맞춰주겠습니까(qualifying offer였기 때문에 똑같은 금액만 맞춰줘도 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PT도 전혀 보장할 수 없었기 때문에 로니도 기회를 더 보장받고 싶다고 언급한 상황에서 파이널 경기에서 큰 임팩트를 보여준 사샤를 잡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11.07.03 00:07

    가을새님의 정성어린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샥 트레이드 될때... 좀더 더 좋은 결과물을 내었으면 좋았을껄 요즘도 생각해요... 팀 레이커스를 위해서도 코비의 커리어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수 있었던 시점인데.. 물론 현재는 대만족을...

  • 11.07.08 10:27

    *가을새*님의 정성스러운 글 잘 읽었습니다. 이런 글을 정독하지 않는 것은 저에 대한 배신(?)이자 모욕(?)이라 이제야 읽었네요.

    개인적으로는 미치 컵첵을 B+정도 주고 싶습니다. 처세에 능한 GM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FA계약을 제외한 트레이드나 드래프트는 상당히 잘해온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트레이드는 샼 트레이드(음...)와 가솔 트레이드(우왕ㅋ굳)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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