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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와 소염제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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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위에 상처가 났다고 생각해봅시다.
그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상처가 붓고 아프고 간지러울 겁니다.
그 이유는 상처에 침입한 균들이 번식하면서 몸안의 항체와 싸우는 과정인데요....
이 때 세균들과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항체들(단백질로 되어있죠...)이 쌓이게 되고, 그 부분으로 수분이
몰려들어 붓게 되는 겁니다. 이것을 바로 염증반응이라 합니다.
소염제는.... 바로 이 염증반응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어떻게요? 쌓여있는 단백질 덩어리들을 녹여주는
거죠.... 대표적인 약이름은 세라티오펩티다제 성분의 '미셴' 이 있습니다. (브로멜라인 트립신 성분 약도 있는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 아스피린이나 브루펜 같은 약에도 해열진통효과 뿐 아니라 소염효과를 같이 가지고 있습
니다. 줄여서 해열진통소염제라고 하죠....
항생제는.... 소염제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상처를 치료합니다.... 소염제가 단백질을 녹여버리는 동안.... 항생제는
더이상 단백질이 쌓이지 않도록 들어온 세균들을 아예 말살시켜버립니다. 원인치료가 이루어지는 셈이지요...
대표적인 항생제로는 세프라딘(세파계 항생제), 아목사(아목시실린), 독시사이클린, 스트렙토마이신, 반코마이신
등등이 있습니다.
항생제는 전문의약품이어서 의사처방없이 구할 수 없지만....
소염제는 의사처방 없이도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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