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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침에 출근하면서 손씨 라디오를 자주 듣습니다. 그날은 제가 중간에 틀었는데 손씨와 누군가 말다툼을 하는것처럼 들리더군요 전 이래서 이 프로를 좋아합니다. 살아있는 토론방송이죠 ... 아무튼 인터뷰하시는 분은 화가나있는 상태였고 대답하기 귀찮은 태도였습니다. 손씨가 물오보면 신경질적으로 대응을 했으니까요 전 속으로 뭐 저런사람이 있나 했죠 ... 그런데 더 웃기는건 그 사람이 군수라는 겁니다. 가끔 가슴이 답답 할때가 있습니다. 전 국민이 올바르게 살 수 없고 또 모두 같은 생각으로 사는건 아니지만 자기 국민을 쏘아죽인 대통령을 단순히 동향이라고 이렇게 추종을 해야하는지 지역감정을 넘어서 이런모습은 정말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절대 지역감정으로 치부해선 안됩니다. 댓글보니 합천군민이 있으신데 진정 합천군민이시라면 꼭 반대하셔야합니다. 세계경제 11위인 이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이런일이 일어 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 깝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오늘 미니인터뷰 진행하겠습니다. 요즘 경남 합천군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합천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고향입니다. 최근에 합천군에 있는 공원 이름을 전두환씨의 아호를 딴 ‘일해공원’으로 바꾸는 문제가 얘기가 되면서 찬반 입장이 확연하게 갈리고 있는데요. 일해공원 개명을 추진하고 있는 심의조 합천군수를 잠시 연결하겠습니다. 여보세요. ☎ 심의조 / 합천군수 : 네. ☎ 손석희 / 진행 : 안녕하십니까? ☎ 심의조 / 합천군수 : 예, 수고하십니다. ☎ 손석희 / 진행 : 언제 이게 결정이 되나요? ☎ 심의조 / 합천군수 : 결정은 군민의 뜻이니까 거의 결정된 거죠. ☎ 손석희 / 진행 : 군민의 뜻이라고 하신 근거는 어디 있으신가요? ☎ 심의조 / 합천군수 : 아니, 이게 지금 일해공원을 군민들에게 공모를 해 가지고 일해공원으로 한 게 아니고 만든다는 공원에 이름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 공모를 해서 인터넷으로 전 군민에게 그래 가지고 네 가지가 들어왔어요. 그 중에 일해공원이 끼어 있었는데 그걸 가지고 다시 1천 4백 여 명에게 설문조사를 해 가지고 4개를 물었는데 56%가 일해공원으로 찬성을 했기 때문에 군민의 뜻 아닙니까? 군수가 하는 것도 아니고 의회에서 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또 의회나 군 집행부에서 군민의 뜻을 져버릴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제가 듣기로는요. 조만간 군정조정위원회를 열어서 공원이름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이렇게 돼 있거든요. 원칙적으로는 군정조정위원회를 거쳐야 되는데 지금 말씀은 이미 다 결정된 거나 마찬가지다 라고 하시면 공식적 과정은 안 거쳐도 그냥 그렇게 할 수 있다, 이런 말씀으로... ☎ 심의조 / 합천군수 : 그런 건 아니고 거칠 겁니다. 그건 빠른 시일 내에 지금 의회가 지금 11명 의원님 중에서 2명이 그렇고 9명은 절대적으로 지지를 하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의회나 우리 집행부에서 군민의 뜻을 져버리지 못하죠. ☎ 손석희 / 진행 : 설문조사를 인터넷을 통해서 하셨다고 말씀하셨나요? ☎ 심의조 / 합천군수 : 설문조사를 공원이름 공모를 인터넷으로 하고 설문조사는 전부 카드를 가지고 그렇게 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설문조사를 마을이장하고 새마을 지도자들을 상대로 했더군요. ☎ 심의조 / 합천군수 : 그렇게 한 게 아니고 물론 마을의 대표자는 이장, 새마을 지도자고 또 우리 군단위 전 기관사회단체장, 여성, 청년 할 것 없이, 그리고 면단위 전 기관사회단체장, 또 표를 얻어서 당선된 도의원, 군의원, 농협장, 축협장 전원 그래 가지고 한 겁니다. 면단위 회장단, 군단위 회장단 전부 다... ☎ 손석희 / 진행 : 1,364명이 대부분 뭔가 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네요, 그러니까. 일반 주민들은... ☎ 심의조 / 합천군수 : 대표성이 있는 사람이죠. 전부 그 마을이고 지역에서 대표성 있는 사람. ☎ 손석희 / 진행 : 1,364명 가운데 591명이 응답을 했고요. 이게 절반이 안 되는 사람들이 응답을 한 셈이고 그 중에 51.1%가 일해공원을 지지했다고 해 가지고요. ☎ 심의조 / 합천군수 : 아니, 그러니까... ☎ 손석희 / 진행 : 잠깐만요.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설문조사가 공정하지 못하다, 또 신뢰성이 떨어진다, 그리고 결과로 보기에는 너무 대표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 이런 반론이 있더군요. ☎ 심의조 / 합천군수 : 그런데 그건 반대를, 무슨 일을 하면 반대하는 사람이 있는데 반대를 하기 위한 극소수의 이야기고 우리 군민의 절대 다수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없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반대단체에서는 군민의 80%가 반대하고 있다, 이런 조사 결과를 보인적도 있던데요. ☎ 심의조 / 합천군수 : 그건 전부 거짓말입니다. 빨간 거짓말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빨간 거짓말이라고요? ☎ 심의조 / 합천군수 : 예, 예. ☎ 손석희 / 진행 : (웃음) ☎ 심의조 / 합천군수 : 지금도 우리 군의 모든 이장단, 새마을 지도자, 노인회, 심지어 재향군인회, 전체 난리입니다. 지금. 의회 쳐들어 와 가지고 반대하는 직원 그만두라고. 지금 어제도 왔고... 오늘도 올 것 같은데, ☎ 손석희 / 진행 : 어차피 그렇다면 설문조사를 다시 해보시죠. 일반 군민들까지 다 합쳐 가지고요. ☎ 심의조 / 합천군수 : 아니, 그럴 필요 없습니다. 지금 그런 거 하나 가지고 우리 군민들이 원해서 필요해서 공원 이름 하나... ☎ 손석희 / 진행 : 같은 사안을 놓고 지금 군수께서는 군민들이 다 찬성한다고 말씀하시는데 또 반대하시는 분들은... ☎ 심의조 / 합천군수 : 반대하는 사람이 있죠. 있을 수 있는데,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연히 소수의 의견이 다수의 의견을 따라야 되지 그 소수의 의견이 우리 따라오라고 하는 그런 민주주의가 어디 있습니까? ☎ 손석희 / 진행 : 그러니까 이 설문조사 자체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니까 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아닌데 다시 한번 하셔 가지고 이른바 정당성을 확보하시면 더 편하실 것 아니겠습니까? 이거 이렇게 해놓으면 계속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 심의조 / 합천군수 : 계속 반대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볼 때는. 숫자가 워낙 몇 사람 안 되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전국에 방송국, 언론사에서 그 사람들이 계속 불러들이고 전화하고 이러기 때문에 지금 말썽이 있는 것 같지 실제 여기 들어오면 우리 군에 오면 절대 지지입니다. 압도적으로 군민들이 해야 된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런가요? ☎ 심의조 / 합천군수 : 예. ☎ 손석희 / 진행 : 그러면 저희는 가능하면 반대하시는 분들 입장도 들어봐야 되겠군요. ☎ 심의조 / 합천군수 : 들어보세요. ☎ 손석희 / 진행 : 화가 나셨습니까? 왜 그러십니까? ☎ 심의조 / 합천군수 : 아니, 그런 건 아니고 제가 목이 쉬어서 그렇습니다. 감기 걸려 가지고. ☎ 손석희 / 진행 : 그렇습니까? ☎ 심의조 / 합천군수 : 예.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심의조 합천군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심의조 / 합천군수 : 예. |
다음 아고라 펌
네이버 인물정보 검색결과
심의조 기초단체장
소속 : 경상남도 합천군 (군수)
학력 : 초계중학교 인디애나주립대학교 경영학과 수료 영남대학교대학원 수료
수상 : 1997년 새마을훈장 협동장
경력 : 2002년 7월 경상남도 합천군 군수
1997년 경상남도 합천군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장
첫댓글 야!!! 너!!!!!! 내가 오늘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당신 면상을 보면서 그 어이없는 말을 듣고 뒷목 잡고 쓰러질뻔했어!!!!!! 전두환 대통령을 배출한건 다시없을 군의 영광이라고?? 이제 과거는 잊고 화합을 하자고?? 아놔 진짜!! 미쳤구만 이란말이 절로 나오더라!!! 어이없어!!!!!!!!! 어떻게 아직도 저런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살고있는거지??진짜 싫다..............아침에 본 그 당당한 표정이 잊혀지지 않아-_-!!!!!!!!!!
왜 이렇게 그 이름으로 하려고 하지? 그 이름으로 지으면 그 분이 전재산 28만원인가(?)주기로 했나요???ㅡㅡ;;;;;;
우기기 대장...
화가 나셨습니까? 왜 그러십니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는꼬라지하고는..
함천군민들도 지금 계속 반대하던데.. 진짜 왜이러는지....휴........속이 너무 답답해요.
답답허다
어휴...............진짜 할 말이 없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전두환이다...왠 놈의 공원이니..헐
ㅡㅡㅉㅉㅉ 아 답답하다
악플 달았습니다. 제 악플에는 별의별 말이 다 들었습니다....
음성으로 듣고 싶다
니가 총맞고 죽은 게 아니니까 괜찮은가 본데... 유가족들은 아직도 가슴에 칼을 품고 있다....
저 이거 실제로 들었어요 진짜 화가나셨습니까 하기전에 진짜 열받은 말투였음.. 손석희가 화나셨습니까 이러니까 급바껴서는 아니 감기가... ㅁㅊ
이거군요~~ 친구가 난리를 치던데..죄송해요 악플 좀 달게요. 그런 생각을 하고 사는 게 부끄럽지도 않소이까..
그건 전부 거짓말입니다. 빨간 거짓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 급 변명은 ....
경영학과 수료...그럼 졸업도 못한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