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자동차 에어컨 사용법
▲에어컨을 강하게 틀면 연료가 더 든다? NO !
에어컨을 켜면 에어컨 컴프레서와 송풍팬이 작동된다.
컴프레서는 송풍팬과 관계없이 일정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송풍팬 세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 풍량 세기에 따라 배터리 부하에 변화를 줄 뿐이다.
에어컨의 단수가 연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겨울에 히터를 작동시키는 정도의 무시해도 괜찮은 수준이다.
▲여름철마다 냉매교환? `NO`, 냉매는 영구적
에어컨 냉매가스는 화학적으로 수명이 없는 물질이다. 가스가 새지 않는다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어컨 스위치를 항상 켜놓지 마라
에어컨 스위치를 켜둔 상태에서 차 시동을 걸 경우
에어컨 압축기를 함께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부하가 발생되고 시동모터 배터리에도 무리를 준다.
에어컨을 끌 때는 목적지 도착 2~3분 전이 좋다.
증발기에 기온 차이로 먼지와 엉킨 수분이 남아, 곰팡이 냄새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건조가 필요하다.
▲주행중 갑자기 찬바람이 안나올 때
에어컨을 켠 채 장시간 달리다보면 에어컨 안에 있는 증발기가 얼어 붙어서 갑자기 찬바람이 안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에어컨을 끄고 풍량조절 스위치를 3~4단으로 한 후 5~10분 가량 주행하고 나서 에어컨을 다시 켜면 된다.
에어컨 에이컨을 켰을 때 "끼-익" 하고 벨트가 미끄러지는 소리가 들리면 벨트 장력조정이 제대로 안돼 있거나 벨트 수명이 다했다는 신호다.
▲냉매 점검은 30도 날씨에 해야 정확
냉매량이 너무 많아도 압축이 제대로 되지 않으며 엔진과 압축기에 부담을 준다.
또 에어컨 작동 때 "끼-익"하는 기계음도 가끔 발생하며 도리어 덜 시원하다.
냉매량 점검은 흐린 날보다 30도 정도 더운 날씨에 `정확한 양`을 주입해야 한다.
▲간단하게 에어컨의 성능을 10% 높인다.
에어컨 응축기 외부에 붙어 있는 벌레, 이물질, 먼지 등을 압축공기나 고압세차기로 청소만 해도 10% 정도의 냉각효율 상승효과가 있다.
▲에어컨 필터를 점검하라
필터가 오염된 상태로 에어컨을 사용하면 작동 때 곰팡이 냄새가 나며 냉각효율도 10% 정도 떨어진다. 최소한 1년에 세 번 정도는 필터 점검이 필요하다.
▲에어컨 수명연장 및 관리요령
에어컨은 신호대기 등 차가 멈춰 있는 상태에서 켜거나 끈다.
차가 달리고 있는 상태에서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컴프레서에 순간적인 과부하가 걸려 손상되거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쓰지 않는 계절에도 가끔씩 작동시켜 냉매를 순환시키면 냉매 누설과 관련부품의 녹을 방지할 수 있다. 겨울철에도 월 1~2회 정도 5~10분간 작동시키는 게 수명을 연장시키는 길이다.
▲에어컨 냄새 제거
통풍구에 곰팡이가 생겨서 악취가 나는 경우, 공기흡입 스위치를 외기유입 상태로 맞추고 에어컨을 최대로 튼 다음 앞유리 와이퍼 밑의 망처럼 생긴 구멍에 곰팡이 제거제를 약 1분간 분사한다. 또 에어컨 내 증발기에서 물이 정상적으로 흘러나오는 지도 체크한다. 물이 잘 배출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겨 에어컨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유리습기 제거
여름철 비가 올 때 앞유리 내부에 습기가 끼면 풍향선택 스위치를 앞유리쪽으로 맞추고 외기유입 버튼을 누른 다음, 온도 및 풍량조절 스위치를 청색과 적색이 겹치는 곳에 놓고 에어컨을 강하게 작동시키면 금세 습기가 사라진다.
오토 에어컨은 온도를 섭씨 17도 정도로 맞추면 습기가 빨리 없어진다. <autotimes.co.kr>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