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중학교 영어 선생님으로 재직하셨던 우리선생님 !
내가 결혼을 하고 초창기 이민의 삶이 시작 될때
미국에 연수를 오셨다고 힘들고 외로울때 전화를 해주셔서
너무 너무 반갑고 고맙고 감사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오랫동안 연락도 못하고 지냈는데
한국친구들의 주선으로 단체카톡방을 만들어서
오래전 우리를 지도해 주셨던 선생님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소년 소녀 시절의 우리가 어느새 머리칼이
희끗희끗한 중년이 되었다
친절한 카톡의 안내로 생일을 맞이한 지인의 이름을
알게되었는데. 며칠전 생일을 맞이하신 선생님께
생일카드 대신 정성들여 (?) 편지를 써서 보내드렸다
우리 가족사진과 함께 ….
그 생일축하 편지를 받고 답장을 보내 주셨다
🤩내 기억 속엔 아직도 꽃다운 소녀 ㅇㅇ 이가 자리하고
있는 듯한데 하마 세 손주의 할매가 되었네! 하나님의 은총 속에
다복한 가정 이룬 게 참 아름답구나!
🤩멀리 태평양 넘어에서도 ㅇㅇ이가 축하해주니
그래도 잘 못 태어난 인생은 아닌듯 싶네ㅡ ㅎ
축하해줘서 대단히 고맙네!😍
이런편지를 받았다
항상 챙겨 드리지도 못하고. 마음을 담은 편지글 받으시고
이렇게 큰 의미(?) 를 담고 계심에 송구하였다
좀 더 부지런히 생일을 알려주는 것을 보면 지인에게
마음담은 편지글을 보내 줘야지 …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정성으로 큰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진심이 담긴것은 누구에게나 감동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
첫댓글 오래된 은사님과 연락이 닿으셨다니
그 또한 초록잔디님의 복입니다.
제게도 잊지못한 선생님이 두어 분 게신데
소식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그 선생님 소식을 아는 친구들도 없어
더욱 궁금하답니다.
만약 저도 그 선생님 소식을 알게 되면
손 편지를 띄우고 싶네요~~~^^
소녀시절에 만나 흰머리소녀(?) 가 된
지금까지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음이 정말 감사하답니다
80 순이 넘어셨지만 건강 하시고
늘 지금도 좋은글 역사 좋은정보 우리에게
제공해 주시는 정말 좋은 스승님 이십니다
낭인님도 그 선생님 찾으셔서
손편지를 보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학창시절 우등생 이셧나봅니다
저는 운동 한다고 으뎌 터지기만해서 ㅎ
별로 생각하고싶지도 않아요
언필칭 선수여서 서로 기억도못할거고요
여성스러움 가득한
초록잔디님
서울의 월요일이 상쾌합니다.
워킹맨님 !
학창시절에 선생님을 좋아 하고
잘 따랐습니다
공부도 못하진 않았구요 ㅎㅎ
무슨 운동을 하셨는지 궁금해 집니다
운동선수도 공부잘 해야 할 수 있고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요
상쾌한 마음으로 한주간 잘 보내시고요
가윤이 외손녀 많이 컸겠군요
@초록잔디 제 손주는 옹알이를 시작하고
뒤집기를 곧잘 한답니다 ㅎ
제 바로위 누님과 육상 달리기선수였답니다
누님은 상급학교진학하면서 멋 내느라
운동을 중단했지만 저는 연애?에 빠져 ㅎ
공부도 연애도 꽝!
그래도 그 시절이 좋았답니다.
저도 오래전 동창들 모임에 참석 어디서 많이본 사람 무용샘이셨다 나이 같이 먹어가는듯 했지요 같이 늙어 가더군요ㅋㅋ
이슬처럼님 !
저는 멀리 있어 참석을 못해 보았는데
지금은 같이 늙어 가더라는 말씀
실감합니다. 사진을 보니 …
제 친구는 친구를 선생님으로 착각한
일도 있었던 이야기에 한참을 웃었답니다 ㅎㅎ
이미 수십년 전에 작고하신 스승님이
한분 계셨는데 저에겐 잊지못할 분이셨어요
지금도 보고싶고 그립네요.
듀란님 !
특별히 사랑받았고
잊지못할 선생님이 계시지요
저도 보고 싶은 선생님 물어 보니
작고하셨다는 소식 접하고
참 슬펐던 생각이 납니다
안녕 초록 님
수십년 만에 받은 편지..
그 설렘과 기쁨은 당사자
아님 모르지요ㅎ
초록님 행복한 마음에
동참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