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의 노래 / 윌리엄 워즈워드
닭이 운다.
시냇물은 흐르고
새떼 재잘대며
호수는 반짝이는데
푸른 초원은 햇볕 속에 잠들었다.
늙은이도 어린이도
젊은이와 함께 일할
풀 뜯는 가축들은
모두 고개도 들지 않는구나
마흔 마리가 마치 한 마리인 양
패배한 군사처럼
저기 저 헐벗은 산마루에
병들어 누었는데
이랴 이랴, 밭가는 아이 목청 힘차구나
산에는 기쁨
샘에는 생명
조각구름 두둥실 떠 흐르는
저 하늘은 푸르름만 더해 가니
비 개인 이 날이 기쁘기만 하네
첫댓글 삼월의 노래
좋은시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다녀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남은 시간 평안하세요.
워즈워드의 시는 자연을 노래한
목가적이고 서정적인 것이 대부분이지요.
딱히 떠오르는 것이 무지개인가 그렇네요.
삼월의 노래 고운 시 향에
감사드립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