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일ㅡ 구제가게서 많은 옷과 신발을 사고 계산 끝난 후 내려놓았던 옷을 집어 올리는데 다른 옷들도섞여 들어온다.
나와서 보니 하나같이 칫수도 안 맞고 낡고 엉망이다.. 근데 그 사이사이 생전 엄마가 사용하시던 기도문,찬송가,수첩등이 나온다. 기쁜 맘에 잘 챙겼다.
환불 받기위해 못 쓸것들 챙겨 놓았는데 안 보인다. 정신없이 찾고 있는데 뒤에서 사람들이 내이름을 부른다. 돌아보니 노인들이 옷가지들을 놓고 앉아있다. 그 중에 엄마가 있다. 엄마가 아무말없이 코코아색 두툼한 티셔츠 하나를 주신다. 평범해 보이는 옷이다. 받아보니 더 이쁘고 무엇보다 따뜻해 보이는 옷이다. 갈아입어보려 어디론가 가는데 뒤에서 사람들이 말한다.
지금 딸아이 입고 있는 옷은 뉘가 사준 옷이오? 엄마ㅡ제가요ㅡ 아주 이쁜데~고급스럽고~ 지금 준 옷도 최고구만! 웅성 웅성 들리길래 거울을 보니 새하얀 뜨게실로 짠 여름용?점퍼같은 걸 입고있다. 기억이 난다. 엄마가 사주신 게. 속으로 생각했다. 엄마가 이렇게 입혀도주고 때마다 챙겨도 주는데 왜 저런 쓰레기같은 옷과 신발을 몽창 샀지?
이러다 깼습니다. 일주일후가 엄마 기일이에요. 옷이 의미하는 게 무얼까요? 얼마전부터 엄마께서 즐겨 들으시던 성가를 저도 들으며 명상도하고 그렇게 편히 지냈습니다.
2.이혼한 아이아빠 가게를 갔다. 원수같은 동서가 가게를운영한다. 내가 말한다.ㅡ가정을 빚더미로 만들고 도망가 애들 보살피지도 않고 키워준 내게 전화 한 통 하지 않더니 이젠 아이아빠까지 뺏어? ㅡ 그랬더니 미안하단다. 그치만 아주버니께서 큰 힘이 되니 부부로 살고싶다고 한다.
평소 동서 치아는 누렇고 치열이 엉망이고 부정교합이었는데 꿈에선 고르진 않지만 새하얗게 빛나고 있엇다.
아이아빠에게 달려가 상황을 물으니 우물쭈물이다. 한마디로 가게를 뺏기게 된 거 같았다. 너무 서러웠다. 내가 번 돈 가지고 아이아빠가 차린 가겐데 원수같은 사람에게 넘기다니.. 높은 산을 타며 울고 또 울었다.
동서는 저에게 배신의 상징같은 여자예요. 수억의 빚을 자기 남편이 갚아 줬는데 다시 빚더미에 오르자 이혼하자는 남편에게 아파트 팔아 반반 나누면 생각해보겠다..하여 나눴으나 얼마후 사채쪽에서 남편에게 추심을 하게 되고.. 아이들은 계속 저랑 살았는데 다행히 아이들이 이뻤고 말도 잘 들었으나 제가 병환중에 장사를 하고 있었기에 벅찼던 거 사실이었음에도 전화는 물론 뒤에서 이간질을 시키는 정말 배신,배반의 상징같은 여자입니다. 뜬금없이 이 여자가 꿈에 나오니 기분이 너무 나쁩니다. 현재 아이아빠는 오래 전 가게를 내 놓은 상태입니다. 꿈에선 어찌됐건 누구에게 가게권이 넘어간 건데 좋은 뜻일까요?아님 주의경고의 꿈일까요? 아님..남편이 재혼하는 꿈..일까요?
첫댓글 옷도 아주좋은옷 입는꿈은좋다고 했징‥ㄷ
옷 은 복 입니다
맘에들고 흡족했다면좋은꿈이지요
또한 밑에 꿈 남편가게
나갈것같은데 조금주의를 해야겠어요
뭔말인고하니 그렇게 사기성
강한사람 이 달려들수 있다는겁니다
거저 먹으려는...
주의를요하는꿈입니다
재혼관 연관없는꿈
옷은 복이군요...
아...더 슬퍼지네요.
불효자인 제게 엄마가 신경써주고 계신다는 게
좋으면서 아프네요....
지기님 매 번 읽어주시고 해몽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주의사항 잘 체크하겠습니다.(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