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많아서 하나하나 대댓 달아드리기 힘들 것 같아서 추가글 쓸게요
기간은 한달이구요
저는 정석으로 빼지 않고 초절식했어요
엄마랑 친구가
"그러다가 죽을 것 같다"고 할정도로만 먹었어요
진짜 딱 죽지 않고 생활할 수 있을만큼만요
운동은 물론 일체 안했구요
(할 힘도 없었어요..ㅜㅜ)
가끔 좀 많이 먹었다싶은 날에는
한시간~한시간반정도 가볍게 걸었습니다
대신 아메리카노나 차 종류는 구애 받지 않고 마셨구요
저렇게 무식하게 초절식하면(ㅎㅎ;;)
당 떨어져서 머리가 한번씩 핑 도는데
그땐 사탕 하나씩 먹어줬어요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었던건
제가 일주일에 5번 이상은 술을 마시는 애주가였는데
술을 딱 끊으니까 체중 감량이 더 수월했던 것 같아요
같이 먹던 안주도 안먹게 되니까..
댓글에 허리 어떻게 뺐냐는 질문이 제일 많은데
아마 복부에 술 살 붙어있던게 다 빠져서
라인이 드러난게 아닌가싶네요
음식에 유혹 당하는건 일주일까지가 제일 힘들었어요
일주일 넘어가면 그동안 빠졌던게 아깝고
이 몸에 더이상 살을 붙이고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해져서
어떻게 참아지더라구요
마인드 컨트롤 어떻게 했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이 힘든거 두번 다시 안하고싶다'는 생각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이번 한번 힘든거만 제대로 딱 참으면
두번 다시 이 고통스러운거 안해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맛있는게 먹고싶으면
'음식은 맛있으려고 먹는게 아니라, 살기 위해 먹는 것'
이라고 스스로 계속 세뇌(?ㅋㅋㅋ)시켰어요
그러면 또 참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케이트 모스인가?
유명 모델이 그랬었죠
"날씬한 것보다 달콤한건 없다"라고
살 빠지고 변화가 눈에 보이고 옷이 커지고 그러면
그걸 잃고싶지 않아서
힘들이지 않이도 일아서 참고 견디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초절식 다 그만두고
몸에 탄력을 주고 튼튼해지려고
건강식 먹으면서 운동병행하고 있습니다
탄탄하고 더 날씬한 몸 만들어서
꼭 다시 올게요^^
다이어터분들 모두 힘내요 파이팅
예전에도 한번 썼었는데 지웠다가
후기로 쓸만한 일들이 생겨서 사진 추가해서 다시 올려요^.^
1. 돼지 -> 사슴, 토끼
남사친들이 몰라봤어요
분위기가 아예 달라졌대요
저 없는 자리에서도 저 대박이라고 자기들끼리 얘기했대요
(동성친구마냥 친한 남사친이 얘기해줬어요)
예전에 저 동물에 비유할 때는 무조건 돼지였는데
요즘 다이어트 때문에 풀밖에 못먹는댔더니
사슴이다, 토끼다 해주네요ㅋㅋ..
기쁜데 뭔가 씁쓸..
2. 엄마도 못알아보세요
엄마 회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직장 동료분이랑 같이 나오시길래 가서 인사드렸더니
저인 줄 못알아보셨대요 엄마가ㅋㅋㅋ
제가 기다리고 있는거 아셨는데도요
쌩얼에 스키니, 티 한장, 후드집업, 운동화
엄마가 매일 보시던 차림이었는데
같은 옷을 입어도 느낌이 너무 달라졌대요
청순해졌다나 껄껄!!
3. 55가 안맞을까봐, 66이 꽉 낄까봐 걱정 안해도 돼요
66은 그냥 너무 크고
55는 안맞는거 없이 다 예쁘게 맞네요
조금 크게 나온 44까지도 입을 수 있겠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평생 통통이로 살아왔는데
이런 날이 제 인생에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4. "체중 조절 더 안해도 되겠는데?"
전직 승무원, 헬스 트레이너한테
체중 조절 안해도 되겠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5. 사이즈가 너무 커서 옷 교환 했는데도 크네요
살이 빠졌어도 치마 사이즈 26은 무리일 것 같아서
원래 입던대로 28 시켰는데 너무 커서 26으로 교환했어요
그런데 심지어 26도 크네요
26보다 작은건 24밖에 없는데!!ㅋㅋㅋ
6. 입을 옷이 없어요
작년에 꽉 껴서 못 입던 옷들마저 다 커졌어요
그냥 넉넉해진 정도가 아니라 너무 커서 핏이 안예뻐요
요즘은 옷이 다 너무 커서 입을 옷이 없어서 고민이네요
7. 마른 친구들과 함께 남자를 만나도 주눅들지 않아요
예전에는 남자 만날 때 마른 친구들이랑 있으면
입 꾹 다물고 핸드폰만 쳐다봤거든요
이젠 주눅들지 않아요ㅠㅠ
8. 눈치 안보고 실컷 먹을 수 있어요
예전엔 밖에서 누구랑 식사하면
괜히 눈치보여서 조금만 먹고
집 가기 전에 편의점에서 야식 사먹고 그랬는데
이제 안그래요
배터질 때까지 먹고도 눈치 안보게 돼요ㅜㅜ
지금 대충 생각나는 것만 적어도 이렇게나 변화가 많아요
무엇보다도 자신감이 붙었다는게 너무 행복해요
예전에는 괜히 몸 때문에 소심해지고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이게 다 내가 날씬하지 않아서야'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러지 않아요ㅠㅠㅠㅠㅠ
그냥 상황이 안좋았구나~ 생각하게 돼요
6.3kg차이일 뿐인데도
이렇게 생활의 변화가 크네요
새로운 세계가 열려요ㅠㅠㅠㅠㅠ
다이어트는 여전히 힘들지만
더 열심히해서 여름에 비키니, 뷔스티에 입고 다니고싶어요ㅋㅋㅋ
다들 파이팅 해요!!
사진 순서는
1~4번째 사진 : 전체 몸매 변화
5번째 사진 : 얼굴 형태 변화
6번째 사진 : 남이 찍어준 사진 차이
에요!
6번째 사진 에프터 치마가 5번에서 언급했던
사이즈 28->26으로 바꿨는데도 큰 그 치마에요!ㅋㅋㅋ
날씬한 것보다 달콤한 것은 없다!
당장 일어나 운동하러 나가요.
우아..저랑 엄청 비슷하네요!!!!! 운동도 안하고...저렇게 빼시다니
식이랑 기간 알려주세요ㅠㅠ와진짜이쁘세여
원래다리는 이뻤네요ㅠ
몸매진짜이뻐요~~~
헉 ㅠㅠ 부러워요 식이 알려주세요 운동법두요
얼마만에 빼신거예요????? 완전 이쁘세요 ㅠㅠ
대박
식이좀.... 제발료ㅠㅠ
헉 ㅠㅠ골반이너무이쁘신데요?대박이예요 ㅠㅠ
와 짱이다 ㅠㅠ
대박
저에게도 희망이 ㅎㅎ
진짜 대단하세여!! 멋져요 8ㅅ8 존경
몸매 대박~~!!! 너무 이쁘신듯~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6.27 00:25
몸무게는같은데 ㅜㅜ
대박..
넘 이뻐용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7.10 22:0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7.11 05:26
진짜 너무 예쁘게 빠지셨어요
진짜 이쁘네요~~저도 50키로까지 확~!~~뺐으면 좋겠어요 ㅠㅠ
어떻게빼셨나요?..ㅠㅠ
본문에 쓴 것처럼 그냥 안먹으면 됩니당..!!
진짜 최대한 안먹었어요 죽지 않을만큼만 먹었어요
너무너무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