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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과 정수
 
 
 
카페 게시글
해외 여행후기 #3 네팔 안나푸르나 4일차~평생 볼 꽃을 오늘 하루에.
이종원 추천 0 조회 375 13.07.04 02:31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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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7.04 10:01

    첫댓글 이런 황홀한 꽃잔치를 볼 수 있다면 개고생도 . . . ㅎ ㅎ
    벅찬 감동이 보는 내내 저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대장님~ 그리고 모놀 전사님들 모두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환상적인 랄리구라스 꽃 만끽하면서 행복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13.07.04 11:27

    대한의 남자가 본 랄리구라스의 유혹이 없었다면
    그 칼바람 속을, 눈보라 속을 어찌 걸었을까요?ㅎ
    온 몸이 젖어 한기를 느낄 때엔 순간 무서워지기까지 했습니다.
    디스커버리 마운틴 롯지는 최고였었죠.
    마당에서 뛰어놀던 재롱둥이 아이는 잘 있는지 보고싶습니다.
    그런데 나는, 수제비 먹은 기억이 없으니.. 이상하다~
    끼니마다 너무 잘 먹어 2킬로나 불려서 돌아 왔는데...

  • 13.07.04 11:36

    잘 구경했읍니다. 능력도 안되는데 자꾸 가보고 싶은 심정, 인간의 심성이 원래 자연으로 돌아 가보픈 게 본성이 아닐까요

  • 13.07.04 11:46

    온달이랑 고운이랑 추일레에 서 있는 모습 너무 좋아요..헤헤~~

  • 13.07.04 12:08

    가슴 뭉클합니다.

  • 13.07.04 15:28

    머리에 꽃핀 꽂은 아짐씨덜은 지금 무얼하고 있을까?

    자려고 누웠는데 대장님의 다급한 목소리...
    '살려주세요.. ' 가 아니고
    "보아 주세요~ 마차푸차레가 보여요~~~"

  • 13.07.04 15:51

    이 대목에서 룽다와 타르쵸에 대해 알려 드릴께요.
    모르셨던 분들만 보세요. 전 잘 몰랐는데 다녀와서 본 책에서 보구 알았네요.

    룽다는 긴 장대에 경전을 적은 오색 천을 매달아 놓은 것이고(세로로 세워 놓은것)
    타르쵸는 만국기처럼 수평으로(가로로) 줄에 매달아 놓은것을 말합니다.

    5색의 천에는 '옴 마니 밧메 훔' 같은 불교 경전을 적어 놓았고
    진리가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퍼져서 모든 중생이 구원 받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고.
    바람에 한번 펄럭일 때마다 신에게
    다섯방향 (동,서,남,북,중앙)으로 기도가 전해진다고 믿는다.

  • 13.07.04 15:53

    다섯가지 색깔의 의미
    청색---공간
    백색---물
    적색---불
    녹색---바람
    황색---땅

  • 13.07.04 21:07

    아직도 입에 닿지 않는 용어, 룽다, 타르쵸!
    지명도 모르는 채 따라걷기만 했던 나!
    기본 상식도 없이 그저 네팔만 좇아간 나!
    그저 울언니랑 함께하는, 모놀과 함께하는 신비의 히말을 좇은 나!

    걸어도 걸어도, 힘들긴 해도 마냥 행복하기만 했던 그곳!
    네팔의 심장, 히말...
    츄일레를 만날 때는 아무 것도 걱정하지 않았다

    대장의 후기를 보니 내가 거기에 있었구나~~~♥♥♥

  • 13.07.05 18:24

    대장님 안나푸르나 개고생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읽어 나가고 있습니다 랄리구라스의 꽃신이 정신을 흔들어 놓고, 고목마다 이끼가 가득해 신처럼 서있고........ 대갈통만한 꽃들이 떨어져 누운 꽃길........ 한밤중에 찾아온 마차푸차례........... 그 노고와 열정, 성의에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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