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이 원내에 부대사업 공간을 마련, 진료 외 수익사업을 확장한다.
고대안암병원은 병동건물 안 중앙정원을 리모델링해 지상 3층 연면적 329평 규모의 진료 외 부대수익사업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병원은 지난 11일 교수연구동 증축 기공식과 함께 중정 기공식을 가져 올 하반기면 추가 부대수익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병원 임대사업은 원내 편의점 2개소에 불과한데, 중정 건물이 완공되면 의료용품점을 비롯해 죽 전문점, 커피 전문점, 은행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시설이 입점해 환자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병원은 일부 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직영 사업이 아닌 임대 사업 형태로 부대수익사업의 확장을 추진하며, 중정 건물 1층에 의료용품점, 죽전문점, 편의점, 사진실을, 2층에 커피, 아이스크림, 제과 전문점을, 3층에 은행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임대 수익이 병원 경영상 도움은 되겠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큰 기대를 할 수 없다"며 "환자 편의 서비스 확대와 임대 수익, 효율적인 공간 활용 등의 장점이 있어 진료외 부대수익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고대의료원 산하 안암병원, 구로병원 내 장례식장, 편의점 등의 부대수익사업은 학교재단측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