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합병증' 유발하는 당뇨, 당뇨병 개선에 좋은 음식은
헤럴드경제 | 입력 2015.12.09 14:20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인슐린 작용에 이상이 생기면 고혈당으로 인해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당뇨병이 발병한다. 이는 전 세계 성인 8.3%가 겪는 질환이며,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4.4%씩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의 주요 증상은 다음(多飮)‧다식(多食)‧다뇨(多尿)로, 이 같은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각종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의 10명중 7명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때문에 사망한다.
이러한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 함께 서구화된 식습관, 야외활동 감소,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
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따라서 당뇨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선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당뇨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제공=참다한 홍삼]↑
이 같은 이유로 당뇨에 좋은 차나 약초를 찾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것은 단연 홍삼이다. 홍삼은 국내외 각종 임상시험과 논문을 통해 효능이 입증된 음식이기 때문이다.
홍콩 폴리텍대학교 생명의학부 아이리스 벤지 교수팀은 홍삼이 당뇨의 주요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교수팀은 당뇨병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혈당강하제를, 다른 그룹에는 혈당강하제와 홍삼 추출물을 함께 투여한 후 두 그룹의 인슐린 저항성을 측정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그 수치가 낮을수록 혈당 조절이 용이하다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혈당강하제만 투입한 그룹은 인슐린 저항성이 88%인 반면, 홍삼 추출물을 함께 투입한 그룹은 인슐린 저항성이 55%로 월등히 낮은 것을 확인했다.
이처럼 당뇨병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홍삼의 효능은 제조방식에 따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품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시중의 홍삼 엑기스 대부분은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경우,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박과 함께 버려져 영양분 섭취가 절반에 그친다.
이와 달리 (주)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경우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항산화 물질까지 섭취할 수 있어 홍삼의 효능이 극대화된다.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 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라며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야 영양분의 95%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당뇨병은 생활습관 병이다. 과도한 스트레스, 기름진 식사, 운동 부족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어떠한 치료방법도 소용없다. 따라서 당뇨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당뇨에 좋은 음식 위주의 식이요법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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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유형
유형 | 내용 | 세분 | 예방책 |
제1형 당뇨병 | 장 β 세포의 파괴성 병변에 의해 인슐린이 결핍되어 생기는 당뇨병 | 면역 매개형(immune-mediateddiabetes) | 예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
원인 불명형(idiopathic diabetes) |
제2형 당뇨병 | 인슐린 분비 저하와 인슐린 저항성(IR)으로 인해 생기는 당뇨병 | 인슐린 분비부족 우위 당뇨병 | 종종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육체적 운동을 하고, 건강에 좋은 식사를 하는 것이다. 당뇨병 방지를 돕는 것으로 알려진 식생활의 변화로는 통알곡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고, 땅콩이나 식물성 기름, 물고기 등에 들어있는 다불포화 지방과 같은 좋은 지방을 선택하는 것 등이 있다.설탕이 든 음료를 제한하고 붉은 고기와 다른 포화지방산이 포함된 식품의 양을 줄이는 것 또한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직접 흡연도 당뇨병의 위험 증가와 관련되어 있어서, 금연은 중요한 예방법이 될 수 있다. |
인술린 저항성 우위 당뇨병 |
임신당뇨병(GDM,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 임신 중에 처음 발생하거나 진단된 모든 형태의 내당능 장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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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특이 형태의 당뇨병 | 개별적인 수십 건의 원인을 모은 것 | 경계성 당뇨 ; 정상과 당뇨병 사이의 혈당 농도를 보이는 당뇨병 | |
성인잠복 자가면역 당뇨병 (LADA, Latent autoimmune diabetes of adults) : 성인에서 제1형 당뇨병으로 발전하는 당뇨병 |
스테로이드 당뇨병 : 과량의 당질 코르티코이드로 유발되는 당뇨병 |
여러 유형의 단일유전자 당뇨병(MODY, maturity onset diabetes of the young) |
제1형과 제2형 당뇨병의 비교
특징 | 제1형 당뇨병 | 제2형 당뇨병 |
발현 | 급성 | 점진적 |
발현 연령 | 대부분 어린이 | 대부분 어른 |
체격 | 마르거나 보통 | 종종 비만 |
케톤산증 | 흔하다 | 드물다 |
자가항체 | 보통 존재 | 결여 |
내인성 인슐린 | 적거나 결여 보통 | 감소 또는 증가 |
일란성쌍둥이의 형질 일치 | 50% | 90% |
유병률 | ~10% | ~90% |
홍삼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비싸다. 돈을 주고 사야 하는데 차라리 뽕잎이 좋다. 뽕나무와 오디, 뽕잎은 뇌졸증과 고혈압에 좋으며 특히 당뇨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봄과 여름 사이에 뽕잎을 따서 그늘에 1~2일 말려서 바람이 잘 통하는 자루에 담아 두고 물을 끓인 다음에 말린 뽕잎을 넣고 우려서 뽕잎차를 마시면 당뇨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뽕잎은 가능한 한 집뽕나무보다 산뽕나무가 좋고 둥근 뽕잎보다는 가위모양의 뽕잎이 좋다.
柘桑(자상) 산뽕나무 . 山桑(산상), 염桑(염상)
荊桑(형상) 꾸지뽕나무, 굿가시나무, 가시나무뽕
檿(염, 酓)산뽕나무 염
桑實(상실) 오디. 桑葚(桑椹, 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