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츠 도착 1일
리츠린 공원



뱃사공 어르신의 말씀에 의하면
리츠린엔 프로 가드너 14분이 근무하시며 이렇게 열씸
나무들을 가꾸고 계시단다..나무의 모양은 모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것이라 한다.
어른신의 영어도 짧고 나의 영어도 짧고..
그 뜨거운 햇살 아래서 그래도 설명해주시려는 그 열의..
리츠린은 뱃사공도 프로이신 듯..^^


리츠린 연못에서 배를 타면 할인이 된다는 찻집내에서 바라본 정원 일부

리츠린 공원내 민예관

일본 작품의 매력

원숭이 너무 귀엽 ㅋ


다카마츠 2일
나오시마 관람기는
카페 전체 메뉴 => 미술관 가는길 => 일본 => 예술의 섬 나오시마로 올림.
아래는 나오시마 안도타다오 뮤지엄 맞은 편 절의 목재불상.

다카마츠 3일
다카마츠 칫코 역

다카마츠 성터 사적, 타마모 공원





어떤 행사인진 모르겠지만 전통음악 덕인지
전체 분위기는 엄숙한 느낌이었던 행사..
그러나 사람들 얼굴엔 미소 가득~




3일 동안 기타..
다카마츠 거리






다카마츠 맛집

왼쪽은 덮밥집, 오른쪽은 유명한 듯한 식빵집.

숙소 근처 동네 우동, 튀김 맛집
나오시마로 가기 위해 도착 한 다카마츠는 운 좋게도 일본 3대 우동 중 하나인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이라 했다.
1일 1우동을 목표로 맛 본 사누키우동 중 내 맘에 쏙 든 집은..책자에도 소개 없었던 숙소 근처 동네 우동집..
제일 마지막 사진...이 곳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반까지만 운영된다. 그래서 도착한 첫 날 한 번 밖에 맛보지 못했다.
직원분이 내 시야에 들어 온 분만 네분이나 되었는데...하루 3시간 반 운영으로 유지가 되는거면...얼마나 맛집인건가..대부분의 가게가 점심시간만 하거나 저녁시간만 하거나 였지 우리 처럼 점심부터 밤, 혹은 새벽까지 하는 곳이 드물었다. 그래서 그런걸까? 삶의 여유가 느껴지는 듯한.. 편한해 보이던 지역 주민들의 표정들..모습들.....어쩌면 여행자의 한가한 시선일 수도 있고..
다카마츠 음식은 대부분 간간해서 우리 입맛에 딱이다 못해 어떤 집은 간이 쎈편인 내가 먹기에도 짠집이 있을 정도였다.
거리는 어디를 둘러봐도 깨끗했고..지방이라 그런지 친절한 그들의 미소에서 가식이 느껴지거나 하진 않았다. 외국인과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한 당황함..그러나 끝까지 도움되려하는 친절함.
별 기대 없었던 리츠린 공원과 다카마츠 성터는 아주 아름다웠고, 시간의 압박으로 뮤지엄을 많이 둘러 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한국인의 얼굴을 하고 일본말만 하던 사람들에 대한 당황함이 사라질 무렵
어느새 서울에 가야할 시간이 되었고..
기대 이상이었던 다카마츠와 나오시마에 다시 와 보고픈 맘 잔뜩 안고 돌아온 서울은
또 바쁜 생활의 반복이다...내가 나오시마에 다녀온 건 맞는지..
다카마츠에 도착했을 때도 서울에 다시 왔을때도..왠지 뭔가 현실적이지 않던 기분...
다카마츠에서 돌아온 다음날 월요일
퇴근 후 어린이 대공원 산책 중 멋대로 자란듯한 나무들을 보다 보니...문득 떠오르는 생각..
...그렇게 좋았지만 내가 일본에서 살 수 있을까? 모든 것을 씻고 다듬고 일정한 형태로 만들어야하고...
심지어 택시 안 시트마저도 마치 새것 처럼 새하얀색 이었다. 깨끗의 절정...
이런 생각들을 하다보니 제멋대로 자란듯한 나무들이 왠지 더 편안하고 또한 예뻐 보였다...
음..서울에 와 있구나..
첫댓글 멀지않은 곳이지만,
이국적인 풍광들에 매료됩니다.
페르소나벗기님두 일본에 계시다는 전갈을
받았는데 참 좋은 곳을 여행하셨군요.
네~ 감사합니다~ ^^
미도님, 반가운 모습 스터디때 뵈요.^^
네~ 반가운 여여님~ 스터디때 뵐께요~ ^^
미도님 덕분에 초록비 내리는 날, 간접 여행하네요~ 고맙습니다! 나오시마 섬 여행기 보러 순간이동~~~>>> ^^*
잘 지내시나요? ^^...초록비가 지나가고 오랜만에 맑고 푸른 하늘 보는 날, 글 올린 보람 있게 댓글 남겨주시는 수고를 해주신 파랑새님께 오히려 제가 고맙습니다. 파랑새님 댓글 보러 저도 나오시마 여행기로 순간이동~~~>>>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