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통영대회에서 훈련한 것에 비해 수영 기록이 너무 잘 나왔습니다.
전엔 엄청 빡시게 해도 기록은 항상 제자리 걸음이었는데...
제가 요즘 훈련하는 방식과 물 잡는 법을 좀 바꿨는데...엄청 효율적이고 효과적인거 같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수영에는 두가지 종류의 영법이 있습니다.
쉽게 설명해서 선수들이 하는 영법과 일반인 들이 배우는 두가지 기술로 보시면 됩니다.
박태환선수 처럼 훌륭한 선수의 물잡기 기술이나 스트로크는 감히 세계 정상급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근데...수영의 기초인 선수가 이러한 선수들의 영법을 구사하려고 하거나 습득하려고 하면 엄청 힘들것이 분명합니다.
선수 영법과 일반인들이 하는 헤엄을 합치면 어떤 폼에 어떤 기록이 나올까 많이 생각했는데...이번 통영때 확실히
편하고 수월하게 레이스를 펼친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모든 기본은 좋은기록을 내기 위한 선수들의 영법에 기초를 두는게 낫습니다. 하지만, 물잡는 기술이나 스트로크는
본인의 유연성과 본인의 근력에 맞는 영법으로 조금은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항상 가장 빠른 선수의 영법과 훌륭한 기술을 습득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폼이 좋고, 그러한 선수들의 자세를
흉내낸다고 해서 꼭! 좋은기록을 내는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강력추천 훈련법
1) 발차기할때 되도록이면 수면 아래에서 꾹꾹~눌러주는 훈련방식으로 발차기를 한다.
2) 물잡을때 너무 " ㄴ "자나 " s " 로 할려고 말고 부메랑 모양을 생각하며 물을 밀어내는 연습 보다 물을 눌러주는 물잡기 방법
3) 고개들고 개헤엄 연습 ( 분명 눌러주는 힘의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철인대회가 장거리 운동이라고 매일 긴거리만 돌지말고, 마치기 전 스프린트 훈련을 꼭 할것!
5) 무엇보다 중요한 훈련법( 매일 꾸준히 1시간씩 기본기를 다진다)
6) 슈트는 대회 일주일 전부터 매일 입는 습관을 들인다.
7) 대회 일주일 전부턴 스트레칭 시간을 많이 늘린다.
8) 대회 당일날 대회 출발 20~30분 전에 몸풀기 워밍업 500m를 꼭한다.
* 이번 통영대회때 사람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나름 기록에 만족할 만한 수영기록이었습니다.
내몸에 맞게 훈련법을 좀 바꿨을 뿐인데 예전에 빡시게 할때보다 훨씬 좋은기록을 나온거같습니다.
부디 몸에 맞는 좋은방식으로 좋은기록을 내었음합니다.
첫댓글 그리해도 안되는 인간은 와글로...ㅋㅋ
음,,1시간쯤 글들을 읽어보고 이제야 생각이 나누만,,진구가 넘버원이제~,,이번에 1등을 바란다드만 못했나보네
일단조아.....일단 개헤엄을 마이 하라소리네.....딴거는 따라올것같고........고맙데이
수영초보인 저로서는 당췌^^;; 이렇게 좋은 정보를 보고도 이해를 못하니... 켁~ 아까바라...
저도 마찬가지임,,,ㅋㅋㅋ
알았음.................