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기도)
주님,
여수에서 강진을 거쳐 목포에 왔습니다.
팀들을 강건하게 하시고 하나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각자의 개성이 주님 안에서 아름답게 연결되어 무지개 빛깔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주님을 송축하는 새날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십자가 보혈을 의지합니다.
정결한 마음, 정직한 영을 허락하옵소서.
성령님, 말씀을 조명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3.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14.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
16. 그들이 진영에서 모세와 여호와의 거룩한 자 아론을 질투하매
17. 땅이 갈라져 다단을 삼키며 아비람의 당을 덮었고
18. 불이 그들의 당에 붙음이여 화염이 악인들을 살랐도다
19. 그들이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경배하여
20.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
21.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의 구원자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
22. 그는 함의 땅에서 기사와 홍해에서 놀랄 만한 일을 행하신 이시로다
2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의 앞에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
24. 그들이 그 기쁨의 땅을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25. 그들의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26. 이러므로 그가 그의 손을 들어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그들이 광야에 엎드러지게 하고
27. 또 그들의 후손을 뭇 백성 중에 엎드러뜨리며 여러 나라로 흩어지게 하리라 하셨도다
28. 그들이 또 브올의 바알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29. 그 행위로 주를 격노하게 함으로써 재앙이 그들 중에 크게 유행하였도다
30. 그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서서 중재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
31. 이 일이 그의 의로 인정되었으니 대대로 영원까지로다
32. 그들이 또 므리바 물에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그들 때문에 재난이 모세에게 이르렀나니
33. 이는 그들이 그의 뜻을 거역함으로 말미암아 모세가 그의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본문 주해)
출애굽 직후 홍해 앞에서의 불순종(1~12절)에 이어, 오늘 본문은 광야 시대의 불순종을 회고하며 회개한다.
13~15절 : 출애굽기 16장의 메추라기에 관한 사건을 회고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굶주리게 되자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다. 그들은 애굽에서 고기 먹던 때를 그리워하며 욕심을 내자 하나님께서 그들이 요구한 양식을 주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영혼을 쇠약하게 하셨다.
16~18절 : 민수기 16장의 다단과 아비람이 모세와 아론에 대항한 반역의 사건을 회고한다.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온이 당을 짓고 모세와 아론의 권위를 시비하였다. 하나님이 이들을 심판하시되 아론의 권위를 인정하신 후 그 권위에 대항하는 자들은 가족들과 함께 땅바닥이 갈라져 매장당하게 된다. 주변의 250명도 불살라졌다.
19~23절 : 출애굽기 32장의 금송아지 사건을 회고한다.
모세가 시내산에 오른 후 이스라엘 백성은 아론에게 자기들을 인도할 신을 요구하였다. 아론은 백성들이 가져온 금으로 송아지 형상을 만들었던 것이다. 그들은 애굽에서 건져내신 구원자 하나님을 잊고 금송아지를 섬겼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진노하사 다 멸할 것이라고 하실 때 모세가 나서서 중재의 기도를 드렸다. 이에 하나님께서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에 대한 파멸의 분노를 거두어들이신 사건이다.
24~27절 : 민수기 13~14장의 가데스바네아에서의 정탐 사건을 회고한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의 정탐꾼이 약속의 땅을 멸시하고 부정적인 보고를 하였다. 하나님께서 이들에 대한 징벌로 40년을 방황하게 하였고, 그동안 갈렙과 여호수아 외 장정들은 광야에서 자연사로 다 죽게 된다.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의 포로기가 광야 생활의 불순종에서 비롯된 것임을 밝힌다.
28~31절 : 민수기 25장의 바알브올 사건을 회고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싯딤에서 모압 여인들과 음행한 사건이다.
이스라엘 남자들이 모압의 신들에게 함께 제사한다. 그들이 제사에 참여한 자체가 음행이지만 이 당시 이방인의 제사는 실제로 음행한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 전염병으로 치시니, 그때 비느하스가 음행하는 시므리와 고스비를 창으로 죽임으로 전염병이 그치게 된다.
32~33절 : 민수기 20장을 배경으로 한 므리바의 물 사건을 회고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물이 없다고 불평하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반석을 명하여 물을 내라고 하셨다. 백성들에게 성질이 난 모세가 반석을 쳐서 물을 내고, 이 행동은 여호와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못한 것이라 하여 모세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이 사건은 겉으로는 모세가 불운한 지도자이고, 하나님은 가혹하신 분으로 비춰진다.
그러나 구속사적으로 보면 모세는 백성들의 죄악을 담당하여 대신 심판받은 그리스도를 예시한다.
모세가 형벌을 받은 것은 이중적인 의미가 있다. 먼저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를 반역한 죄를 담당한 것이고, 동시에 자신의 불신앙의 죄를 담당한 것이다.
(나의 묵상)
하나님의 놀라우신 기적의 현장을 그렇게도 체험했다면 감사의 마음이 평생 가야 할 것 같은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작 삼 일만에 목이 마르다고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한다.
그것은 단순히 목이 마르다는 육체적 욕구를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출애굽 자체에 대해 불평을 함으로써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한 회의를 품는 반역으로 이어진 것이다.
불평과 원망은 모든 반역 행위의 근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관계를 ‘그들의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되기를 원하셨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단순히 복지를 얻게 해주는 수단으로 생각하였다.
하나님을 수단으로 여기는 마음을 가졌기에 갈증이 생기자 하나님에 대해 원망이 나오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면 할수록 그 능력으로 자신의 소원을 이루고자 하는 욕심을 가졌던 것이다. 그런데 바라던 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니 원망을 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 성도의 삶이 진정 ‘기쁨과 만족의 삶’이 되려면, 그 삶의 이유가 ‘오직 주님’이 되어야만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을 자신의 만족을 위한 도구로 이용해 먹으려 한다면 기쁘고 만족할 수가 없는 것이다.
성경이 증거하는 주님을 알아가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종교생활에만 열심을 내었던 지난날 나의 행보가 바로 하나님을 이용하여 탐심을 채우려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것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날마다 주님과 가지는 친밀한 교제는 주님을 알아가는 영생의 삶 그 자체이다.
그래서 주님을 통해 얻으려 했던 나의 만족과 유익을 오히려 십자가에 못 박게 되고, 내 삶의 이유가 오직 주님이시라는 것만이 더욱 분명해지는 것이다.
나의 구원과 거룩한 삶을 이미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주님이심을 알기에 불평과 원망의 영역이 점점 감사의 영역으로 바뀌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나의 결국-주님을 대면하여 뵈올 그날이 있다-을 알기 때문이다.
전에 비판만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역의 행진이 오늘날 내게는 거울이 되어 내 모습을 비춰볼 수 있게 되니 그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다.
그리고 나의 반역의 행위를 그치게 하신 주님의 성실하심, 나의 반역을 그치게 하시는 주님의 십자가를 보게 하심을 감사한다.
여행 사흘째를 맞이한다.
12명의 인원이라 좋기도 하고, 좀 많다는 느낌도 있다.
대화가 다양하게 흘러가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모두 즐겁고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늘도 12명이 함께 웃고 즐거워할 때, 우리의 몸과 마음을 만족하게 해 주는 그 무엇 때문이 아니라, 생명의 주님이 우리들의 만족과 기쁨이 된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나누는 교제 시간이 되길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역이 바로 나의 반역임을 보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반역을 그치게 하시는 주님의 십자가를 사랑합니다.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불평과 원망의 영역이 감사로 바뀌는 기적의 현장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만 의지합니다.
겸손과 섬김으로 행하게 하옵소서.
성령님, 의지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생명의 교제로 연합하는
지체들의 여행,
이스라엘의 광야여정과
대비되네요.
창조와 구원의 하나님,
하나이신 하나님 안에서
은혜 풍성한 여행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