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화 - 본 아이덴티티 보기.

[이미경]

다음 날.

장소는 전날의 그 극장.

난 정말 모르고 들어갔다.

이 영화가 로버트 러들럼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것을...

본 아이덴티티라는 제목에서 눈치 챘어야 했다.

제이슨 본이라는 사람을,,,

단지 본을 떠올리며 그 소설을 기억하기만 했던것을.

얼마나 무관심한 영화보기를 했는지.

어찌됐든 시작부터 그 이야기인걸 알고 커다란 기대와 걱정이 따른다.

6권으로 된 그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역시 대단한 요약실력이다.

또한 주인공의 멧 데이먼 역시 소설에서의 이미지와 많이 다르지만

이젠 안다. 어느 정도는 맞춰가며 봐야하는 것을...

그래서 그 즐거운(?) 영화를 두번 연속 보고 나오니 점심도 고프고 이미

시간은 저녁에 가까워 있었다.

정말 아주 오랫만에 두번 연속 영화보기에 성공했다.

심야영화보기(세편 묶음영화)를 제외하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