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개벽기는 마음과 생명을 추수하여 근본으로 돌아가는 원시반본의 때입니다. 마음과 생명의 근본이 태을 천상원군이요, 마음과 생명을 주재하시는 분이 옥황상제이십니다. 삼계를 주재하는 옥황상제이신 증산상제님께서, 태을도를 통해 천하창생의 마음과 생명을 추수하여 지심대도술의 후천 상생시대를 여십니다.
따라서 후천개벽기에는 세계인류가 무엇보다도 먼저 옥황상제이신 강증산 상제님을 만나야 합니다. 마음줄과 생명줄이 증산상제님에게 연결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천하창생들이 증산상제님을 찾아 태을 천상원군으로 원시반본할 수 있도록, 시천주를 통해 교를 전해 주었습니다.
@ 상제님 경학의 집에 대학교를 정하시고 가라사대 "학교는 이 학교가 크리라. 이제는 해원시대라. 천한 사람에게서부터 교를 전하리니, 무당 여섯 명을 불러 오라." 경학이 명을 받고 무당을 불러오니, 명하사 "관건을 벗기고 각 사람의 앞에 청수를 놓이시고 그 청수를 향하여 네 번씩 절을 시키신 뒤에, 시천주(侍天呪) 세 번을 읽으시며 각기 따라읽게 하시고 주소와 성명을 물으시되, 세상이 다 아는 이름이냐고 물으신 뒤에, 청수를 마시라 하사 가라사대 "이것이 곧 복록이니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349)
태을 천상원군으로 원시반본할 수 있는 가르침은 옥황상제이신 증산상제님으로부터 나옵니다. 따라서 원시반본하는 첫걸음은 증산상제님으로부터 시천주를 전해 받는 것입니다. 시천주를 통해 증산상제님을 마음에 모시고, 마음을 닦아 마음의 근원이자 생명의 근원인 태을 천상원군의 성령을 받아내려야 합니다.
원시반본의 첫출발은 시천주와 더불어 태을주를 전해받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상극의 선천생명이 상생의 후천생명으로 원시반본하여 재생신될 수 있도록 태을주를 전해주셨습니다.
@ 전주에서 김석을 입교시킬 때에, 광찬과 형렬을 좌우에 세우시고 청수를 그 앞에 놓고 청수를 향하여 증산상제님을 뵈운 듯이 4배를 하게 하시고, 두 사람으로 하여금 태을주를 중이 염불하듯이 스물한 번을 읽게 하신 뒤에, 김석으로 하여금 읽게 하시니라. (대순전경 p353)
지금은 증산상제님께서 밝혀주신 태을도를 통해 태을 천상원군으로 원시반본하는 때입니다. 원시반본의 첫걸음과 첫출발이 시천주와 태을주입니다. 따라서 태을도에 입도하여, 증산상제님으로부터 우리의 마음과 생명이 태을 천상원군으로 원시반본할 수 있는 시천주와 태을주를 전해받아야 합니다.
증산상제님께서 열어놓으신 원시반본의 인연줄을 잘 찾아, 시천주와 태을주로 마음과 생명을 갈고 닦아 후천인간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야 하겠습니다. 매일매일 쉬지 않고 시천주로 증산상제님을 모시고 마음을 닦으며, 태을주로 후천생명을 키워나가는 태을도인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