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산의 명칭인 팔봉은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있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더욱이 정상인 3봉에는 키작은 소나무와 통천문 바위가 있어 산행에 묘미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이 산의 봉우리는 봉이 9개인데 제일 작은 봉을 제외하고 팔봉산이라 하였다 하는데,
매년 12월말이면 그 작은 봉우리가 자기를 넣지 않았다고 울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 작은 봉우리는 태안으로 옮겨가 백화산이 되었다고 한다
팔봉산은 산세가 수려하며 맑은 공기와 탁트인 산세가 절경이며, 휴식 및 1~3시간 정도의 등산코스로 적합하다.
그리고 정상 바로 전에 깎아 세운 듯한 10m 이상의 암벽에 메어진 밧줄을 잡고 오르는 암벽 등산코스는 산행의 참멋을 느끼게 한다.
위험한 곳은 밧줄과 철계단이 되어있으나 특히 겨울철에는 주의를 요하는 산이다.
서산 팔봉산은 산의 기준이 높이에만 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산이다.
해발 400m도 안되는 높이지만, 사방이 야트막한 산과 구릉으로 이루어진 상태에서 돌올히 솟아오른 암릉을 형성하고 있어 조망이 뛰어나다.
불꽃처럼 화려하게 솟구친 암릉을 오르내리는 사이 눈에 들어오는 태안반도 일원의 풍광은 풍경화나 다름없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특히 산릉이 물결치듯 잔잔히 밀려오는 분위기 속에서 태안 앞바다로 떨어지는 커다란 해를 바라보노라면 누구든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북쪽으로는 가로림만이 한눈에 들어온다.
▶ 팔봉산 산행기점은 양길2리 팔봉산가든과 어송리 삼거리 두 곳을 들 수 있다.
원점회귀산행은 팔봉면 사무소를 지나서 팔봉산가든 앞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아름드리 소나무가 빼곡한 소나무숲 사이의 널찍한 산길을 따르면 임도를 가로질러 '萬歲八峰' 빗돌이 서 있는 널찍한 쉼터에 닿는다.
본격적인 산길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계단길을 따라 5분쯤 오르면 사거리에 안부. 왼쪽 길은 제1봉, 오른쪽 길은 제2봉을 거쳐 정상인 제3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안부를 넘어 사면을 따르는 산길은 천제터와 운암사지를 거쳐 정상으로 곧장 오르는 길이다.
산행 방향은 험로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올라선 다음 비교적 안전한 운암사지를 거쳐 다시 안부로 돌아오는 식으로 하는게 바람직하다.
도중에 추락위험이 높거나 가파른 바윗길은 철난간이나 철계단이 놓여 있어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정상 직전 용굴 또는 통천문이라 불리는 바위굴은 배낭을 벗은 채 오르는게 좋으나 용굴 위로 새로이 철계단이 놓아져 있어 그 길은 잘 다니지 않는다.
하산은 정상과 제4봉 사이의 안부에서 운암사지로 가는 급경사 길을 내려서야 한다.
낙엽이나 눈이 덮여 있을 때는 미끄러질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급경사를 30m쯤 내려서면 허릿길에 닿는다.
여기서 왼쪽 길을 따르면 운암사지와 천제단, 호랑이굴을 거쳐 제1봉과 제2봉 사이의 안부로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가면 완만한 능선을 따라 팔봉을 거쳐 서태사로 하산 할 수 있다
팔봉산 산행은 3가지로 나눌수있다.
1. 양길2리 팔봉산가든 주차장 기점에서 출발하여 창포마을(서태사)로 내려가는 코스.
2. 양길2리 팔봉산가든 주차장에서 정상을 지나 8봉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기.
3. 어송리 창포 마을 기점에서 출발하여 양길2리 팔봉산 가든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그것이다.
○ 주차장 - 1봉 2봉 사이 안부 - 통천굴 - 정상 - 헬기장 - 8봉 - 서태사 - 서태사 주차장 ( 약 5km. 2시간)
○ 주차장 - 거북약수 - 사거리안부 - 제1봉 - 안부 - 제2봉 - 통천굴 - 정상 - 제4봉 직전 헬기장 - 천제단 - 호랑이굴 - 사거리 안부 -- 주차장 원점회기산행 (약 4km, 2시간30분)
일시 2009년 6월 28일 일요일
오전 7시 킹덤예식장,
회비 n/1
준비물 개인 등산 장비.(특히 식수는 충분히 가져 올것)
차량 10명 이상이면 25인승. 이하땐 대중교통이나 승용차
댓글이나 연락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연락처 파랑새( 서병화 017-706 -1449)
첫댓글 서산의 팔봉산 작고 아담한 산입니다. 오실 때 대호 방조제에서 회드시고 오세요. 비가 오면 함께 하고 비가 오지 않으면 00분 모시고 백두대간 갑니다. 가는길 서산IC나오자 마자 바로 좌회전 서산 외곽도로로 계속 직진하면 첫번째 육교가 나옴 육교를 지나 조금 가면 갈림길이나옴. 갈림길 앞 건물이 전자랜드21에서 좌측(전자쪽)으로 계속 직진하면 약 10여분 후에 첫번째 LPG 충전소가나오고 200m지점에 카메라 있고 200m더가서 마을로 진입 계속 직진 얼마후 신호등 있는 사거리가 나오면 우회전 약 500m 지점에서 우회전(마을도로임)
이거 비오길 바래야 되나 어쩨야 되나????
서산(시)에서 태안 방면 국도로 조금 가다 보면 '백화산가든'이 나옵니다. 3천원 부페인데 가격대비 꽤 쓸만 합니다. ///
그집 본것 같은데요.
가고는 싶으나 스케줄이 어떻게 될런지.....
한번 만들어 보죠,
참~~석 팔봉산 건너산은 가봐는데.. 멀리서 보니 멋져보였습니다. 태안에 금강산도 있습니다.
그 금강산이 백학산이 아닌가요? 바위가 정말 멋진데...
백화산은 태안읍 뒤에 있습니다. 장군봉,금강산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 길에 있지요. 말이 금강산이지 별로 바위도 없고 평범한 뒷산 입니다. 백화산은 미륵불이 유명하지요.
미륵불! 정말 크고 웅장하더군요,
팔봉산과 함게 금강산 그리고 서산쪽의 연화산 정상을 찍고 중절리 고개길로 하산하면 죽여주는 코스이지요
그렇게 진행하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6시간 정도로 기억나는데요. 팔봉산은 두시간이 안걸려요. 3봉 정상 정자에서 비박해도 좋은데...
혹시 좌석 남아 있으면 더블어 산행 하고 싶네요..
환영 합니다.
자리 남습니다, 어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