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러운민주당 소속 국害의원 김정호(지역구 경남 김해)의 특권의식과 변명이 6‧25전쟁 때 붉은 완
장을 차고 설치던 빨갱이들의 만행을 연상시킨다. 그들은 평소 앙심을 품고 있던 지주와 지식인들을
잡아다 무자비하게 죽이고 약탈과 폭행과 강간을 일삼았다. 김정호는 신분증을 지갑에서 빼내서 제
시해달라는 공항 직원의 정당한 요구에, ‘내가 국토위 소속 국害의원인데…’ 운운하며 고함과 욕설을
내뱉고 공항 사장에게 전화를 거는 등 치졸한 행패를 부렸다. 좌파들의 야비한 민낯을 만천하에 과시
한 것이다. 여론이 악화되자 김정호는 김해 신공항 건설과 관련된 조직적인 음모론을 들고 나왔다.
이 또한 운동권 출신 좌파들의 전형적인 아전인수요 자신의 사회적 역할을 돋보이게 홍보하려는 술
수다. 이들에게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상식적인 판단력이 없다. 나라 장래가 걱정이다. -
권력욕이 강한 자에게 반역만큼 달콤한 유혹은 없다. 반역은 성공하면 이성계처럼 국조(國祖)가 되어
자손 대대로 권력과 호사를 누릴 수 있지만 실패하면 목숨을 내놔야 하는 위험한 줄타기가 된다. 이
성계는 고려에 반역하여 새로운 이씨 왕조를 열었다. 이성계의 반역은 3단계를 거쳤다. 첫째는 자신
을 키워주고 살려준 최영을 죽이고 우왕을 내쫓은 반역이었다. 둘째는 자신이 세운 창왕을 내쫓고 공
양왕을 허수아비로 앉혀 권력을 완전히 장악한 반역이었다. 셋째는 공양왕마저 내쫓고 스스로 왕이
되어 조선을 개국한 반역이었다. 그 반역 기질은 고스란히 자식에게 계승되어, 결국에는 이방원에 의
해 자신도 권좌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방원의 반역은 한층 잔학했다. 그는 고려의 충신 최영과 정몽주를 죽이는 데도 앞장서서 이성계의
반역을 주도했을 뿐만 아니라, 반역의 광기를 멈추지 않고 이복동생들을 학살하고 동복형과 전쟁을
벌이고 아비의 충용하고 유능한 신하들을 죽이고 아비를 쫓아내는 일까지 서슴지 않았다. 권좌에 대
한 욕심은 너무나 강하여 쫓겨났던 이성계가 다시 반역을 일으켜 자식에게 맞서다가 패하기도 했다.
피로 물든 용상은 조선이 멸문할 때까지 대를 물렸다.
이방원의 광기는 급기야 네 처남을 죽이고 처가의 대를 끊는 악행으로 치달았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보위를 물려줄 자식(세종)의 처가마저 박살을 냈다. 사돈이자 세종의 장인인 심온을 죽이고 그의 처
를 관비(官婢)로 격하시킨 것이다. 순전히 도를 넘은 의심과 혈액을 채우고 있는 광기가 합작한 또 다
른 의미의 역적질이었다. 그 고질적인 역신의 피는 이방원의 손자인 수양대군에게 고스란히 전승되
었다. 수양은 아비(세종)와 형(문종)의 충신들을 죽이고 조카를 죽이고 보위를 찬탈했다. 이로써 조
선의 정통성은 사실상 완전히 명맥이 끊긴 셈이다.
왕실이 이러했으니 신하들인들 고분고분하고 선량하고 충성스러울 수만은 없었다. 조선의 역신들에
게 이성계와 이방원과 수양대군은 더할 나위 없는 본보기였다. 조선조를 통틀어 일어난 숱한 반역과
사화와 환국은 모두 그 뿌리를 세 사람에게 두고 있다. 결국 신하들은 반정(反正)이라는 미명하에 연
산과 광해 두 임금을 내쫓고 권력을 장악했다. 애꿎은 남이와 조광조와 이순신을 역적으로 내몬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나라가 망하는 마지막 날까지 조정에는 모함과 무고와 투서가 끊이지 않았다. 딱
오늘날 대한민국 국회 꼬라지다.
역사는 이긴 자의 기록이다. 실록에는 이방원과 수양의 찬탈이 미화되어 있다. 오늘날의 가치관으로
평가하자면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 것이다. 한 나라의 역사든 개인사든 아무리 목적이 정당하더라
도 잘못된 수단까지 미화해서는 안 된다. 역사서 전문 저자 박영규가 지은 「조선 반역실록」은 조선
건국 후 최초의 반역자인 이방원에서 시작하여 영조 때 일어난 이인좌의 난까지 기록해놓았다. 물론
여기도 실록을 편찬한 여러 사관들과 저자 박영규의 편견이 작용했을 터이다. 최대한 참고자료를 검
색하여 내용을 객관적으로 보완, 소개하려 한다.
출처:문중13 남성원님 글
첫댓글 나이만큼의 속도가 세월이라고 하지만 참으로 한해를 빠르게 보낸 것 같습니다. 크고 작은 병치레야 있었지만 이 만큼의 건강으로 한해를 보낸 무탈함에 감사한 마음 입니다. 새해 역시 이 만큼의 건강이 그대로 였으면 합니다. 여행때 가져간 여름옷과 비품을 정리하며 제자리 하는 주말 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